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8월 5일 삼남 홍수로 발생한 수재민 도와넉넉하지 않음에도 3원 65전 모아“재민을 동정하는 동족의 눈물은 양촌 벽지에서도 흐른다. 진위군 오성면 양교리(振威郡 梧城面 梁橋里)에 있는 겸당야학원(兼堂夜學院)의 야학생 일동은 삼남수재민을 생각하고 넉넉지 못한 자기들이건만 푼전 푼전을 거두어 3원 65전을 만들어가지고 지난 八월 五일에 三十리 허나
1926년 6월 21일 진흥구락부, 무보수로 수학·법률 가르쳐이민복 등, 농한기 이용 농촌교육 개설 “振威郡 玄德面 雲井里에서 創立된 振興俱樂部에서는 委員 李敏馥 氏 外 諸氏가 現時代에 急先務인 敎育을 啓發시키기 爲하여 同 會館 內에 講習所를 設置하고 本月 十五日부터 一般志願者에게 語學 數學 法律槪要 等을 敎授한다는데, 委員 李敏馥 李敏仲 李祖憲 諸氏가 無
1926년 6월 21일 무법자 4명 작당, 요리집으로 들어가손님에게 불손한 행동하다 기생 폭행 “지난 이십일일 오후 십일시경에 평택(平澤)경찰서 정원에는 돌연히 사람이 많이 모여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이제 자세한 내용을 듣건데 진위군 병남면 평택리(振威郡 丙南面 平澤里)에서 이발업 하는 김진학(金鎭學)과 (중략) 기생과 주민과 기타 여러 사람에게 대하여
1928년 8월 1일 진위청년회 야학부 설치, 5월 개강150명 2부로 수업, 교사 준공 축하 “京畿道 振威靑年會에서는 一般無産兒童의 文盲을 退治키 爲하여 同會舘內에 지난 五月 一日부터 夜學部를 設立하였던 바, 現今 生徒가 新垈里支部를 合하여 一百五十餘名에 達한다는 바, 邇來 職員諸氏의 熱心敎授로 자못 好 成績을 得하였으나 (중략) 會長 李成烈
1932년 7월 20일 쫓는 청년 행적 모른다고 목검으로 난타노인 몇 시간 뒤 숨져, 사회 문제로 비화 “경기도 평택(平澤)경찰서 안중리(安仲里)주재소 순사 천원시삼랑(川原時三郞, 22)은 재작 二十일 오전 二시경에 평복을 하고 동리를 순회하다가 행동이 수상한 사람 二명을 발견하고 누구냐고 물을 때에 동 청년은 행방을 감추고 말자 그를 추격하던 동 순사는
1926년 7월 8일 친구들과 물놀이 갔다가 빠져 죽어 ‘세상을 등지고 어데로?’처럼 슬픔만 “경기도 진위군 서면 노양리(京畿道 振威郡 西面 老陽里) 일백삼십오번지 김백호(金白虎)는 지난 팔일에 동리 아이들과 함께 그 앞 계양(桂陽) 개천에서 목욕을 하러 갔다가 깊은 물에 빠져 그만 무참히 빠져 죽었는데, 박도화(朴桃花, 45)라는 과부의 독자로 그가 처함
1928년 8월 24일 한 달 동안 비 오지 않아 민심 흉흉 비전리 봉화대에 군수 등 유지 모여 “京畿道 振威地方에는 今春 來로 洽足한 비가 오지 아니하여 七月 下旬頃까지 僅僅히 移秧하였다는데, 一個月 前부터 甚酷한 旱魃이 繼續하여 晩種은 至今 降雨가 된다 하더라도 收穫의 餘望이 無할뿐더러 若干의 早種도 各面에 ○裂이 生하고 陸稻 豆太 等도 悽慘하게 全滅狀
1932년 5월 22일 맞선 본 예비신랑 아닌 인척의 아들 데려온 신부 집에 나타나 행패 부려 “진위군 현덕면 권관리(振威郡 玄德面 權管里)에 사는 최동환(崔東煥)의 장녀 최성녀(崔姓女, 22)는 자기의 인척 관계되는 최모(崔某)의 중매로 거기서 얼마 멀지 않은 충청남도 아산(忠南 牙山)에서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사는 이모(李某)와 서로 관선까지 하고 약혼
1926년 10월 11~13일 진위청년회 혁신키로 하고 3일간 공연 매일 만원사례, 지역 유지 후원금 답지 “京畿道 振威靑年會에서는 今般 革新紀念으로 素人劇을 去 十一日부터 三日間 平澤里에서 擧行하였던 바, 每夜의 觀衆은 場內에 立錐餘地도 없이 盛況을 이루어 入場料 金百餘圓에 達하며, 同情金도 四百餘圓이 遝至하여 同會에 將來는 매우 望有하다 하며, 同情人士
1923년 11월 16일 평택운동장에서 전국 9개 팀 경기평택유학생축구단, 제2회 대회 우승 “평택축구구락부에서는 이십이, 이십삼 양일간 전조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는데, 각지에서 참가팀의 신입이 열광적으로 몰려와 무려 수십 팀에 달하였다고 하며, 작년 우승의 안성팀은 금년에도 기어이 우승하려고 미리부터 맹연습을 하고 있다하니, 금년 영예의 우승기는 과연 어디
