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십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급여가 다소 늦게 들어와서 이에 대해 사장님에게 항의했더니 바로 그만두라고 합니다. 부당해고 아니냐고 따졌더니, 사장님은 우리 식당은 5명 이하 사업장이라서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직원은 저 포함해서 3명이긴 하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은 7명이 넘습니다. 정말 사장님의 말처럼 정직원이 5명 이하면 해고가 마음대로 되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 제11조 제1항은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고 정
Q. 회사에서 일하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에 물어보니 사업장에서 쓰러졌기 때문에 산업재해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다가 어디 다치거나 한 게 아니라 뇌경색인데 정말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제가 1주일에 60시간 가까이 길게 일하긴 했습니다. A. 이번 노동상담은 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서두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고용노동부의 행정규칙이나 공단의 지침일 뿐입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에 구속되어 내가 아픈 것이 산업재해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시진 않으
Q. 임금 협약을 해마다 체결해오고 있는 노동조합입니다. 2022년 임금 협약을 2023년 상반기 늦게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소급하여 기본급을 일정액씩 소급하여 지급하기로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 1년 동안의 임금을 소급해서 지급받기로 회사와 합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2022년 소급분에 연장근로수당이나 휴일 근로 수당에서의 인상분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합니다. 임금인상 소급분은 통상임금이 아닌가요? A.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6조 제1항은 “통상임금”이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
Q. 올해 5인 이상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공휴일에 따로 쉬거나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부터 공휴일에 쉴 수 있는 건가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두 배로 수당을 주는 거죠? 우리 회사에 공휴일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A.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다만,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특정한 근로일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상시노동자 수가 5인 이상이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사업
Q. 회사로부터 부당한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해서 출석해서 소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회사 내부에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가 있어 이의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처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부당징계 구제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3개월 이내에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어떤 처분을 기준으로 3개월을 보나요? A. ‘근로기준법’ 제28조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부당해고등을 하면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이 구제신청은 부당해고 등이 있었던 날부터 3개
Q. 2023년 9월 16일이면 근로 계약 기간이 만 3년이 되는 근로자입니다. 사장님과 2023년 9월 말일까지 근무하고 그만두기로 합의하였는데요. 연차유급휴가와 관련해서 서로 의견이 다릅니다. 사장님은 육아휴직 및 개인 휴직을 했기 때문에 16일을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사장님의 말이 맞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 제60조제1항은 사용자는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조 제6항제3호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제1항에 따른
Q. 여름기간 중 집중적으로 비가 와서 자녀의 유치원이 휴원한 적이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차유급휴가는 이미 다 사용한 상황이라서, 회사에서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사에도 저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빠질 수 없다고만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사용할 수 있는 휴가제도가 없을까요? A.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제22조의2 제2항은 사업주는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의 양육으로 인하여 긴급하게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한 휴가(이하 “가족
Q. 단체교섭 진행 중인 신생노동조합입니다. 회사와 노동조건에 대한 단체협약안에 대한 간극이 커서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래도 파업을 고려해봐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노동조합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A.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제5호는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사용자 단체(이하 “勞動關係 當事者”라 한다)간에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인하여 발생한 분쟁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주장의 불일치라 함은 당사자 간에 합의를 위한 노력을
Q. 평택시 건설현장 하청회사에서 근무했던 근로자입니다. 일당으로 구두계약을 하고 보름정도 근무하고 현장 사정 때문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현장소장은 회사 임금 일에 임금을 지급한다고 하였는데, 임금을 아직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사업장에서는 하청회사가 임금을 주지 않는 경우, 원청이 주기도 하는데, 저도 그렇게 받을 수 있나요? A. ‘근로기준법’ 제3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사망 또는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그 밖의 모든 금품을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
Q. 회사에 기존 노동조합이 있는데, 너무 사용자 측 의견을 들어주는 것 같아 노동조합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나면 교섭 요구를 해서 단체교섭을 하면 된다고는 들었는데, 어느 노동조합이 어떻게 단체교섭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이 기존 노동조합보다 조합원 수가 많습니다. 단체교섭을 할 수 있는 노동조합은 어디인가요? A. 먼저 단체교섭하기 위해서는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는 참여 노조를 결정하는 절차와 교섭대표노조를 결정하는 절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
