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한식이 아닌명실상부한 한식이 될 때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에서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한식산업 발전을 위한 콜로키움에 초청돼 한식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식 관계자들 앞에서 “우리나라에 한식은 없다”라는 놀랄 만한 발언을 했다. 한식이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기능성, 특히 건강 그리고 음식의 본성에 부합되는 완벽한 음식이고, 또 우리의
지역정치개혁은선택이 아니라꼭 해야 하는지역의 필수 과제다 2018년 6월 13일은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아직 6개월이 남았지만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에 출마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각종 행사나 모임에 다니며 얼굴을 알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출마자들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철학이나 품격, 비전이 없는 일부 사람들은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생
평택시가 선도적으로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규직화 하는모범도시가 되기를기대한다 문재인 정부가 역대 정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노동친화적인 정책을 표방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동계 인사를 고용노동부장관과 노사정위원장에 임명하고 노동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려고 한다는 면에서 역대 어떠한 정권보다도 진일보했다고 할 수 있다.고용노동부장관이
국가 책임의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요양보호사들의처우개선을 위해사회서비스공단을도입해야 한다 문재인정부가 내세운 보육과 돌봄 요양의 40%를 ‘사회서비스공단’을 도입해 직접 고용하겠다는 일자리 공약이 우리 요양보호사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희망이었다. 노인복지가 돈벌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온 노인들을 돌보는 것은
전국 60여개 문화재단의기존 자료를 그대로복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분량이 아주 적어도 좋으니평택만의 아주 진지한자료를 만들어주길 원한다 지난 수년 간 평택에도 문화재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에 ‘아직 시기상조’라던 평택시가 입장을 바꿔 재단설립을 공식화 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부터 3개월 간 설립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내년 4월까지 조례 제정, 10
적폐청산그것을 향한 매진만이촛불 1주년의 의미를진정 힘 있게하는 일이다 2016년 10월 29일 3만 명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11월 5일 20만 명, 그 일주일 후인 11월 12일에는 100만 명으로 늘어났다. 12월 3일에는 232만 명으로까지 폭발적으로 늘어 급기야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소추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됐다.촛불집회에 참여한 민중들은 ‘박근
국민의 식량권과 연계해농업과 먹을거리를 인식하고농업과 외부변화를 고려하면서농업과 먹거리 위기를극복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계획에서 밝힌 농정방향에 대해 농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농민들과 농민단체, 농업 및 농촌 연구자들은 촛불민심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의 농정혁신에 기대가 컸으나 막상 발표된 농정방향은 기존 농정의 재판이라고 할 정도로 새
평택대가 유능하고도덕적인 인재를 배출해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모두가 힘을 합쳐정상화를 이뤄보자 ‘평택’이라는 이름을 공유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상징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관성이 높은 평택대학교에서 조기흥 전 총장의 성폭력 사건, 족벌경영, 공금 횡령 등 수많은 비리가 드러나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연하게 오고가던 이상한 얘기
보편적 복지영역 중에서교육복지영역을 우선 시행해야 한다.무상급식을 시작으로무상교복 지원 또한 시작해교육공간에서 평등을 지켜나가야 한다 올해 긴 연휴였던 한가위. 모처럼의 긴 연휴에 다들 그동안 못가 본 가족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많았고, 가족들과 고향을 다녀오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 분들도 많았다. 물론 우리 요양보호사들은 명절을 맞아 요양원으로 찾아오는
