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낯설지만, 현대인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 또한 반복된 작업을 하는 생산직 근로자, 가정주부들이 ‘담이 들었다. 근육이 결린다’라고 표현하는 질환을 말한다. 근막통 증후군 특징근막통 증후군은 다양한 근육과 뼈가 연결되는 근막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목과 허리, 엉덩이와 등에서 많이 나타나며,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근막통 증후군 진단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근
Q.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경영자 리더십을 강조하는데요. 지난 칼럼을 통해 경영자 리더십을 보여주는 데 있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세우고 안전보건 목표를 세우라는 것까지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경영자 리더십에서 어떤 것들이 요구되나요? A. 우리 사업장은 이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1호에서 이야기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할 것”을 준비했습니다. 경영이라는 것은 일회성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전부를
인성교육은 개인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교육이다. 이는 개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절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며,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요하다.인성 교육이 잘못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정리해 보자. 첫째, 비윤리적 행동이 나타난다. 인성교육이 부족하면 개인이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사기, 횡령, 부정행위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둘째, 사회적 분열이다. 인성교육
봄눈이 녹아내리면서 강물이 불어나기 시작하여 제법 풍만한 봄이 다가오는 듯하다. 때 늦은 폭설로 온 천지가 하얗게 젖어 드는가 싶더니 이내 녹아내리면서 도로의 사정은 나아진 듯하지만, 곳곳에 불미스러운 교통사고 소식도 들리곤 한다. 한 절기가 넘어가면서 심술을 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긴 겨울의 아집을 봄에 내어 주자니 아쉽기도 하여 꽃샘추위처럼 앙탈 중 인지도 모르겠다.여하튼 절기 우수까지 지났으니 이제 조만간 개구리 입이 떨어진다는 경칩이 다가온다. 갯가엔 버들가지가 기지개를 키며 손짓할 것이고, 노란 얼굴로 다시 찾아올 개나리
UN은 지난 2015년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지속가능하게 살아가려면 2030년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담은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그 의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의 근거로 지표를 개발했다. 이러한 과정은 동일한 시기에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각 국가가, 그리고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목표와 세부 목표를 세우고 지표를 개발하면서 평가체계를 갖췄다. 평택시도 지난 2021년 12월 ‘평택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저탄소도시, 자원순환도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 산하기관인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오는 2월 28일까지 다함께이웃자조모임 ‘우리들 놀이터’ 참여자를 모집한다.다함께이웃자조모임은 유사한 상황에 있는 장애인 가족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며, 가족 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소통·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애인 가족 5팀, 모두 30명을 대상으로 4~11월 기간 매달 1회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3월과 11월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A형 간염은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1개월의 잠복 기간을 거치고 이 기간에도 전염시킬 수 있다. 대부분 환자들은 잠복기 동안 감기 몸살과 같은 근육통, 오심, 구토 및 발열 등의 증상을 경험하면서 감기라고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드물지만 심할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간염이란간염이란 말 그대로 간세포 조직의 염증을 의미한다. 간에 생기는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크게 급성 바이러스간염, 만성지속성, 간경변증을 들 수 있다. 이중 간염 바이러스는 A,
Q.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중대재해처벌법’은 형사처벌 규정을 두면서도 ①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②재해 발생 때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③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④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형사 처벌하지 않게 되어 있습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F-16 전투기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대한민국 공군은 물론이고 미 공군 등 20여 개국이 운용하고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전투기다. 하지만 개체가 많은 만큼 추락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투기이기도 하다.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의 경우 1993년 이후 지금까지 14차례 추락했다. 2년에 한 번꼴로 추락한 셈이다. 이 가운데 79% 11차례가 엔진 관련 사고였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의 사고도 최근 사례만 2023년 5월과 12월, 2024년 1월까지 3차례나
지난 2월 15일 평택시는 유해화학물질로 오염된 관리천 오염수는 ‘환경부가 설정한 허용 기준’에 따라 진위천 방류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지만 여전히 파란 오염수를 그것도 진위천에 비해 TOC 총유기탄소가 5배가량 높은 오염수를 방류했다. 하천 통수로 관리천 관리에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평택호 오염에 관대한 평택시와 환경부의 무책임하고 방만한 하천관리는 역사에 남을 것이다.시민환경단체들은 아직 수질 개선이 되지 않은 오염수의 방류 중단을 요구한다. 최근 우리 단체가 확인한 바로는 여전히 색도도 높고, TOC 총기유탄소는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농업협동조합법’ 제1조에서 서술하고 있는 농업협동조합의 법적 정의이며 농협의 설립 목적이다.전국에는 농민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농협이 1111개 있다. 평택지역에는 평택농협, 송탄농협, 안중농협, 팽성농협 등 지역농협 4개와 지역축협인 평택축협과 품목농협인 평택원예농협 등 모두 6개의 농협이 있다. 평택지역 6개 농협에는 약 2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 독
우리 몸에는 수많은 노폐물이 발생한다. 이러한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신장이다. 신장은 우리 몸속 장기 중 유일하게 필터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사구체가 손상된다면 여러 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다. 신부전의 증상신장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심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만성 신부전, 말기 신부전증 직전까지 이르도록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만성 콩팥병을 ‘침묵의 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상당히 중요한데 그 외에도 만성신부전을
Q.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된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1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2024년 1월 25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50인 미만 사업장을 법 적용을 유예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결국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여야 합니다.‘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중대 재해’의 개념이 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안전보건법’과 다르게 중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정부 여당은 소규모사업자들이 이 법 시행에 준비가 덜 됐다며 유예를 연장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결국 확대 적용이 되었다.‘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제정됐고 2022년 1월 시행됐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하청노동자 김용균 사망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법안이다.근본적으로는 매년 2000명 이상 산업재해로 숨지는 현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사업주의 책임을 더 강화하는 취지로 법이 만들어졌다. 법
오펜바흐가 작곡한 쟈클린의 눈물을 들으며 만두를 빚는다. 요절한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피레를 그리워하듯 세우細雨의 겨울비가 내리고, 만두피에 속을 꽉 눌러 채워 피 가장자리를 매끈하게 붙인다. 만두를 빚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의외로 많다. 기호에 따라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로 나뉘는데 두 가지를 다 배합해 김치고기만두를 준비했다. 기본재료로 돼지고기 다짐육, 물기를 짜서 잘게 다진 묵은지 김치와 두부, 당면, 부추, 숙주에 세세한 각종 양념으로 맛있는 속을 만든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한가득 담긴 만두소가 매우 흡족해 큰며느
2016년 2월 3일, 전국의 농인에게도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기원하는 설렘이 있었다. 2011년부터 4년간의 결실로 농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장받고 한국수화언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 마련,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다. 올해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수어와 다양한 문화의 포용’이라는 주제로 ‘제4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진행해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다른 고유의 언어임을 강조하고 수어의 문화적인 측면을 제시했다. 최근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농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