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도시의 요체는사회 정의, 돌봄의 윤리, 평등,상호성의 원칙에 기반을 둔시민공동체를 확장·심화하는 것이다.시민의 삶이 편안하고쾌적해지기 위한 ‘살림살이’도시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1월 20일 평택시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안) 수립’ 공청회를 개최하고, 인구 120만에 1도심, 1부심, 3지역중심의 도시공간구조 개발안을 제시했다. 향후 평택의
2017년 새해에는달라졌으면 한다.이것이 단순한 바람이되지 않기 위해서 촛불을 통해광장 민주주의가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지난 1월 21일 13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촛불의 열기는 여전했다.촛불집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촉발돼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 정경유착 재벌 총수 구속, 문화계 블랙리스트 진상
생각이 다른 상대라 해도존중해준 그 정신이 있다.그게 바로 우리의 저력이다.구겨진 종이가 휴지통으로 갈지아니면 더 멀리 날아갈 지는이제부터 우리하기 나름이다 심기일전 한다는 새해를 맞이했지만 잔뜩 구겨진 마음은 아직 그대로다. ‘이게 나라냐’는 구호에 공분公憤하면서 내 마음이 구겨진 것을 새삼 깨달은 이후 나라 안 어느 한구석 제대로 시원하게 풀리는 곳이
탐사보도가‘뉴스’로 유통되지 못하고‘영화’로 만들어진 현실‘자백’은 이런 현실에 바치는끝나지 않는 우리시대의슬픈 자화상이다 국정원의 ‘강요된 자백’에 의해 간첩으로 내몰린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탐사보도 영화 ‘자백’.이 영화는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간첩단 조작사건부터 최근의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까지 꽤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는 ‘간첩 만들기
위기가 기회란 말대로일제 잔재, 군사 독재 문화란낡은 틀을 깨부수고큰 틀을 새로이 바꿔야 한다.방관의 팔짱을 풀고내가 참여해야 세상을 바꾼다 이즈음이면 누구라도 한 해 돌아보며 회한에 잠긴다. 회한은 반성을 동반하고 생각과 행동을 평가하면 더 사람다워지리라. 개인도 이러는데 하물며 사회나 나라가 어찌 반성과 평가가 없을쏜가. 따져보면 구조상, 해결 어려운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면서관료, 기득권동맹에 의존하고과거의 방법을 되풀이 한다면새로운 성취와 변화를만들 수 없다.우리가 해야 할 핵심과제는바로 지역사회의 틀을 온전히바꾸어 내는 것이다 10월말에 시작된 촛불집회가 연인원 1천만 명의 국민이 참가한 가운데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며 박근혜 퇴진을 넘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 새로운 체제를 염
평택호예술관에조금 더 진정성 있는투자의욕을 갖고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찾아볼 수는 없을까 2001년 12월 3일은 평택호예술관을 개관한 날이다. 평택예총 부회장이던 필자가 1996년 중반 경에 동아일보의 5단 기사를 오려 이계송 회장에게 제안했다. YS 문민정부 시절의 내무부가 국민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것이었는데, 내용이나 소요예산에 제한이 없
청소년들은학교에서 배운 역사와사회 교과서 내용이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기막힌 현실을 보면서광장으로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와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다시 한 번 읽어본다.민주공화국이란 “법과 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주권자인 시민들이 만들어낸 정치공동체” 즉
역사를 돌이켜 보면권력자들이란 모든 것을,마지막 생명을 잃을 때까지버티다가 비극을 맞는다.단계별 경고를 무시하고친위대를 동원해 버티다가일거에 패망했던 사례들이거울일진대! 박근혜-최순실 박근혜-최순실 헌법 파괴, 국정농단 사태로 나라가 기우뚱거리고 온 국민이 마음속 깊이 자상을 입었다. 지금 우리 코앞에 닥친 절체절명의 과제는 분명하다. 철저한 상황진단과 예
박근혜 리더십을찬양하고 흉내 내기 하던평택시 등 지방정부 단체장들도불공정과 불통, 낙하산 인사,측근정치의 폐단에 대해 반성하고쇄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국민을 기망한 지도자, 국정을 농단한 비선세력, 이를 비호한 기득권의 민낯에 분노한 민심은 100만개의 촛불이 되어 2016년 11월 12일 서울 도심을 뒤덮었다.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평택지역 사업에 왜경기도가 지원해야 하는지그 파급효과가 평택을 넘어어떻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공모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이해시켜야 한다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2017 NEXT경기 창조오디션 아이디어 공모계획’이 큼지막하게 떴다.‘창조오디션’이란 경기도가 매년 각 시·군에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시책 추진보전금 중 400억 원을 따로 떼 내어 2014년부터 공개
