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음악단,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죠”창단 70일, 50~70대까지 다양읍·면·동 찾아가는 음악 하고파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전문가들은 취미를 갖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그것은 보다 풍성한 노후생활은 물론이고 새로운 열정을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창구도 되기 때문이다.직장인에서 음악인으로“실력으로 보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 단지 나
“순간에 충실하며 앞만 보고 달렸죠” 새로운 배움으로 어려움 극복해남의 시선보다 내 자신 더 믿어 나이 50세는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한다. 하늘의 명을 알게 되는 나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내가 살아온 모든 것들이 하늘의 뜻임을 알게 되는 나이, 그 나이는 힘겨운 시간 속에도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때이기도 하다.웃다리문화촌 첫 입주 작가“
“청소년들과 소통할 때 가장 행복하죠” 청소년의 변화는 사회 변화와 직결삐딱한 딴따라, 살아있는 실천 중시 자신의 적성과 딱 맞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만족은 물론이고 타인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청소년들과 소통하기, 적성에 ‘딱’“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방정환
“귀농 13년차, 아직도 배울게 많죠”증권맨의 아내에서 농부의 아내로농산물 가격 하락할 때 마음 아파 귀농을 실행에 옮긴 많은 사람들은 귀농 후 비로소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됐다고 말한다. 그것은 사회 속에서 배워왔던 자본의 시스템에 비해 자연의 시간에 따른 농사 시스템은 모든 면에서 그와는 완벽하게 다르기 때문이다.무작정 귀농 13년차 농부“남편과
“봉사요? 둥글게 어울려 사는 거죠”오랜 봉사에서 심리상담 공부까지봉사하며 나를 발견하는 일 많아 이유는 다르겠지만 사람들마다 봉사에 대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타인을 위해 나의 시간을 할애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 그리고 타인을 위해 했던 행동이 결국은 내 자신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그것이다.2015년 시작한 울타리봉사회“평택중학교와 평택고
“상담은 마음을 치유하는 일이죠”인생의 큰 결정 기도로 모두 이뤄청소년문제, 부모도 함께 상담해야 무엇에 대해 안다는 것은 상처를 동반하는 일이다. ‘앎’으로 인해 상처가 드러나고 그 환부를 직시하며 딱지가 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상담이 기대하는 최종 목표일지도 모른다.사회복지사에서 상담가로“어려서부터 기도를 많이 했어요. 중학생일 때는
“굴곡 많은 삶, 다시 희망 찾았죠”부부가 함께 지역방위협의회장 맡아새로운 만남으로 제2의 인생 행복 인생은 흔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연극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의 시간들 속에 수많은 희극적 요소와 비극적 요소가 함께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20대 초반에 평택과 인연“고향은 지금의 세종시이고 스물세 살 때 송탄 미 공군기
“천천히 뛰어도 절대 포기는 없죠” 거북헬스에서부터 마라톤 시작20대부터 시작한 봉사, 보람 있어 42.195km, 대략 평택에서 수원에 이르는 거리를 뛴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라톤을 모든 올림픽 종목 가운데서도 꽃이라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시작부터 상을 안겨준 마라톤“2005년
“평택에서 재배한 황금향, 맛도 일품이죠” 한라봉과 천리향 접목된 ‘황금향’3년 만에 수확, 품질에서 맛까지 제주도에 가서나 맛볼 수 있는 한라봉과 천혜향,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육질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가지 과일을 하나로 접목한 것이 바로 ‘황금향’이다. 이런 신품종을 평택 농가에서 직접 키운 것으로 만나게 됐다는 반가운
“소설, 내가 숨 쉬는 유일한 공간이죠” 전업 작가, 하루 13시간씩 작품 써평택 고덕 출신 베스트셀러 소설가 ‘우울은 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선언한 심리학자 융의 말이 가장 잘 적용되는 사람은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작가들일지 모른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 깊숙이 침잠해 들어가 그 안에서 꿈틀대는 자신과 조우할 때 비로소 가
“교통봉사,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고 있죠” 모범운전자회, 두 아들 권유로 시작권리 이전 의무부터, 열심히 살아야 인생은 때로 한 사람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 서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그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으로 서 있을지, 아니면 단순히 삶을 영위하는 자로 서 있을지는 오로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막다른 길에서 선택한 택시운전“
“느리지만 뚝배기 같은 삶이 좋아요”전기부터 통신·CCTV 전문가30대에 이루고 싶은 꿈은 ‘사장’ 가장 행복한 직업은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고 더 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직업이 또 있을까.사장이 되고 싶었던 아이“어릴 때는 전봇대에 올라가
“눈물과 아픔이 어느새 시가 되었죠”고등학교 국어교사에서 논술학원장으로시와 더불어 다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가슴에 박힌/ 사랑의 못이 아름답기에/ 사랑과 상처는 같은 자리에 오롯이 서 있다.//아름답기 때문이다./ 아름답기 때문이다.” - 권희수 ‘상처받을 사랑의 권리는’ 中에서 -여성인권 앞장선 교육자“오랫동안 고창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어
“메르스, 일생일대 가장 큰 사건이었죠” 두렵지만 전투에 임한다는 각오로모든 병원 식구들의 노력 감사해 단순한 호흡기질환에서 대한민국을 온통 공포의 상황까지 몰고 갔던 메르스는 우리 사회에 많은 교훈을 남기고 끝을 맺었다. 내 한 몸 지키기도 버거웠던 그때, 메르스 본거지였던 평택의 중심병원에서 밀려드는 메르스 환자들과 사투를 벌였던 삼십대 여성이 얼마 전
“진위천유원지, 평택의 명소로 만들어야죠” 1999년부터 진위천유원지와 함께 해올 가을엔 코스모스축제와 메기축제 평택에도 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진위천유원지는 이제 평택시민들은 물론이고 타 지역 사람들에게까지 인정받는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역경과 함께 한 진위천시민유원지“진위천시민유원지는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이에요.
“봉사는 배우는 게 아니라몸에 스미는 거죠”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배운 봉사학교폭력 피해자에게 힘이 되고 싶어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내 시간과 노력을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투자함으로써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 그들은 확고한 자신의 철학으로 소리 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다.봉사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어느 날 친척 어르신이 전화해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건 행복이죠” 270회 헌혈증서 기증, 나눔으로 행복사후에는 장기기증, 어려워도 나눌 터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돈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마음이 선행돼야 한다는 걸 우리는 주변 곳곳에서 목격하게 된다.270회 행복
“나무와 지내면서 삶의 위로받았죠” 사람에게 다친 마음 나무로 치유가난한 목수로 사는 삶 행복해 어른이 되어 많은 것들을 이루었음에도 어딘지 모르게 헛헛해지는 순간이 있다. 돈이나 명예로도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 그것은 어쩌면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순수함으로 가득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 꿈들이 아닐까.세상이 변화시킨 나의 삶“살아오는 동안 사람에게 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꿈꾸며 살았죠” 은행원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변모동생 죽음 후 세상 부조리에 눈 떠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삶을 편안하게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변화는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이미 오랜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기업은행 다니며 시민운동“오랫동안 기업은행
“행정의 도움으로 살아갈 힘 생겼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사 공부평택시무한돌봄센터에 감사 전하고파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