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가위 선물은우리 농축수산물로이웃 간 정을 나누자 가마솥 같았던 무더위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고, 어느덧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예로부터 전해오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온갖 곡식이 익는 가을, 모든 것이 풍성하고 넉넉해 즐거운 놀이를 하며 모든 백성이 잘 먹고 잘 입고
삶 자체가교육이자 배움이 되는혁신적인 시도를평택에서 시작해보자 최근 교육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사회 여론의 시선이 따갑다. 국회 교문위 활동 6년의 경험으로 “내가 교육 전문가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던 모습이 떠오른다.과연 전문가의 기준이 무엇일까? 사전에는 “특정 분야의 일을 줄곧 해 와서 그에 관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
구호뿐만이 아닌시민 피부에 와 닿는시정운영 철학과 방향을보여야 할 때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민선7기가 출범한 지 3개월이 되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 전망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걱정 어린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평택의 지방 권력이 전면적으로 교체된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간 문제 됐던 사업들이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나가는 변화의 모습은 미흡하
가사 노동에자본주의적 가치를 매긴다면그 임금이 얼마일지생각해 보면 어떨까 등 픽사 애니메이션 속에서 주체적인 여성상이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최근에 개봉한 영화 는 가사노동에 대해 지금까지의 대중 애니메이션에선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꺼내 보였다.세 아이의 엄마인 주인공 ‘헬렌’이 처음 ‘윈스턴’에게 임무를
밥 한 공기 230원 쌀값이커피값 보다 부담스러운가요?밥 한 공기 300원은 받아야농민이 웃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말복을 지나자 그 기세가 조금은 꺾이고 있다. 땅의 열기는 아직도 여름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어 도시에서는 가을을 느끼기 어렵지만 들판에 선 농부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며 시나브로 다가오는 가을을 온몸으로 느
외국인 근로자와함께 발전해나가는성숙한 시민의식을보여야 할 때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학대와 인권유린에 대한 기사를 심심찮게 접한다. 임금 체불은 기본이요, 터무니없는 주거비 요구와 고용주에 의한 폭행, 성추행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그들은 한국의 높은 경제 수준과 고용 수요에 의해 먼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
민선 7기 복지정책은‘사람의 가치’를중심에 둬야한다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슬로건으로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소통과 나눔, 혁신의 시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멋진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는 정장선 시장의 약속을 응원하고 기대하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 철학과 방향은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가평택시민이 꿈꾸는도시임을 잊지 말자 서울시가 2015년부터 일자리노동국을 중심으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성남시도 2016년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그 안에 ‘노동정책과’를 두어 노동정책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경기도에서도 지난해에 노동정책과를 신설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노동 친화형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불공정 불평등 ‘갑질문화’는사회와 조직을 퇴보시키고병들게 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장마가 일찍 끝나고 연일 37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한반도를 펄펄 끓이고 있다. 특히 유례없는 장기 폭염 예보에 국민들은 긴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는 또 하나의 이슈가 바로 ‘갑질’이다.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위가
인류의 조상들이 남긴작은 흔적도소홀히 하지 않고 관심을 갖는자세가 필요하다 인류의 출현은 새로운 유적의 발견을 통해 그 시기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700만 년 전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변화하고 발전해 온 인류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의 뿌리와 나아갈 방향을 안내하는
낡은 구조를 변화시켜구체적인 개혁을이뤄내는 민선 7기가되길 바란다 새로운 평택을 약속하며 민선 7기가 시작되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평택시의원들은 민심의 열망에 응답하는 시·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또한 시민주권 시대 평택, 풀뿌리주민자치를 완성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서노동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소득 증가도 필수일 것이다 지난 5월 28일 국회에서 대기업과 자본가의 입장만 대변하는 기득권 정당들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야합하여 ‘최저임금 삭감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을 통과시키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개정안이 157만원 미만에 있는 최저임금 대상자들의 임
이번 6.13 선거 승자는국민의 뜻을 무겁게받아들이고 국민의 목소리에더 귀 기울여야 한다 드디어 6.13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먼저 시민들의 부름을 받은 당선자에게 축하를, 낙선한 후보자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특히 당선자들은 선거운동기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던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특히 초선인 당선자들에게는 평택시민의 심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일하고 나서는목민관의 자세가필요하다 오늘은 명화 한 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John Collier의 ‘lady Godiva’라는 작품으로 배경은 이렇다. 11세기경 영국의 왕이 된 크누드 1세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덴마크를 정복하는데 몰두하였고, 이에 전쟁 자금을 마련하고자 세금을 늘렸다. 가혹한 세금 징수는 영국 농민의 몰락을
평택의 변화는미군위안부 지원조례제정으로부터시작한다 배꽃음악회 때 임봄 시인이 낭독한 도종환 님의 시 ‘사연’을 들으며 우리들 이야기라며 마음 아파하던 기지촌 할머니가 생각난다. 모진 상처를 견디며 살았던 삶, 지금도 과거를 떠올리는 것이 두려운 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그 많은 사연을 저 혼자 노을 속으로 가지고 가며 우리 옆에 살고 있는 것이다.평택지
평택시는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희망고문을 멈춰야 한다 지난해 7월 20일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기간제와 용역직 노동자를 1단계 전환 대상자로 정하고 지난 2017년 말까지 전환하도록 했다. 정부 발표대로 추진한다면 2단계 전환 대상인 평택시 출자출연기관은 올 상반기까지 전환을 마쳐야 하며, 평택시도시공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청소년을 살리는현실적이고 즉각적인교육공동체의 구성을제안한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갑론을박하며 가장 쟁점이 되었던 사건이 대입 전형과 관련된 것이었다. 공중파 방송의 유명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서도 다루어질 만큼 사회적 관심이 컸던 것 같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6.13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아동친화도시’를 위한근본적인 정책 추진과인식 전환을 제안한다 ‘복지를 위해 뛰겠습니다’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요즘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후보자들은 너도나도 ‘복지’를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복지의 정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이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5월 1일 노동절공공부문부터 휴무일로 지정해야모든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여건이 마련될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70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직장인 2명 중 1명이 5월 1일 노동절에 출근한다고 한다. 지난 4월 29일 내놓은 결과인데, 응답자의 절반(49.7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도·농 복합지역 평택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실천할 수 있는지도자가 필요하다 바야흐로 지방선거의 계절이 왔다. 제7회 6.13 전국지방선거일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전국단위 선거인만큼 집권 여당과 야당이 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