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주장하는쌀 목표가격 24만원밥 한 공기 300원은최소한의 요구다 지난해 쌀값이 폭등했다고 각종 언론사에서 앞다투어 보도했다. 심지어 쌀을 북한에 몰래 퍼줘서 가격이 폭등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행하기도 했다. 쌀 가격이 폭락할 때 거들떠보지도 않던 정부와 언론은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면 마치 쌀 생산 농민이 물가인상의 주범인 양 몰아세운다. 생산자의 어려움
선거관리위원회도‘돈 선거’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위법 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엄중히 대응하겠다 과거 조합장 선거 때만 되면 동창회, 계모임 등 각종 모임을 빙자해 접대 행위가 끊이지 않았고, 조합원 자택 등 은밀한 곳에서 돈 봉투가 전달되곤 했다. 이러한 불법 비용을 사용한 입·후보 예정자나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당선될 경우 막강한 인사, 계약
‘이용자 중심 도서관’이라는지향점을 갖고시민의 소중한 의견에귀 기울일 것 평택시 최초 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지 27년, 구도심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의 이용과 사랑을 받아왔다. 묘목이었던 울타리 느티나무가 도서관 상징처럼 거목으로 자랐고, 독서교실에 참가했던 어린이가 부모가 돼 자녀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아온다. 구석구석 도서관 공간
공직을 시작하던 날평택의 파란 하늘을후손에게물려주기 위해… 공직을 시작하던 날, 평택의 하늘은 파란색으로 물들여져 있었고 밤에는 별이 반짝이는 청명한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였는지 평택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덮이고 파란 하늘은 잿빛으로 뿌옇게 변해 외출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변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산업화가 진행되기 전
평택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미세먼지 없는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생활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난해 어느 봄날 시골집에서 며칠 지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을 들어오는데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와 뿌옇게 회색빛 미세먼지로 물들어 있은 평택 시내의 모습이었다.그리고 지난해 여름은 100년 만에 온 폭염으
모든 노동자에게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복직과 같은 소식이전해지길 바란다 2018년 12월 31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71명이 공장으로 출근했다. 그들의 손에는 카네이션 한 송이가 쥐어져 있었다. 2009년 5월 8일 어버이날, 그들의 손에는 쥐어진 것은 카네이션이 아니라 집으로 날아온 해고통지서였다. 10년 만의 출근길에 받은 카네이션 한 송이는 바로 그날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높이기 위해서선플 언어교육을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SNS의 사용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인맥 확장, 사회적 관계망 생성·유지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도구로 흥미를 끌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러한 SNS는 청소년의 대인관계를 넓혀주고, 취·창업의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주고 있다.
사랑과 인연은함께 손잡고걸어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며 그 소중한 만남을 지켜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모든 만남은 진실해야 한다. 거짓된 만남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진실한 만남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부모로서, 형제로서, 친구로서, 연인으로서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눈먼
우리가 모두내년에도많은 시민이 참석해평택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가지는 계기가 됐으면하는 바람이다 평택에서 나고 자라서 단 한 번도 평택을 벗어난 적 없는 본인은, 평택과 다른 고장을 구분 짓는 가장 큰 구분선이 바로 ‘산’이라고 생각한다. 시 경계를 넘어가면서 차창 밖 산등성이를 보면 “이곳은 평택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평택은 넓은 들과 평야를
우리가 모두행복은 자신이 찾고만들어가야만 이뤄진다.그래야 사회는 건강하고인류는 더욱행복해질 것이다 지난 11월 29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이 지역 노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롱잔치(?)를 개최했다. 평택서부문예회관을 가득 메운 분위기는 초겨울의 추위를 녹아내리게 하고 있었다. 어르신들께는 일 년 동안 복지관에서 갈고 닦아 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됐
우리가 모두정치에 관심을 갖고소액 다수의 정치자금을 후원해민주정치를 응원하고지원하기를 바란다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의 시민이 참여하는 보통의 일이다” - 구닐라 칼슨 -우리는 흔히 “정치가 왜 저 모양이냐”고 말한다. 또 “하나같이 썩었다”고 서슴없이 현실 정치를 평한다. 마치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앞으로도 공정성과공평성을 유지하고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하는이되기를 바란다 언론이 위기라고 한다. 뉴스 플랫폼의 변화로 언론 유통의 주도권이 포털서비스사로 이동하면서 빚어진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전통언론인 신문이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 중앙일간지까지 그렇다고 하니 지역신문이야 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그런 가운데 지난 7년간 지역 언론을
지영희 선생과 더불어우리 전통음악을보존할 수 있는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영희 선생은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였습니다. 그 당시 음악인들에게는 경박스럽고 방정맞은 음악이라는 이질감을 느끼게 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 세대가 들어도 이질감이 적은 앞서가는 음악이었습니다.그는 교육 철학도 특이했습니다. ‘가무악 歌舞樂’ 일체의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서관 향유권을강화하는 것이현시대의 요구이자도서관의 소명이라고생각한다 최근 사회간접자본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시민의 정보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사회적 장치이자 참여와 소통, 협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속시키는 보루다. 시민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지식 정보의 생산기지로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공공재이기도 하다. 몇
당신과 나의 해가 저물면 노래를 부르기엔 너무 늦으니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고 미소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주고 불러야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불러야 한다 어쩌면 나라는 사람은 우둔하고 어리석어서 힘들고 험한 길을 걷고 있는지 모르지만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고 후회한 적은 없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길이란 선택하는 사람의 것이고 그 길에서 얻게 되는 행복이란
중국문화체험을 통해장애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씩 허물어짐과 더불어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지난 9월 15일 서평택환경위원회가 주관하고 기업체에서 후원하는 6박 7일간 중국문화체험 다녀왔다. 우리는 고앤두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일누리 소속으로 발달장애인 3명과 인솔자 2명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다수의 인원과 함께하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배로 이동했다. 24시간 동
공정무역 제품을 사는 것은단순한 구매 행위가 아닌제품 뒤에 숨어있는생산자들을 지지하고응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정무역이 정확히 뭐예요?”중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축제에서 공정무역 관련한 캠페인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온 질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아이들에게 착한 소비라고 쉽게 설명하는 공정무역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생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나눔을 하면서도음성적 기부 행위를 없애선진 정치·선거 문화를만들어야 한다 ‘가배’, ‘가위’,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 하는 추석은 삼국시대부터 유래된 우리민족 최대 명절이다. 가을이 시작된 요즘 맑고 좋은 날씨와 함께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모두를 설레게 한다. 예부터 추석은 일 년 중 수확의 시기로 어느 때보다 풍족한 시기인지
민족문화의 보고인경제京制 ‘삼현육각’은평택시가 배출한지영희 명인에 의하여체계적으로 정리된 것 전국적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유지하며 전승되었던 민간 ‘삼현육각’은 거의 전승이 단절되었으나 서울·경기 중심으로 연행되었던 경제京制 ‘삼현육각’만은 전승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삼현육각三絃六角’이란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 즉 향피리·대금 등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형태
이번 행사가앞으로 한국과 필리핀의우호 증진의 계기가되길 희망한다 우연히 8월 한 달 동안 아시아 4개국을 돌아보고 올 기회가 있었다. 일본과 필리핀, 중국 그리고 몽골이다. 한 나라에서 귀국하면 바로 그다음 날 다른 나라로 떠나야 하는 빡빡한 여정이었다. “여행은 행복이다”라는 생각으로 다녀오긴 했지만, 정말이지 여독이 쉽게 가시지 않는 강행군이었다.그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