평택시의 문화예술회관 운영이 행정편의주의에 물들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은 대관문제다. 대부분의 공연이나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나 기관에서는 주로 1년 단위 혹은 6개월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공연장소 섭외다. 그런데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문예회관은 행사 3개월 이전에 1개월 대관을 매월 1일부터 신청
201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는 16.12곳으로 경기도 평균치인 18.25곳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택시민들이 체감하는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단순 수치상의 부족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인구는 순유입이 늘어나면서 확산일로에 있다. 80만 대도시 목표도 이루기 힘든 꿈은 아니다. 대단위 지
대중교통과 주차난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평택시, 불분명한 주차단속과 체납금 징수로 인한 민원도 적지 않아 민원의 50% 가량이 교통과 관련된 사항이지만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유사한 민원에 대해 대부분의 답변은 천편일률적이어서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시민의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을
브레인시티와 관련된 지자체의 기자회견이 도내 일간지 기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뤄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사의 생명이 신속성과 정확성임을 감안할 때 지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현안의 정보제공이 소위 잘나가는 도내 일간지에게만 제공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내 지역의 일이기에 주인의식을 갖고 발 벗고 뛰어다니는 것이 지역신문 기자들이다. 기자들의 나태함 때문이
본지에서는 4·11 총선을 앞두고 특집 시리즈로 각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매호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후보자들마다 성장 환경이나 활동해온 영역이 서로 다르다 보니 심층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정치적인 목표와 공약을 독자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본지는 단순히 별 차이 없는 공약을 이메일로 받는 대신 현장으로 나가 후보자
학교폭력이 한계를 넘어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도 학교폭력이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초등학교까지 폭력의 뿌리는 더 강해지고 잔인해졌다. 교육이 이뤄져야 할 학교에서는 이제 더 이상 미래의 꿈이 아닌 폭력과 견제와 처벌만이 난무하는 곳이 되어버린 듯하다. 폭력을 당한 아이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올해 4월 11일 단지 2개 선거구에서 2명의 국회의원만 뽑기로 된 총선이 갑자기 도의원 3명도 선출하는 보궐선거까지 같이 치러야 하는 선거가 되었다. 게다가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가기 위해 현역 시의원이 사퇴하게 되면 시의원 보궐선거까지 같이 치를 가능성도 높다. 1개 선거구에서 한 사람의 도의원을 뽑는데 드는 선거비용은 선거비 보전비용과 제반경비를 합해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통매체가 대세다. 단절된 세상 속에서 소통에 목말랐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사막에서 물을 찾듯 그곳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눈다. 나 역시 요즘은 페이스북에 푹 빠져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도 새롭고 이따금 그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
해마다 명절이 되면 어린 시절의 고향이 그리워지는 건 인지상정인 모양이다. 엄마는 명절 일주일쯤 전이면 항상 쌀을 튀겨 조총에 버무린 뒤 넓적한 판에 꾹꾹 눌러 담아 어느 정도 굳으면 자를 대고 쓱쓱 잘라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아서는 다락 한구석에 올려놓곤 했다. 그걸 훔쳐 먹다 엄마한테 맞은 적도 있지만 그 과자의 환상적인 달콤함은 지금 생각해도 잊을 수
이세종 한나라당 평택을지역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평택시 지제동의 한 뷔페식당에서 열린 평택JC특우회장 이취임식 겸 신년회에서 임기 1년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까지 초청한 이 행사는 자칫 정당행사로 비칠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행사에 들어가서는 사회자나 축사자들도 이 씨에 대해 정치적인 신분을 소개하거나 지지를 부탁하는 일
지난 주 토요일 양주에서 군 복무하는 아들을 만나고 왔다. 그날 오전 11시 경 아내와 함께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있는 부대를 겨우 찾아갔다. 아들과는 이미 약속을 하고 통화를 했기 때문에 면회 신청을 하니 약 10분 후에 단정한 정복차림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말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한 후 11월에 배치 받아 온 곳인데, 그 사이 집에 2박3일
추운 계절이다. 정치한다는 높으신 양반들은 연일 정치꼼수로 서민들의 마음을 불신으로 얼어붙게 만들고, 서민을 위한 것이라며 보여주던 그들의 공약들은 공약(空約)이 되어 서민들의 살림살이까지 얼어붙게 만든다. 유류비, 버스비, 고속도로 통행료, 전기세, 수도세, 심지어 라면 값까지 서민들의 물가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고공행진을 계속한다. 내년 살림살이는 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