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일 하며 새벽마다 엮은 삶의 성찰이 나의 詩‘시’로 다 말하지 못한 재능, 음악적 ‘끼’로 표출 “폐교된 학교 교실 같은 을씨년스런 거실에서/ 육십 늙은이와 세 살짜리 백순이란 똥개가 논다/ (중략) / 개와 동무되어 나도 개가 되어 짖는다/ 살아있음을 확인하려고 멍멍대며 논다땅바닥에 시 쓴 젊은 무명시인“20대 초반에 머슴의 딸을 흠모한 적이 있어요.
브랜드 패션디자이너, 늦깎이 간호사로 첫 발엄마 죽음 지켜보며 호스피스병동 간호사 꿈꿔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한두 번 쯤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와 만나게 된다. 오랫동안 익숙해진 삶들과 결별하고 낯선 삶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어제보다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은 과감하게 이전 삶에 안녕을 고하고 인생의 새로운 신화
사람 사는 향기와 멋 아는 포승읍 토박이사진·오카리나 재능봉사, 언제든 달려가 사람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참 다양하다. 그러나 나이와 상관없이 그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인생을 꾸려가고 있는가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현재 그가 살아가는 모습은 아직 가보지 않은 불투명한 미래에 그 사람이 살아가게 될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24시간도 부족한 제2의 인생“
우리나라 최초, 단 한명 여자 MTB 국가대표선수반파된 자전거 타고 1등으로 들어온 고집과 뚝심 운동선수로서 한 분야의 최고가 된다는 것은 육체적인 노력과 집념만으로는 부족하다. 거기에는 반드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 정신적인 굳건함이 내재돼 있어야 한다. 인간으로서 부딪히게 되는 수많은 좌절과 절망의 벽, 그것을 뛰어넘고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
세상 벽 맞서 싸우던 삶, 이제 내가 보듬어장애 있어도 내가 가진 또 다른 재능은 있어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정상적인 육체를 가진 사람들도 해내기 어려운 일들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은 대체 어떻게 헤아려야 하나. 그 이면에는 얼마나 피나는 훈련과 고뇌와 인내가 웅크리고 있는 것일까.최초 철인3종 6대륙 횡단
암 수술 일주일 후 미용장 시험 봐 합격병은 힘든 일을 쉬라는 ‘하나님의 뜻’ 심리학자 칼 융은 ‘우울은 신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했다. 그 말의 뜻은 혼자 있는 시간이라야 자신의 내면을 가장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된다는 말이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조금만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축구로 몸 만든 후 육상으로 다시 입문해꿈 향해 도전하는 일상, 하루하루 즐거워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전진하다보면 어느 날 문득 부쩍 성장해버린 자신과 대면하게 된다. 인생의 최종 종착지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목표와 만나고 그 지점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道생활체육대축전 육상 2관왕“이번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육상 40대부로 출전해서
두 번의 부도, 모든 걸 잃고 평택에 정착한 송이 꽃에도 눈길, 사람과 만남 행복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긴 시간을 함께 살아가다보면 때론 울고 싶어지는 순간들과도 마주하게 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내편’이 ‘내 가까이’ 있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이다.
여성도 능력 있어야 한다는 것 살며 깨달아이젠 초등학교에서 일본어 강사 활동하고파 요즘은 예전과 달리 여성들도 사회 속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능력들을 가져야 한다. 어떤 면에서는 남성들을 능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이기도 하다. 남성과 여성의 직업에 구별이 없어지면서 예전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영역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여성들도
미망인으로 4남매 키우며 혼수바느질 생활30여 년간 장학재단에 해마다 장학금 기부 남들보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들은 남은 생에 대한 애착이 커져서 타인 보다는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남들이 편안한 삶을 추구하게 되는 60대부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힘들게 모은 재산을 나누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30여 년
日 농촌, 고령화·공동화空洞化 현상 심각사람답게 사는 일, 사람이 가장 큰 힘 돼우리나라보다 농촌의 고령화·공동화가 더 심화돼있는 일본은 이런 농촌 마을들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전국에 지역살리기협력대를 파견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일본 각 농촌지역에는 정부에서 파견된 지역 살리기 전문가 600여명이 활동하고
만만해 보인 포도농사,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귀농인들, 정신무장 위해 인문학으로 거듭나야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삭막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젊은 사람들에서부터 퇴직 후 전원과 함께 생활하려는 사람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이들은 나름대로 시골에 적응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막상 시골에 정착하다보면 부딪히는 난
사진 찍고 가구 만들고 자전거 타며 사는 삶돈 많이 버는 건 포기, 좋아하는 일 하며 살아 남들과 같아짐으로 얻게 되는 평안함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특별해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일반적인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다니던 직장 퇴사, DIY에 빠져“맥주 만드는 회사에서 10여년 근무를 한
은혜여중 교장 퇴임 후 대안학교에서 새 삶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어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삶과 인품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돼 드러난다는 뜻이다. 인생을 은퇴 전과 은퇴 후 시기로 나눠 생각할 때 평생의 가치관과 인품이 투영된 은퇴 후 삶이 훨씬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중요한 사
안개 속 부두에 접안시킬 때는 초긴장힘든 직업이지만 즐기며 살려고 노력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도선사’라는 직업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연봉서열 3위로 손꼽히는 도선사는 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총 지휘하는 사람으로 전국에서도 230여명에 불과하며 평택항에는 모두 28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다.영광은 순간, 업무
어릴 때부터 모형 배·비행기 많이 만들어42년 교직 생활, 평택에서 가장 많이 이뤄 꿈을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과학자나 발명가들의 노력은 세상을 더 편리한 곳으로 변화시켜왔다. 새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 물고기처럼 물속을 유영하는 배와 잠수함을 만들었고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과학기술의 산물들 역시 불가능을 꿈꾸는 과학자나 발명가들이 있었기에
돈 벌기위해 시작한 미용, 이젠 목표 생겨나의 정체성, ‘대지’가 돼 후배교육 하는 것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기술을 습득하고 습득한 기술을 개개인에 맞는 아름다움으로 접목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수많은 미용인들이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포기
취업 앞둔 조급함 대신 1년 간 호주 배낭여행 많은 경험이 현재 성숙한 경찰로 거듭나게 해 지구상에 있는 어떤 사람도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는 없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으로 자라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 인생이기에 인생은 더욱 특별함을 갖는다.취업 대신 혼자 떠난 배낭여행“친구들이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전 배낭여행을 떠나기
평생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 후회 없어참 교사가 되는 길을 아이들로부터 배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사는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자 삶을 이끌어주는 등대였다. 현재는 교권이 많이 추락해 교사들의 마음고생이 심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참된 교사의 길을 가고자 노력하는 훌륭한 스승들이 많다는 사실은 부인할 여지가 없다.오는 8월 교직생활 마무리“아이들
20여 년간 장사, 지켜온 건 정직과 신용배움의 열망, 이젠 전문요리 배우고 싶어 세상을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인간 스스로 만들어놓은 굴레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굴레에 갇혀 스스로 순수성을 잃어버린다. 살아가는 동안 어떤 사람에게서 아직도 남아있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성을 발견하게 되는 일은 가뭄의 단비처럼 고맙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