1923년 11월 16일 평택경찰서, 5일간 선전 주간일광소독 등 관변단체 총동원 “십사일부터 오일동안을 결핵예방운동 주간인 바, 평택서에서는 관하 위생조합, 경방단, 의사, 정동(精動) 애국반, 국방위원회, 애국부인회 등을 총동원시켜 결핵박멸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리라는데, 선전주간의 실시행사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하략)”(조선일보, 1939년 11월 1
1923년 11월 16일 수원서 개최한 ‘팔군연합물산품평회’지원자 340여 명만 수학여행에 참가 “平澤公立普通學校에서는 今般 水原에 開催한 八郡聯合物産品評會 및 敎育展覽會를 見學키 ㅜ爲하여 二隊로 分하여 十六日은 一四六 學年 및 男女部 生徒中 志願者 百九十名, 十七日에는 二三五 學年 生徒中 志願者 百五十餘 名이 各各 擔任 先生의 引率下에 見學하고 無事 歸校
1928년 6월 1일우시장에서 소 판 돈 25원을 강탈현금 갖고 오라해 산중에서 빼앗아 “지난 일일 오전 육시 삼십분경 진위군 북면 봉남리(振威郡 北面 鳳南里) 우육행상 김순웅(金順雄, 一七)에게 어떤 자가 들어와 소를 판 것이 있으니 현금을 가지고 오라고 한 후 산 가운데로 끌고 가 현금 이십오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강탈하여 가지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
1931년 5월 28일농업창고 건축공사장 3일 연속 사고 어려운 형편에 돈 모아 치료비 전달 “경기도 진위군 평택면 비전리(京畿道 振威郡 平澤面 碑前里)에는 건축비 三만여원으로 경기도농업창고(京畿道農業倉庫)를 수원중강조(水原中岡組) 청부로 시작하여 임금 三十五전부터 四十전까지의 일급자유노동자들을 매일 六七十여 명씩을 사용하여 건축 공사 중인 바, 그 작업장
1926년 6월 30일신문 구독료 받으러 왔다 폭행당해평택곡물검사사무소 직원 갑질 행위 “지난 이십팔일 오후 세시경 평택리 곡물검사사무소(平澤里穀物檢査事務所) 앞에서 일대 풍파가 일어났었는데, 이제 그 자세한 사실을 들은 즉 진위군 병남면 평택리에 살며 곡물검사소에 종업하는 홍순화(洪順化)가 연전부터 모일보를 구독하다가 금년 일월분에 신문구독을 사퇴하고 오
1922년 6월 18일조선청년연합회 전국순회강연 평택 강연에서‘독립생활’을 ‘조선독립’으로 해석한다는 이유 “조선청년연합회(朝鮮靑年聯合會) 강연대 김철수(金喆壽)씨 일행은 지난 십팔일에 평택에 도착하여 그날 밤에 그곳 공립보통학교 안에서 강연회를 열고 먼저 고용환(高龍煥)씨의 강연이 있은 후 김철수(金喆壽)씨가 ‘오인 생활의 개선(吾人生活의 改善)’이란 문
안성 근장소년군이 우승 차지인천·서정리·안중·안성 등 참가 “이미 報道함과 같이 平澤少年會 主催 時代 本社支局 後援인 少年庭球大會는 지난 十日 午前 十時부터 當地 小學校 『코-트』에 開催하고 李相駿君의 開會辭를 비롯하여 金錫鉉 李炳甲 朴建陽 三氏 主審下에 競技를 始作하였는데, 勇壯한 各 團體의 選手들은 火輪같은 曝陽을 무릅쓰고 榮譽의 勝利를 얻고자 最後의
순종 승하, 제2 만세운동으로 번질까 우려내면을 특별히 시찰, 여차하면 제지와 검속 “京畿道 平澤警察署에서는 本月 十九日傾도 今番 因山에 關하여는 民心安定 並 治安維持에 對하여 左의 點을 留意取締하되 遺憾이 無케 하라는 警告文을 管內 及 各 駐在所에 發表하였다더라.一. 敬慕의 至情에 出하는 者는 十分 其 意를 達하도록 一層 民衆의 所遇를 親切히
1929년 7월 23일문지방에 누워서 자는 사람 다리 당겨품팔이 왔다 뇌진탕 사망 불행한 농부 “경기도 진위군 오성면 숙성리(振威郡 梧城面 宿城里) 사는 김소봉(金少奉, 55)이란 사람은 작난하다가 사람을 죽이고 상해치사(傷害致死) 죄로 검사국(檢事局)으로 넘어갔다는 바, 이제 그 자세한 바를 듣건대, (중략) 이 소문을 들은 평택서(平澤署)에서는 즉시 가
1930년 8월 7일일본인이 경찰이라고 사칭해 조선인 하대심상소학교 교장 요시무라 안하무인 행위 “지난 칠일 오전 열시 경에 평택경찰서에서는 본적을 평택에 두고 현재 경성 모 학교에 재학 중인 이종호(李鍾浩, 20)란 학생을 취조 중이라는데, 그는 전날 밤에 당지 삼현길(森賢吉)이라는 일본인 주최로 활동사진을 본 경찰서 구내에서 개최하게 되어 활동사진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