원자력은 언제 터질지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안 터지면 다행이라는무책임한 생각에서 벗어나책임질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마련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러 이유를 들어 원자력발전소는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원자력 관련 학과 교수이거나 원자력 발전소 관리업체인 주식회사 한국수력원자력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이해
정치가 밥 먹여 준다밥값, 주거문제, 의료비문제교육문제, 통신비문제아이를 낳아 기르는모든 순간에도 정치가큰 작용을 한다 요양보호사 협회를 만들고 사무국장으로 뛴 지 4년이 넘어간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요양보호사들이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서명이라도 받고 뭐라도 더 해보자는 자주적 요구가 빗발친다.요양보호사 협회든 노동
회피동기로 선택한결핍소비의 경우더 이상불편함을 감수하려고하지 않기 때문에지속성은 더욱 짧아진다 최근에 스마트 폰에서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흉내 낸 애플리케이션 ‘구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닥은 사진촬영용 앱을 말하는데 필름 한 롤을 다 찍으면 다시 한 롤을 장착해야 촬영할 수 있는 것처럼 처음 24장을 다 찍으면 1시간을 기다려야 다시 그 만큼을 충
미군 ‘위안부’였던그녀들과우리들이 살아왔던 삶은다르지만 같은어떤 기억 하나를공유한 삶과 역사를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방송된 ‘그녀의 꿈’을 시청하며 몹시 부끄러웠다. 미군 가족인 여성이 “그녀와 나는 다르지 않다”며 미군 ‘위안부’였던 평택 안정리 기지촌 할머니들에게 자원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편견과 위선이 떠올라 가슴 아
비린내 풍기는국민이 주인이다.어떤 기사가많이 나오고 묻혀 질지는우리의 관심 정도에정확히 비례한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은 우리 역사의 축소판이자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 자화상이다. 지금 한창 MBC, KBS, YTN 소속 언론인들이 ‘언론 적폐 청산’을 외치며 파업 중이거나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언론이 없었다면 최순실 사건도, 박근혜 퇴진도 없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에회계부정은 없는지요양보호사들에 대한적합한 근로기준법을준수하고 있는지당장 전수조사 해야 한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수원시 등 28개 시·군의 노인요양시설 216개소를 대상으로 회계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회계질서 위반행위 11건 305억여 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요양보호사는 무조건
소비형태에 맞는상품을 준비하고‘청년 숲’의 규모를 더 키워규모의 경제성을 시도하면시장 고객들의 접근도쉬워질 것 같다 통복시장에 가본 기억이 없다. 딱히 그곳에 찾아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청년창업 공간인 ‘청년 숲’이 그곳에서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거푸 두 번을 찾았다.통복시장 안 주단紬緞골목에 문을 연 ‘청년 숲’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모산골 평화공원처럼보존가치가 높은 곳은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부지를 매입하고단계별로 공원을조성해 나가야한다 지난 7월 24일 평택시가 주최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제도 심포지엄’은 ‘왜’와 ‘무엇’은 없고, 민간개발방식으로 모산골평화공원을 조성하려는 평택시의 조급한 속내만 드러난 토론회였다. 모산골평화공원 조성방식을 민간업자에게 개발권을 주어 전체면적 중 7
비린내 풍기는도축장으로 옮겨 가는공간의 여정만으로도자본주의 광기와 그에 대한감독의 혐오가뼈저리게 느껴진다 봉준호 감독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넷플렉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옥자’가 지난 6월 29일 넷플렉스와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제일 많은 5000만 달러, 한화 약 565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데다 틸다 스윈튼
동네 아줌마가 하는 일은우리 아이들에게차별 없는 세상,책임 있는 직업의식과긍지를 남겨주는 일이다 며칠 전,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국민의당 이언주 부대변인의 발언을 보고 황당함을 넘어서 분노를 느꼈다. 이언주 의원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두고 “파업하는 미친놈”이라며 노동자들을 깔아뭉개고 그것도 모자라 “조리사는 그냥 동네아줌마, 그런 동
‘지금 우리 수준에그런 시설이 필요하냐?’는여론의 반발에 부딪히는 모순을해결하려면 당장 내 주변에 있는기존의 시설에 나부터한 발 내디뎌야 한다 인프라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다. 본딧말은 하부구조나 하부조직을 뜻하는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지만 오늘날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문화’처럼 경제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시설·제도 등의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