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음악 세계와 업적을 선양하는 지영희기념사업회가 2월 22일 합정동 사업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영희 선생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보유자로 평택군 포승면 내기리 경기 세습무 집안에서 태어난 해금과 피리 명인이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창시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만든 전설적인 국악인이자 국악교육자다. 지영희기념사업회는 매년 지영희학술대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 지영희예술제,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 지영희 선생 지역화 교육자료 개발사업 등
박성복 사장이 2월 22일 안재홍역사공원에 건립 예정인 ‘안재홍기념관’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민세 안재홍 선생 관련 유물 17점을 서정동 민세아카데미에서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에 무상으로 기증했다.이날 기증한 유물은 ▲민세 안재홍 선생이 1945년 해방 직후 새나라 건설의 뜻을 정리한 책으로 안재홍의 낙관 2점과 친필이 담긴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 ▲1948년 민정장관을 그만둔 후 쓴 《한민족의 기본진로》 ▲안재홍이 출석해 발언한 내용이 담긴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의원 속기록 제1호, 제7호, 제156호》 ▲안재홍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월 20일 놀이하는사람들 평택안성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만 9~24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시설로서 문화강좌, 동아리, 공모사업, 자체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놀이하는사람들 평택안성지회와는 2023년 1월부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공동체놀이를 통한 또래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 프로그램 ‘원평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두 기관은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보급 ▲청소년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한 제19차 평택학 학술대회 ‘평택총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지난 2월 21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학술대회는 평택문화원에서 3년간 번역·발간한 ▲2021년 간행, 평택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평택쇄언》 ▲2022년 간행, 평택군수 오횡묵의 한시집 《평택총쇄》 ▲2023년 간행, 평택군수 오횡묵의 산문집 《평택총쇄》의 완역을 기념해 열렸다.먼저 《평택총쇄》 번역자인 허경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가 학술대회의 문을 열었다. 허경진 교수는 ‘《평택총쇄》의 가치와 평택군수 오횡묵
평택시문화재단이 평택시 생활문화의 다양화와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 ‘2024년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존 생활문화 공동체 지원사업에서 사업명을 변경하고, 공동체 지원과 함께 활동가 지원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올해 모두 9000만원을 지원한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이 사업으로 개인과 공동체를 지원해, 일상에서 문화적 활동을 영위하는 생활문화 주체를 발굴하고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르 중심적 활동에서 확대된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해 지역 생활문
평택시문화재단이 어르신 문화향유 공모사업 ‘어르新 놀이터’의 참여자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어르新 놀이터는 참여 어르신과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2022년도부터 시작된 어르新 놀이터는 2023년까지 모두 7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평택 곳곳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자유 공모와 함께 어르신 캠페인, 어르신 브랜딩 등 주제 공모 분야 참여자를 신규 모집한다. 어르新 캠페인은 어르신에 대한 인식 전환과
2023년 3월 개교한 민세중학교는 안재홍 선생의 호 ‘민세’의 뜻을 담아 지었습니다. ‘민족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다시 민족으로’라는 그 뜻은 자라나는 청소년이 늘 되새기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것이어서 소중합니다. 세계로 나아가되 우리의 뿌리를 잃지 않는 일, 동시에 개방적인 태도로 소통하려는 노력은 21세기 세계화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재홍 선생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삶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세 선생은 충무공 이순신과 다산 정약용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제 평택의 청소
새로 출간되는 도서나 베스트셀러를 보면 그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힌트들이 숨어 있다. 인플루언서는 2024년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면 이제 인플루언서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 글을 드래그하며 읽는 형식이었다면 이제 인플루언서가 만드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짧은 글과 확확 바뀌는 장면 속에 빠져들어 보게 된다. 글보다 영상이 더 눈에 띄는 만큼 정보를 얻기도 더 편해진 것이 사실이다.그
며칠 전에는 지인이 홍매화가 활짝 피어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집 앞마당에 심은 홍매화는 아직 봉오리가 부풀지도 않았는데 남쪽 어딘가에는 마음 급한 봄이 서둘러 달려왔나 보다. 살면서 감동하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데 꽃이 핀다는 소식에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진다. 며칠 전에는 다섯 살 꼬마가 초콜릿을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진을 오래 들여다보다가 문득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듯했기 때문이다. 초콜릿 하나만 있으면 세상이 다 내 것이 되는 신기한 마법을 보는 것 같았다. 마치 이 세상에 나와 함께 존재하는
