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24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참여 기관·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휴게시설이 없거나 시설이 낡아 휴게시설의 신설·개선이 필요한 지역 제조업 중소기업과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이다.지원은 원칙적으로 휴게실 시설 설치, 개선 공사를 위주로 이뤄지며, 물품은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시설 물품으로 제한한다.부수적으로 필요한 물품은 휴게시설 개선에 수반돼 구입하는 물품에 한해 가능하며, 단순 소모품은 지원하지 않는다.휴게시설 신설의 경우 최대 1000만원, 기존 시설 개선의 경우 최대 800만원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을 상대로 한 정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5년 만에 종결됐다.대법원 3부는 지난 1월 31일 국가의 재상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했다.대법원은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대한 노동자들의 저항이 정당방위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다시 제기한 국가의 재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따라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가 정부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작년 8월 서울고등법원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대로 재산정한 1억 6600여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앞서 1심은 노동자들에게 14억여 원을, 2심은 11억
6·25전쟁 당시 평택에서 미군 장병이 중공군과 싸워 승전한 ‘180고지 전투’를 기리는 기념식이 1월 31일 K-55 평택미공군기지 180고지에서 한·미 장병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80고지 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7일 평택 180고지에서 미8군 25사단 27연대 Easy 이지중대 장병 300여 명이 중공군과 교전해 승리한 전투다.당시 루이스 밀렛 대위가 이끈 이지중대는 탄약이 떨어진 상황에서 총검 돌격으로 중공군과 싸워 사살 47명, 부상 61명 등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고지를 재탈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현장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불가 통보를 규탄하고 나섰다.평택환경행동과 평택시민환경연대를 비롯한 17개 평택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2월 5일 평택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천 오염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화재 사고의 여파로 관리천 7.7㎞ 구간이 오염된 가운데, 1월 25일 정부가 평택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불가 통보를 내리자, 책임을 요구한 것이다.이들은 “정부의 불가 결정은 책임을 방기하고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무시한 처사
송탄소방서가 지난 1월 24일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1.1%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가 24.3%, 화재 원인 방치가 20.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2023년 12월 2일 오전 8시경 평택시 청북읍 아파트 화재는 대피 공간 내 쓰레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피운 뒤 끄지 않고 외출해 발생했다.1월 24일 오후 1시경 평택시 서정동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화장실 내 담배
평택시가 지난 1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관련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평택시는 이날 관리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관리천 오염 구간 9개 지점을 검사한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특히,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 초기 16TU에 달했던 생태독성이 0~1.2TU로 낮아져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2TU를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택시는 사고 초기 신속하게 오염
평택소방서가 지난 1월 23일 192개 아파트단지 관리소장과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소방안전 소집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공동주택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처럼 개선된 공동주택 피난 안전매뉴얼 안내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주요 내용으로 ▲아파트 화재 상황·단계·대상자·세대별 피난 대책 세우기 ▲각 세대에 설치된 대피 공간 등 피난시설의 종류와 사용 방법 ▲비상구
평택소방서가 겨울철을 맞아 3대 전기 난방용품의 사용과 관련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3대 전기 난방용품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기난로·전기장판·전기열선을 뜻한다.실내 활동의 비중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이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크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전기 난방용품 화재 예방을 위해 ▲KC 인증 마크 제품 사용 ▲전기장판 사용 전 전선 파열 여부 확인 ▲전기난로 주변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 제거 ▲외출 때 전원 플러그 제거 ▲지나치게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 보관
평택해양경찰서가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3주간 절도와 사기 등 민생범죄, 수사중지자 검거를 위한 일제 단속에 나선다. 이번 일제 단속 중점 대상은 ▲그물 등 어구 절도와 마을 어장·양식장, 선박 등 침입절도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거나 소재 불명 또는 도피 등으로 검거하지 못한 수사중지자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평택해양경찰서는 일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승선원 변동 때 수배 여부 확인을 강화하고 해상에서는 불법 어업 등 범죄 신고가 있는 경우 승선원 대상 수배 조회를 강화할 방침이다. 평택해양경
평택시가 지난 1월 23일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해 환경 전문가들과 특별자문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는 환경정책위원회 전문가를 포함한 수질·수생태·토양·대기·상하수도 등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전문가들은 하천 특성, 수질오염 개연성, 토양오염 가능성, 지하수 수질관리 등 환경적 영향과 평택시의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평택시가 사고 직후 신속하게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 둑을 설치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전문가들은 지하
수원고등법원이 평택시 청북읍 율북리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택시의 적정 통보 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월 26일 열린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을 뒤엎고 평택시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어연한산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A 모 업체가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지 않았음에도 적정 통보한 평택시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취지다.이는 앞서 1심에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적법하다고 내린 판결과 반대되는 결과다.해당 소송
평택시 경비노동자 처우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1월 25일 평택시의회 신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위원장과 류광은·공성택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경비지회 부지회장, 한우식 평택시 주택과장 등 8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특히, 2022년 말 논란이 일었던 원평동 삼성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 건이 경비노동자의 복직 이후 1년 만에 재발하면서 초단기 근로계
경기도가 하천오염사고로 피해를 본 평택시와 화성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월 18일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평택시와 화성시에 각각 15억 원씩 모두 3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하천오염사고는 지난 1월 9일 오후 10시경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위험물 저장시설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해당 화재로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면서 평택시 관리천 7.4㎞ 구간을 포함한 8.5㎞ 구간이 오염됐다.현재 화재 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월 18일 밝혔다.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 예방과 조기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이 기간에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를 시행해 휴일과 야간에 긴급히 발생하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상습 임금체불 등 고의적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계획이다.고액·집단체불이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송탄소방서가 지난 1월 19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 용접·용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화재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 정도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날아간다.이 경우 목재, 스티로폼 등 가연물에 떨어져 화재를 발생할 수 있다. 단열재 내부에 들어갈 때도 훈소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작업 중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할
지난 1월 22일 오후 3시 40분경 평택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기사가 6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평택시 고덕동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30대 기사 A 모 씨가 6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A 씨는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사다리로 이동 중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작동하자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사고 당일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기 위해 현장을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으로 화학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1월 21일 현덕면 폐기물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평택시의 신속한 조치로 유해 물질 유출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이날 화재는 평택시 현덕면에 있는 폐기물재활용업체에서 리튬 폐배터리를 파쇄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소방 인력 45명과 차량 19대가 투입돼 1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평택시는 불이 난 사업장이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인근 농·배수를 통해 유해 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유사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화성 하천 수질오염 현장 점검에 나서 두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보스 포럼 참가 등 7박 9일간의 해외 방문일정을 마치고 1월 21일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음 날인 22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찾아 현장을 살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어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
평택시 오성면 숙성3리 주민들이 위험물 저장시설 건립을 추진하다가 반대에 부딪히자, 업종을 변경해 다시 평택시에 허가를 신청한 P 업체의 공장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오성면 숙성3리 주민들은 지난 1월 18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 업체의 재승인 신청에 위험물 저장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건축 허가를 반대한다고 했다.P 업체가 공장 신축 재승인 과정에서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사업 재승인을 신청해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P 업체는 2023
평택지역 19개 시민단체가 지난 1월 18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 보전’과 ‘관리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이들은 2023년 11월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은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진위 상수원보호구역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발언이 알려진 뒤 지속해서 상수원보호구역 보전을 요구해 왔다.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에서 일어난 화재로 평택 관리천 오염 사고가 발생하자 상수원보호구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