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이 4월 27일 안정리 예술인광장 일대에서 4월 마토예술제 ‘내가 그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 그린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지구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과 예술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광장 내부에서는 폐품을 활용해 구성한 ‘피크닉존’ ‘뮤직 플레이존’ ‘병뚜껑 놀이존’ 등이 조성되며 재사용이 가능한 키링, 자석 등 ‘새활용 장난감 만들기’ ‘피크닉 모자와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새활용 악기 밴드 ‘
평택시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가 오는 4월 24일까지 ‘청년크리에이터 양성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쉼,표가 ‘2023년 청소년 희망 직업군’을 토대로 신설한 프로그램이다.이론교육, 촬영·편집 실습 등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춰 연령대가 비슷한 또래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모집인원은 모두 30명이며, 대상은 평택시에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으로 4회차 일정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쉼,표 누리집(www.pyeongtaek.go.kr/ptyc)에 게시된 ‘청년
고덕면이 배출한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은 특히 농민과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분입니다. 스스로도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면 농촌으로 돌아가 농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세 선생은 일제강점기 농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민학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해방 후에는 서울 돈암동에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초급 대학 중앙농림학교도 설립 초대학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학교는 개척과와 실습과를 두고 농번기 때는 농촌 현장으로, 농한기에는 집중 이론 교육을 배우는 과정을 두었으며, 남아카메리카에 해외 농장 개척을
작가 이혁진은 2016년 장편소설 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전작 가 있다. 은 민음사에서 펴낸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32권에 수록되었다.이 책 은 거의 매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산업재해 사망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제목이 인 이유는 작가가 가진 문제의식을 반영한다. 노동 현장에 내몰리는 사람들은 ‘세상은 여기저기 함수가 틀린 엑셀 표 같은 것. 어떤 칸에서는 아무리 올바른 숫자를 넣어도 에러라고 뜰 수밖에 없는(28p)’ 경우다.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태
봄이 되자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법 저렴하게 나온 삼박 사일 제주도 여행상품을 보니 변변하게 부모님 여행 한번 못 보내 드린 죄스러움이 스멀스멀 기어올라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집어 들고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아마도 지금의 선택은 훗날 더 큰 후회를 줄이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는 건 경비나 여행 일정이 아니라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까지의 과정이다. 아무리 종이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자세히 설명해도 부모님은 반 정도 흘려듣는다. 이번에도 결국엔 공항까지 가서 표를 끊어드리고 손 흔
평택시 레슬링팀이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그레고로만형에서 55㎏급 안수영 선수와 60㎏급 박건우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82㎏급 최준형 선수가 은메달, 87㎏급 김상웅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자유형에서는 74㎏급에 출전한 이승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그레고로만형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이정대 평택시 레슬링팀 감독은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해
평택시청 역도팀의 박민영과 김승환이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박민영은 여자일반부 71㎏급에 출전하여 인상 90㎏, 용상 106㎏, 합계 196㎏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김승환도 남자일반부 55㎏급에서 인상 100㎏, 용상 120㎏, 합계 220㎏을 기록하며 역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평택시청 역도팀은 이 밖에도 정현섭이 남자일반부 89㎏에서 용상 185㎏, 합계 337㎏으로
평택이 배출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은 한국 성인문해교육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민세 선생은 특히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1929년 조선일보 문자보급운동을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배워야 산다. 아는 것이 힘이라며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청년 학생이 고향으로 돌아가 한글교실을 열어서 지역사랑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비문해 문제의 해결이 독립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해결에 노력했습니다. 또한 생활 개신운동을 전개 상식 보급, 건강 증진, 색의 단발, 미신 타파
책을 처음 집어 들면 표지의 네 잎 클로버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슬프게도 책의 주인공 정인은 네 잎 클로버의 이미지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주변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의 잘못된 일들을 어쩔 수 없이 묵인하고,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삶. 정인의 잎사귀는 네 개가 안 되는 것 같고, 세상은 그런 그에게 불친절하다. 그런데 그런 정인의 눈앞에 악마 헬렐이 나타난다. 우연히, 혹은 운명적으로. 행운 같은 유혹을 한아름 안고서 말이다.누구나 한 번쯤 ‘만약에’라는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만약에’ 이런 선택을 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깬 후 기도하는 것은 오랜 습관이다. 아마도 가족 중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둔 것을 목격한 후부터일 것이다. 딱히 마음에 모신 신은 없지만, 잠에서 깨어 삶을 다시 이어가게 해 준 절대자를 향해 겸허하게 고개를 숙인다.잠을 자는 시간은 죽은 시간과 같다. 뒤척이거나 꿈을 꾸기도 하지만 그건 나의 자유 의지와 상관없는 무의식의 움직임에 불과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는 관 속에 누운 시체처럼 스스로 움직이거나 자유롭게 생각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잠’이라는 무의식의 시간에 갇혀 있어야만 한다. 그 안에서 우리의 영혼은