평택시가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평택시는 지난 2월 22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해 온 공모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됐다.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는 평택시와 가평군, 포천시, 여주시, 김포시 등 5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평택시가 선정됐다.언론브리핑을 진행한 한상록 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 삶의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에 위치한 ‘평택호관광단지’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971년 시작해 1974년 준공한 평택호방조제를 건설하면서 평택호반 북쪽에 조성됐다.1974년 ‘평택지구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평택호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3년의 기간을 거쳐 1977년 3월 관광지로 지정된 평택호관광단지는 초창기 ‘아산호국민관광지’에서 ‘평택호국민관광지’, ‘평택호관광지’, ‘평택호관광단지’로 명칭이 바뀌었다. ‘관광지’가 자연적 또는 문화적 관광자원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지역이라면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가 대한제국기 평택의 역사를 모은 《평택총쇄》 완역을 기념하는 ‘제19차 평택학 학술대회’를 2월 21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개최됐다.‘평택총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평택문화원에서 3년간 번역·발간한 ▲2021년, 평택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평택쇄언》 ▲2022년, 평택군수 오횡묵의 한시집 《평택총쇄》 ▲2023년, 평택군수 오횡묵의 산문집 《평택총쇄》의 완역을 기념해 개최됐다. ■ 좌장 박성복 소장/평택학연구소오횡묵 평택군수가 남긴 글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연결하고
1953년 개원해 지난 71년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온 문화원의 새로운 수장 오중근 제15대 평택문화원장 취임식이 2월 27일 오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제14대 이보선 평택문화원장 이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200여명의 기관단체장과 축하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임기를 마친 이보선 원장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문화원 임직원 등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이보선 제14대 원장은 이임사에서 “평택문화원의 오랜 염원인 문화원사
평택시 비전도서관이 3월 21일 오후 7시 김중혁 작가의 강의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볼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15년 차를 맞은 비전도서관 야간인문학 강연 ‘인문학의 숲’은 시민들에게 문학, 예술, 사회, 철학 등 분야별 인문 강연을 제공해 인문학을 통해 일상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자기 성찰로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김중혁 작가 강연은 제156회로 ‘하루를 창의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내 삶을 더 풍요롭게, 일을 더욱 신나게, 인간관계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서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3월 2일까지 ‘2024 찾아가는 청소년 인권학교’ 참가단체를 모집한다.찾아가는 청소년 인권학교는 청소년들이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해당 프로그램은 지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문화 인권 감수성 ▲장애인 인권 ▲청소년 참여권 ▲디지털매체 속 성인지 인권 등 4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한다.모집 기간은 3월 2일 자정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www.ptycc.kr) 공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해외합창단 초청공연 ‘미주리주립대학합창단&카머코어 마닐라’를 선보인다.국제합창대회에서 인정받은 두 팀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2024 해외합창단 초청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이다.평택시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이 지역 합창 문화에 다양성을 더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향수를 달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미주리주립대학합창단은 지휘자 카메론 라바와 협력 피아니스트 파커 페인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지난 2월 6일 제3국제관 e-컨버전스홀에서 ‘2023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최종평가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평택·안성·오산 지역의 다문화·탈북학생에게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올해 3월부터는 사업 대상을 확대해 멘토는 평택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멘티는 지역사회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폭넓게 확보할 예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이 제6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운별하’ 위원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청소년운영위원회 청운별하는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의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주요 활동은 ▲정기모임 ▲시설 또는 프로그램 모니터링 ▲상·하반기 기관장 간담회 ▲기획 활동 ▲연합 교류 활동 등이다.모집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14~24세 청소년 20명 내외로, 3월 1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청운별하 활동 혜택은 ▲리더십과 역량강
평택시문화재단이 지난 2월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갤러리에서 세종문화회관과 기관 협력·예술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평택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사업과 예술단 교류로 지역 문화와 공연예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며, 평택시민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종문화회관과의 문화예술 정책개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 단위 사업과 행사에 대한 상호지원, 예술단 교류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평택시가 문
2년 전 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 지원으로 안재홍 선생 관련 국악 창작 음악과 영상 자료전을 추진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태어나고 자란 평택에 안재홍 선생과 같은 훌륭한 민족지도자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됐습니다. 안재홍 선생의 삶에는 서로 다른 것의 특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많은 실천이 함께했습니다.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의 조화는 오늘날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는 퓨전적 생각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민족의 전통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되 우리 것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와 소통해 창의적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