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목표 성취를 위한학교 안의 진정한 평가는과정평가여야 한다.어제와 오늘 어떻게 달라졌고내일의 가능성을 평가해적당한 자극을 주어격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월 초하루가 엊그제인 듯한데 벌써 대보름이 다가온다. 해 뜨기 전 더위 팔고 보름달 뜨면 달 보며 바람을 빈다는 날인데 내 바람은 뭘까? 정부, 체제, 자본, 관행, 한풀이, 입시에서 벗어나 배우고 가르치고
소외계층의 전유물로만 알던사회복지정책 방향을,보다 많은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삶의 지향점으로 맞춰가는 것이우리가 추구할 미래임을인식해야만 한다 ‘헬조선’과 ‘흙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회자될 만큼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생활은 팍팍해 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일부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소외계층만이 복지의 대상이라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사회전반의 다양한 분
붉은 띠 한 번 매지 않고도성공할 수 있었던 이 운동은사공이 많아서 실현할 수 있었던대표적 거버넌스라고 말하고 싶다.결정적인 것은 이런 공간의필요성을 갈구해온 시민과시민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이다.그들 모두가 알파탄약고 공원화의사공인 것이다 어떤 아빠가 어린 아들에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어린 아들은 한참을 고심하
언론과 정치권력·재벌의유착관계를 다룬 이 영화가현실과 너무나 닮아서‘영화 속 내용은 허구이며비슷한 내용은 우연의 일치’라는감독의 변명이 오히려영화가 현실이라고더 강하게 웅변하고 있다 우민호 감독의 영화 ‘내부자들’이 지난 12월 30일에 개봉한 감독판을 포함해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작년에 먼저 개봉됐던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도 관람객 1
대학 서열화 위에는학력·학벌구조가 있고그 위에는 직종 간 임금격차와특정직업 진입장벽이란 구조가 있다.이런 구조를 개인이뛰어넘을 수는 없다.사회전체가 대오 각성해바꿔내야 한다 바야흐로 졸업 철이다. 지난 1월 6일 장당중학교를 시작으로 2월 초까지 초·중·고교들이 졸업식을 한다. 졸업이란, 말뜻 그대로 배우고 익힘의 마무
저출산·고령화사회에서는탈계층을 중심으로 한사회복지 확대가 대안이다저성장의 경제상황은 필연이므로더 이상 사회복지를 지연하는이유가 되지 못한다 현대의 고령화 사회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경험하는 사회경제적 현상이다. 저성장 단계로 진입한 한국경제에서도 고령화 상황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급속한 고령화는 장기침
비워야 채울 수 있는 법이다.머릿속에 꽉 찬 고정관념을 버려야새로운 것들을 보고받아들일 수 있다.무릇 작가라면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집은 지키되자기밖에 모르는아집은 버려야 한다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는 절대적인 요소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찍는 지름길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점차 커지는 픽셀
사회를 바꾸고 발전시켜 온 것은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싸워 온누군가들이다. 저항을 시작하는우리 모두의 작은 용기,그것이 우리의 절망을 먹고 크는노동개악이라는 거대한 괴물을무너뜨릴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여당과 국회를 겁박하며 ‘노동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라는 집행부를 감시할 의회가 집행부의 ‘행동대’가 되는,
쌀값을 21만원으로 인상한다던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새누리당의 약속은 사라지고2015년 농민들에게 돌아온 것은15만원도 안 되는 쌀값 폭락과미국산·중국산 밥쌀 수입뿐이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이 순간 갑자기 김지하의 시 한 편이 떠오른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아쉬움이 없는 삶은 없다.중요한 것은 냉정한 평가와 반성,올바른 수정이다.옳은 것은 계승하고잘못된 것은과감히 버리고 수정하며,푯대를 바로 세우고열정적으로 실천하는 자세다 욕심 많은 부자가 랍비를 찾아가서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선생님 저는 돈이 많은 데도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부자를 데리고 창가로 갔다. ‘무엇이 보입니까?’ 부자는 대
