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하지만 뭐든 할 수 있어요” 주경야독 5전 6기, 고졸 검정고시 합격한국복지대 입학 후 사회복지사 되고파 장애인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 편견 속에서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 그리고 불편한 몸을 감안한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 한 남성이 있다.중졸 이어
“어떤 일에도 철학은 살아있어야죠” 로컬푸드·공무원학습동호회 보람 커변하지 않는 것 변하도록 만들어야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머물러 있는 자리에서 빛을 발할 때가 아닐까.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사실이다.새로움을 꿈꾸는 농촌지도사“농촌을 새롭게 바꾸는 지
“산불진화, 위험하지만 보람있어요” 군 비행경력 21년, 사회 비행경력 3년우연히 본 전우신문이 평생 진로 바꿔 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러나 그런 조종사들이 ‘오늘도 무사히’를 읊조리는 가족의 기도를 떠올리며 매일의 시작을 누구보다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육군 장교에서 헬기조종사로“
“힘들 때도 색소폰은 항상 함께였죠” 두 번의 사업실패, 색소폰으로 힘 얻어첫 번째 앨범, 말기암 환자들에 선보여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위로해 주는 무엇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런 존재로 인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조금은 덜 힘겹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35년을 함께 해온 색소폰“고등학교 때부
“더 나은 삶 위해 과감히 도전했죠” 마흔 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음식도전50대에는 자연 속에서 된장사업 하고파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있다. 그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것은 어쩌면 우리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CS 강사에서 국밥집 사장으로“이 일을 하기 전엔 기업체를 다니며 매너나 에티켓 등을 교육하는 CS 강사로
“음악 있어 행복한 무대 조력자죠” 음악하며 살고 싶은 게 평생의 꿈최상의 소리를 위해 오늘도 매진 별이 아름다운 건 까만 밤하늘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밤하늘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법, 그러나 우리는 별만 보느라 그 별의 배경이 되는 밤하늘은 잊는 경우가 많다.어릴 적 꿈이 직업으로 이어져“중학교 때 친구가 가진 LP판을 빌려 들으
“이십대 젊은 창업은 용기가 무기죠”유치원 교사 그만두고 바리스타 도전해청년창업, 얻는 것 있으면 잃는 것 있어 꿈을 찾아 도전하는 것, 실패해도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젊음이 가진 특권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나이,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이가 바로 젊음을 지닌 시기이기 때문이다.적성과 안 맞았던 유치원 교사“대학에
“어려운 이웃 돕는 일 행복합니다”평택재가노인복지센터, 희망 찾아 11년서평택푸드뱅크로 더 많은 도움 주고파 ‘인간은 왜 사는가’라는 고민은 보통 사춘기에 시작된다. 그러나 막상 그 시기를 넘어서면 대부분 생활에 안주하거나 삶과 타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왜 사는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이 땅에 존재
“서각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죠”서각 30년, 어릴 때부터 나무와 함께 해끊임없는 창작욕구, 색다른 작품 ‘수두룩’ 사랑하는 부부가 서로의 모습이나 습성을 닮아가듯, 좋아하는 것을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나무를 좋아해서 오래 함께 해온 사람이 나무의 천성을 닮아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20대, 스승에게 배운 서각의 禮“아버
“사랑하는 가족 위해 끝까지 일할거예요” 35년 구두장이, 브랜드에서 명품까지파킨슨병, 그래도 기술이 있어서 행복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 푸쉬킨19세의 가난한 청년 구두장이“열여
“제2의 인생,무지개공방에서 다시 시작했죠” 범죄피해자를 위한 무지개공방, 의미 되새겨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정년 이전의 삶이 가족들을 위해 자의반 타의반 이어온 시간이라고 생각할 때 제2의 인생을 오로지 내 의지에 의해 시작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것은 평소 내가 뜻을 품었음에도 선뜻 실현하지 못한 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
“어려운 이웃돕기, 평생 꿈 이뤘어요” 서정동주민센터에 성금 1000만원 기탁가난했던 시절, 어려운 이웃 마음 알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소시민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베푸는 것은 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기 때문이 아닐까.칠순에서야 이룬 이웃돕기 꿈“육십이 되던 해에 어려운 사람
“열심히 일할 수 있어 행복하죠” 일할 수 있는 소박한 일상 가장 행복회계과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에 감사해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00세를 넘기는 것이 당연시 되는 요즘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것은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이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 자신을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평택시청 본관 3층은 내 일터“공
“인생, 조금 더 의미 있게 살아야죠” 문화·예술, 봉사로 다져온 60평생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고 싶어 역사가 E.H.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다. 그것은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이해할 수 있으며 과거는 단지 지나온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만드는 실체라는 말과도 같다.보람에서 이어진 외국인 쉼터“평택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8년을 근무하던
“이제 희망을 이야기할거예요” 힘을 내 일어서게 만든 평택자활센터검정고시로 공부 다시 시작하고 싶어 “모두 다 떠나는 사람들/ 이 세상에 무엇 하나 내 것이 있을까/ 떠날 때는 빈손인데/ 갈퀴로 긁어낸들 무엇 하며/ 남김없이 털어내어 모인들 무엇 하랴 / 쓸쓸하지 않게, 외롭지 않게,/ 다정하게 이야기 나눌 벗이 있고/ 정겨운 사랑을 나눌 사람이 있다면/
“시력을 잃은 후 사랑을 알았죠” 볼 수 없어도 기적 같은 하루하루 감사해내 꿈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용기 주고파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불행과 마주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놀람과 절망, 분노와 체념의 전형적인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는 개인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여전히 체념의 순간에 머물지만 또 누군가는 그 체념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기
“아내와 행복한 노후 꿈꿔요” 온 가족이 근검절약 습관 몸에 배어표현하지 못한 말, 이젠 전하고파 예나 지금이나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참 서툴다. 아니 어쩌면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 하루하루 바쁘게 가족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근검절약, 실천으로 가르쳐“가난한 집 육남매 중 막내로 자라다보니 절약이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행복하죠” 바쁘게 살아온 삶, 사람이 큰 재산유한한 삶에서 하고 싶은 일 찾아야 우리는 얼마나 많은 꿈들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일까. 아니 그보다 가슴 속에서 잠자고 있는 꿈들을 제대로 들여다 볼 기회가 과연 있기는 했었을까. 25년 경력의 삼성생명 FC“지금은 모든 호칭이 FC 보험설계사(Financial Consu
“삶도 죽음도 모두 미리 준비해야죠” 교회 없는 목회자, 암 환자와 함께 해호스피스·웰다잉연구소, 죽음 이해해야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만 어떻게 해야 잘 죽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이유는 아마도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리라.모태에서 이어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죠” 대형백화점 과장에서 중소기업 배송기사로내 인생의 주인은 나, 도전은 계속 될 터 ‘후회 後悔’, 뉘우친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다는 것이며 훗날 같은 일에 부딪혔을 때 예전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지난날을 돌아보며 후회한다는 것은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는 반드시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