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은 삼남대로 경기 구간 마지막 주막소사장은 평택남부의 가장 큰 장시로대장간·우시장·간이주막들이 많았다 1 - 소사주막-충청도와 경기도의 관문關門 주막은 ‘길의 정거장’이었다. 삼남대로처럼 큰길가의 주막은 왕도 쉬었다가고 고관대작과 부상대고들도 머물다 갔다. 지역과 지역, 마을과 마을을 연결했던 작은 길목에는 민중들의 주막이 있었다. 민중들은 주막에서
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함께 걷다보면오늘 우리의 자화상·우리가 걸어야할 참다운 길이 보일 것이다길은 만남과 나눔,소통과 이별의 통로였다.여행자의 쉼터였으며막걸리 한 잔에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냈던 해방의 공간이었고, 변혁의 꿈이 모여 주변 지역으로 유통되었던 혁명의 매개이기도 했다. 아랫말에서 생산되는 물자를윗말로 전해주는 것도 길의 역할이었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