우리에게 축제란 무엇인가를한 번 더 생각해보고대표브랜드로 활용할또 다른 무언가를 모색하는 것까지이번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면진정 신 성장 전략이 될 것이다 금년에는 지역뉴스에서 반가운 기사를 여러 건 접했다. 평택의 대표축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시의회에서도 문화관광 축제개발연구회를 만들고 나아가 곳곳을 벤치마킹했다는 내용이 그중 하나이다. 의회 안의 작은 위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학력 간 임금 격차도 줄여야 하고고졸자 우대 정책도 실시해야 한다.그래야 대학 서열화 문제도 해결되고대학 무상교육도 앞당길 수 있다.우리지역 청소년들이비평준화지역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평택의 고교평준화를 위해너도 나도 일어나야 한다.그래야 ‘어른’이 아닌가? “조선의 국시는 공부이다”(영화 ‘사도’ 중에서)한 나라의 왕마저도
2015년 쌀 관세화 전면개방의대가로 수입쌀의대북지원이 가능해졌다.남쪽의 남아도는 쌀과북쪽의 넘쳐나는 광물을직거래를 통해 교환하면함께 사는 길을 열 수 있다 얼마 전 지역 농민들이 보령화력발전소에 견학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석탄 양이 하루에 1억 5000만 원이 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특히 석탄이 대부분
우리에게는 정답이 없다. 단지 정답을 찾아갈 뿐이다.하나의 정답만 제시하고 강요하는 건 진정한 정답이 아니다.그런 사회에서는 꿈이 영글지 않는다.꿈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꿈을 꾸되 늘 깨어 있어라 사전에서 이상理想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 또는 실현하고자 하는 궁극의 목표’라고 정의한다. 여기에서 발전한 ‘이상사회’는 ‘사회생활 속에서
국민이 해답이다.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가지고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나아가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이다. 백년대계를 위한 역사교과서를 시한 정해놓고 뚝딱 만들게 아니라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모두가 수긍하는 합의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지난 10월 초 국회에서는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이른바 동북공정을 인정 하는듯한 자료를 우리나라가 美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는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관련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통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국회의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나만의 소망은 아닐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 물건을 전달해주는 택배 기사, 택배나 우편물을 대신 맡아주는 경비원, 인터넷을
평택 부동산시장은 올해도 뜨겁다. 삼성전자가 본격 공장 착공에 들어갔고미군기지이전사업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경제위기 우려에도 아파트 분양시장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평택지역의 부동산시장 훈풍은 쉽게 움츠려 들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의 부동산시장에는 두 개의 축이 상호 대립하여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같다. 하나는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설과 중국 경제성장의 연착
줄다리기나 동제洞祭처럼 농경사회에서 하늘에 감사하며 공동체가 함께 즐겼던 마을축제의 회복을 소망한다. 배꽃축제·들녘축제, 전통 수로교통과 평택항을 접목시킨 나루-포구축제처럼 역사성에 기반 한 축제가 재생·복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온 산이 붉게 타오르고 들판이 황금빛으로 넘실대면 우리네 마음은 넉넉해진다. 농경문화를 배경으로
문예회관 발전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평택시장의 의지다. 문화예술을 공공재로 생각하면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 시장 취임 일성이 ‘소통’이었는데 시민 뜻에 반하는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민간전문가 관리를 허락하는 것까지 포함해 올바른 결정이 무엇인지 폭넓은 의견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우리나라에 문화예술회관이 등장한 것은 5공화국 당시이던 1980년대 중반이
5월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한 것은 수입가격이 내렸으니 당연히 공급가격을 낮춰야 했던 것이다. 결국 정부와 정치권이 가스공사의 방만 경영과 이명박정부 시절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누적된 부채를 요금인상으로 국민에게 전가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이 9월 1일부터 4.4% 인상됐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이 도시가스 요금을 내린 지 불과 4개월도 채 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