일제강점기 중국 상하이 ‘육삼정의거’의 주역이며,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팽성레포츠공원 팽성실내체육관에 개관했다.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월 17일 팽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강창만 통일일보 회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기성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원주원씨 문중 간부 등 각계 인사 22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1933년 3월 17일에 결행한 ‘육삼정 의거’ 91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날로 표
평택시가 모두 다섯 곳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과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과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 건축과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구현하고자 힘을 싣고 있다.건축 교수, 건축가, 도서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는 도서관 건립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건축의 기술 자문뿐만 아니라 도서관 서비스 운영, 도서관 특성화 공간 계획 등에 폭넓은 의견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도서관을 예술적이고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현하고 개
경기도가 올해 학생과 사회적 약자와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말을 매개로 한 심리 치유와 도민의 복지 증진,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 승마 체험 ▲사회 공익 승마 체험 ▲위기청소년 힐링 승마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학생 승마 체험 사업은 올해 1만 1134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예산 포함 체험비의 70%인 22만 4000원을 지원한다. 학생은 30%인 9만 6000원 자부담으로 10회의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 학교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와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가 오는 4월 7일 오후 6시 고덕 신흥장로교회에서 2024 부활절 축하공연으로 ‘제19회 평택·안성 교회연합 찬양대합창제’를 진행한다. 서울극동방송 이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순서에서는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부이사장 송용현 목사의 개회 기도 ▲신흥교회 전종은 담임목사의 설교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이사장 이명섭 목사가 지역 기독 문화 발전에 헌신한 기쁜교회 김경호 지휘자에게 공로패 수여 ▲이사장 이명섭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친다.2부
평택시문화재단이 3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해외합창단 초청 공연의 두 번째 시리즈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의 아카펠라 그룹 ‘YALE SOBs’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인다.YALE SOBs는 1938년에 결성해 미국 대학 중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아카펠라 그룹으로, 미국 전통민요에서부터 재즈와 블루스, 락앤롤과 창작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85년 동안 공연해오고 있는 팀이다.이들의 공연은 음악은 물론 유머와 위트를 곁들여 흥미롭고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평택문화원은 지난 3월 6일 비전동 문화원 대동관에서 진위향교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고, 이어 충청남도 예산군과 아산시로 선진지 답사를 다녀왔다.진위향교 서포터즈는 평택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나들이’, 경기도 공모사업 ‘향교·서원 활성화 우수프로그램-진위향교 선비문화축제’, 평택시 공모사업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진위향교’ 등을 기획에서부터 해설, 현장 진행, 평가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모두 일곱 명으로,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전통문화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두 함께 신나는 무봉라이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은 진위해밀i지역아동센터 외 12곳으로, 모두 21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레이저서바이벌 ▲도예 ▲협력게임 ▲펀아처리 ▲그림자놀이 ▲샌드아트 ▲과자집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참여 청소년들은 특히, 레이저서바이벌과 과자집 만들기 활동에 많은 호응을 보였다.프로그램 인솔지도자로 참여한 백수진 제자지역아동센터 지도자는 “레이저서바이벌에 대한 청소년들
민세 안재홍 선생 집안은 우리 고덕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큰형님 안재봉은 동생 민세 선생과의 교감 속에 1931년 고덕초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신문 자료를 보면 마을의 가난한 사람도 많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동생 안재학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공학사 학위를 받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힘썼습니다. 사촌 안재준은 서울대 농대 교수로 한국 농업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1949년 시작해 6·25전쟁이 끝난 직후에 정식 개교한 종덕초등학교도 민세 선생 집안의 부지 기부로 학교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민세 선생의
2008년부터 시작된 평택시의 대표 시민독서운동인 ‘평택, 책을 택하다’. 동네 작은도서관을 제집 드나들 듯 한 게 10년이 넘었는데 이 운동에 대해 인지한 건 얼마 되지 않는다. 게다가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데 일반시민들, 아니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쯤이었다. 평소 도서관을 사랑하고 독서를 즐기던 터라 굉장히 흥미로운 소식이었다. 가을 즈음, 홍보 문자를 받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선정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선정단은 일반,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모집되었는데
바람이 어제보다 한결 따뜻해졌다. 며칠 전에는 마당 한쪽에 수선화를 심었고, 어제는 새로 만든 화단에 글라디올러스를 심었다. 수선화와 글라디올러스는 모두 작년에 심었던 알뿌리를 캐서 말려둔 것이다. 작년에 예쁘게 핀 노란 수선화를 보며 가슴이 설렜고 그것들이 모두 시들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던 터였다. 올해는 특별히 글라디올러스를 위해 격자무늬 흰색 울타리 앞에 좁고 긴 화단을 만들었다. 키가 큰 글라디올러스는 아마도 그 울타리를 지지대 삼아 줄줄이 꽃을 피우며 존재감을 뽐낼 것이다. 채소를 심을 화단도 겨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