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 밖으로 드러내는 일보다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일에 충실한 고정윤 의원을 만나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시의원을 선택한 이유는“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다보니 기회가 주어졌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의무공천 할당제가 처음 실시되면서 주변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권유를 받고 출마하게
평택시기독교연합회 개발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고연복(60·성은장로교회) 목사는 매우 보수적인 신앙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목회자였다. 여목사와 여장로제도를 반대하며 WCC로 알려진 세계교회협의회에 가입한 교단 교회들과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는 그가 정부나 지자체의 개발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왜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매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다녀온 의원들은 정당한 ‘연수(硏修)’라고 밝히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외유(外遊)’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의회 전체 의원 15명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에 참가하지 않은 명은희 의원을 만나 해외연수 불참 이유와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해외연수에 불참한 이유는“제가 해외
1970년대 창립한 새마을운동은 오늘날 세계가 대한민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는 원동력이 라 칭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장기집권과 유신정권의 오명 때문에 새마을운동은 민주화 이후 폐지론이 일기도 했지만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게 하는 운동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평택지역에서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평택시새마을회 김경현(63) 회장
팽성읍과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숭호 평택시의원을 팽성읍 안정리 캠프험프리 미군기지 부근에서 만나 지역 현안과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우즈베키스탄 해외연수에 대해 들어봤다.부대 인근 상가가 조용한 편인데“부대 안에 있는 미군들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지금 팽성읍은 너무 낙후된 도시가 됐어요. 지역에 인구를 유입할 수
한국자유총연맹은 지금까지 보수단체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특정 이데올로기에 치우친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중심에 서서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를 이끌고 있는 임규승(53) 지회장을 만나 최근 펼치고 있는 자유총연맹의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한국자유총연맹은 어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정장선 의원이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느낌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를 수밖에 없다. 정치 막장에 몰려서도 아니고 4선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발표된 일이라 평택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가 국회의원으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겨우 두 달여. 이제 천천히
다소 마른 체구지만 181cm의 훤칠한 키 때문에 그는 어디서나 돋보인다. 그러나 그가 돋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의회에서 늘 논리 정연한 발언으로 정곡을 찌르는 입 때문이다.평택시의회 김기성 의원, 3월 4일 경기도의원 평택시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 나가는 통합진보당 소속 나정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를 만났다.도의원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맡은 직책은?“
평택역을 중심으로 경부선 너머 서쪽은 동쪽의 번화한 거리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낙후된 변두리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평택시 원평동인데, ‘평택 원도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자연스럽게 행정 동명이 되었다. 원평동의 서쪽 신평동에서 태어난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의 구도심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여기가 옛날 평택이었습니
목소리부터 표정까지 언제나 밝고 쾌활한 장호철(새누리당, 비례대표) 경기도의회 의원.장 의원은 다리가 다소 불편한 장애인이지만 늘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치인으로 성장한 의지의 사나이다.“2살 때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쳤지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도록 늘 격려해 주셨고, 나보다 더 불행한 이웃을 위해 베
이상기 경기도의원이 이번 4·11선거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당초 국회의원선거나 지역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던 이 의원은 요즘 불출마로 마음을 정하면서 한결 여유를 되찾았다. 비례대표 도의원 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앞으로 남은 2년여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만 전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평택 출신 도의원 3명이 4·11총선 출마를
송탄의 주한미군 주둔지 K-55기지 주변지역인 신장동·지산동·송북동·서정동 일원의 관광지 49만1316㎡가 1997년 송탄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광특구란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촉진 등을 위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는 지역으로 1993년에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송탄관광특구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김윤태 평택시의원을 만나 침체되
오명근 평택시의원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평택시의회 고덕국제화계획지구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년 동안 활동한 후 지난 2월 28일 제147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결과보고를 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함께 활동했던 의원은 김숭호, 김기성, 권영화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오 의원에게서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
평택의 대표적인 종합병원 박애병원이 진정한 기독교 선교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한국 의료선교계의 거두 이건오(69) 의료원장을 초빙했다. 이 원장은 포항 한동대 선린병원에서 10년간 의료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선교병원의 설립목적에 맞게 지역사회 의료봉사와 해외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성경의 가치관에 맞게 윤리경영을 함으로써 병원경영도 정상화하는 결실
김인식 평택시의원은 소문난 스포츠맨이자 축구광이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한 경험은 그가 평택 동부지역 생활축구연합회 회장과 평택시축구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살벌한 전쟁터 같은 남성들의 스포츠 세계를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2010년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그는 이렇게 스포츠를
현재 평택시 4개 도의원 선거구 중 3개 선거구가 비어 있다. 1월 12일 총선에 나가기 위해 3명의 도의원들이 한꺼번에 사퇴한 것. 본지는 1월 30일 평택시 지역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남은 고인정(여·50·민주통합당·평택2) 도의원을 만나 심경을 들어봤다.평택시 지역구 출신 동료 도의원 3명이 총선에 나가기 위해 사퇴하고 혼자 남았다. 당신도 덩달아 총
지난 12일은 4·11 총선을 준비하는 공직자나 지방의원들에게는 사퇴마감 시한이었다. 몇몇 시의원들은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됐었으나 아무도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그 중 가장 많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임승근 의원을 16일 만났다. 임 의원은 자신은 전혀 생각한 바가 없었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부추기거나 출마예상자로 거론한 것일 뿐이라며 여전히
“평택항이 발전하려면 안중출장소가 항구 쪽으로 와야 돼요”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최중안 의원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최 의원은 안중출장소가 관할하는 평택 서부지역 5개 읍·면 중 안중읍·포승읍·현덕면이 지역구로서 그 가운데서도 포승이 고향이다. 평택항은 포승읍 만호리 일대의 바닷가다. 그러나 그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로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평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때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박준홍(59. 송탄) 전 공군 안전검열조사관이 지난해 말 만 58세로 정년퇴임했다. 당시 서해 사고현장에는 거센 조류와 깊은 수심 때문에 사고 원인을 규명할 잔해를 찾아 건져 올리는 것이 난제였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민간합동조사단에 참여한 박 조사관의 제의로 쌍끌이 어선을 동원해 어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연속 당선된 재선 평택시의원으로서 제6대 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은 양경석 시의원은 부지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의회에 나와 있는 그를 만난 것도 지난 해 12월 30일 이른 아침이었다. 평택시와 시의회가 12㎞나 떨어져 있어서 회기 때는 공무원들이 차로 이동해 오고 가느라 불편하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