Q. 2년 정도 식당에서 근무한 근로자입니다. 매일 8시간씩 일요일만 빼고 근무를 해왔습니다. 퇴직한 지는 1년 3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사장님과 퇴직금 문제로 옥신각신하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사장님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고 하면서 퇴직금을 안 줘도 되는데, 도의적으로 100만 원 정도 준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제3조는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을 적용한다고 한다고 하면서,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과 가구 내 고용 활동
Q. 최근 임금피크제에 대한 판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판결들을 보면 어떤 경우는 회사가 이기고, 어떤 경우는 회사가 지더라고요. 어떤 차이가 있길래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건가요? A.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는 노동자의 정년을 정하고 있습니다. 사업주는 노동자의 정년은 60세 이상으로 정하여야 하고, 만약 정년을 60세 미만으로 설정한 경우에는 정년을 60세로 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정년 규정은 2013년에 제정되었지만, 상시 노동
Q. 대기업 하청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A 회사의 직원과 저희는 직접 지시를 받으면서 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 공공기관들에서 하청 업체가 불법 파견을 했다고 하면서, 원청으로 직고용되거나 자회사를 만들어서 가기도 하던데, 저희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건가요? 언론에서 불법 파견이라서 직고용한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A.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는 ‘근로자파견’이란 파견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 관계를 유지하면서 근로자파견계약의 내용에 따라 사용사업주의 지휘·명령을 받아
Q. 근로계약서를 쓸 때 근로계약서에 ‘퇴직금을 자발적으로 포기한다’는 문구가 있고, 서명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일할 곳이 없어서 해당 문구에 서명하고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5년 정도 일하고 그만두는 상황인데, 근로계약서에 퇴직금을 포기하는 내용이 있어 사장님이 퇴직금을 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제1항은 사용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하여 퇴직급여 제도 중 하나 이상의 제도를 설정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퇴직급여 제도
Q. 생산 현장에서 17년간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입니다. 기계를 조립하기 위해서 기계부품을 들거나, 어깨에 부담이 가도록 드릴로 조립하는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계부품을 다른 근로자와 들다가 다른 근로자가 부품을 놓쳐서 어깨가 삐끗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어깨가 쑤셔서 어깨 위로 손을 못 들 정도입니다. 진단서상으로는 S46.0으로 나왔는데, 산재신청이 가능할까요? A.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는 업무상의 재해 인정 기준에 대해 ① 업무상 사고 ② 업무상 질병 ③ 출퇴근 재해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Q. 정규직으로 입사하여 생산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입니다. 재직기간은 3년 정도 되는데요. 회사에서 사직을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직서 작성을 계속 거부했는데 회사는 저를 영업 보조 업무로 바꾸면서 회사생활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표가 제게 폭언을 하고 영업 보조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도 제공하지 않는 직장 내 괴롭힘을 하였습니다. 견디다 못해 저는 대표가 내미는 사직서에 서명하고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부당해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A.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Q. 시에서 위탁받은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업체의 근로자입니다. 본래 폐기물 상하차에 대하여 운전업무에 대한 수당으로 지급해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통한 임금협약에도 운전수당을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에서 환경부 고시에 따라 원가가 변경되었다며 일방적으로 운전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운전수당을 미지급할 수 있는 건가요?A.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1조는 단체협약은 서면으로 작성하여 당사자 쌍방이 서명 또는 날인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노조법’에서
Q. 요즘 경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도 조만간 폐업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회사에 10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데, 벌써 2달 임금이 밀렸고, 퇴직금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곧 퇴직할 건데 밀린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저희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제도는 없는지 궁금합니다.A. 임금채권보장법’ 제7조는 퇴직한 노동자가 지급받지 못한 임금 등을 청구하면, 고용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하여 지급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용노동부장관이 대신 지급하는 금품을 과거에는 ‘체당
Q. 수습기간 3개월 동안 근무했는데, 수습기간 3개월인 3월 31일 근무가 끝나고 사장님이 구두로 해고통보를 하였습니다. 해고를 당일에 통보하면 안 되고, 최소 1개월 전에는 통보해야지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3개월 미만 근무했고, 수습이니까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해고예고수당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A. ‘근로기준법’ 제26조는 사용자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포함해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하여야 하고,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하였을 때에는 30일분 이상의
Q. 입사한지 5개월 된 신입사원입니다. 업무가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팀장님이 저에게 일을 못한다고 자꾸 지적하고 반복적으로 서류를 수정해서 결재 올리라고 괴롭힙니다.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까요? A. ‘근로기준법’ 제76조의2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이하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