바로 선 민주주의는 오히려국가경쟁력을 강화한다.오히려 이해득실을 따지며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현 정치권 모습이 결국은민주주의 퇴행을 가져온다는 것을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10월 28일 뉴욕타임스가 최순실 사태에 대해 보도하며 “무속인이 남한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최순실이라는 이름의 무속인이자 점쟁이가 박근혜의 주요 연설문을
장기 일인 독재자의급작스런 사멸은그 구조에 익숙해 편승한또 다른 독재를 낳았으니이 나라 민주주의 역사는고난의 길을 가야 했고지금도 진행형이다 단풍 물드는 10월이다. 산봉우리에서 슬그머니 내려온 단풍이 도시 가로수까지 번졌다. 같은 종의 나무라도 자신만의 색으로 다르게 물드는 단풍, 형형색색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니 더욱 아름답다. 민주주의도 이럴 것이다.
이해 당사자들 간의첨예한 입장차이와 대립으로최선의 답은 못 찾을지 모른다.그러나 노력해야 하고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며,둘러보고 성찰하고,내다봐야 한다 오랜 기간 평택을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들고, 장애인시설의 인권유린과 장애인들의 처참한 현실을 드러냈던 ‘에바다 사태’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정상화되고 좋은 사회복지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다는 소식에
노동조합의 역할을 외면하는사회 불평등 문제의 해법은그 자체가 허구다.오히려 정부 차원에서노동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제도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성과연봉제는 성과를 많이 낸 직원에게는 임금을 많이, 적게 낸 직원에게는 적게 주는 임금체계다. 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식에는 두
전쟁을 미화하고볼거리로 삼는 행위는하지도 말고,보지도 말아야 한다.오직 평화만이 답이다 평택시민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전투기 굉음 말고 평화의 꽃을!” 허나, 시민들이 강하게 반대했음에도 미 공군은 지난 9월 24~25일 이틀 동안 K-55라 그들이 이름붙인 송탄(오산 미 공군기지) 미 공군기지에서 이른바 ‘에어쇼’를 강행했다.미군은 또 그렇다 치
권력과 이익만이우선인 지역사회에서는어떠한 제도나 선한 관계도작동하지 않는다.그래서 염치가 없으면좋은 지역사회, 사람냄새 나는공동체는 불가능하다 전임 송명호 시장이나 김선기 시장 때는 수많은 시민단체와 언론사들이 불통과 오만의 시정운용을 비판하더니 현 공재광 시장에게는 매우 관대하다. 행정의 투명성과 도덕성·전문성·인사행정의 공정성·정책비전·토건개발·소통과
부처님 앞에 누워서 쉬는 것도용납하지 못할 종교라면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변질되었다고 비난할 게 아니라지키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분명히 해야겠다 #1. 지난 6월초. 미얀마 북부 인레호수 지역의 쉐인뗑을 비롯하여 여러 사원의 법당 부처 뒤편에서 번쩍거리는 LED 광배光背를 보았다. 이틀 뒤,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한 법당에서도 알록달록하고 어지럽게만 느껴
노동조합의 역할을 외면하는사회 불평등 문제의 해법은그 자체가 허구다.오히려 정부 차원에서노동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제도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2014년 2월, 제9회 한국교육고용패널학술대회에서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청년층 취업난의 원인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의하면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들은 상위권 대학 진학비중이 고소득층에 비해 현저히
1948년을 건국절이라 주장함은매우 위험하다.임시정부를 부정하게 되고통일의 명분도 사라진다.친일파들의 죄상은 대한민국과아무 상관없게 된다. 대한민국 원년은 서기 1919년이고, 2016년은 대한민국 건국 98년이다. 헌법 전문의 임시정부 법통계승 의미나 제헌헌법에 드러난 건국의미와 관보의 연호 표기, 현행 헌법전문 등으로 볼 때 1948년은 건국 원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