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10월 23일부정한 아내 둔 불행한 남편의 말로동네 남자와 바람난 아내 치정 사건 “경기도 진위군 오성면 안중리(振威郡 梧城面 安仲里) 二六一번지에 사는 고원서(高元瑞, 48)의 집에서는 지난 二三일 새벽 四시경에 그의 사위되는 평택면 유천리(平澤面 柳川里) 一○一번지에 사는 김덕창(金德昌, 21)이가 자기의 아내 되는 고정현(高貞鉉, 20)이와
시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도시 평택’생활체육, 최고 명의·지혜로운 저축 건강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운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생활 가까이에서 여러 종목의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생활체육회도 성장을 함께 하고 있다. 생활체육을 시민 속에 뿌리내려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는 평택시생활
“평택 쌀로 만든 기내식 과자 뿌듯하죠”농산물 가공식품도 이젠 디자인으로 승부논 한 가운데 살던 집 헐어내고 공장지어 농산물 고유의 맛과 영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공식품 제조업자가 있다면 그는 필시 농부이거나 농부의 자식임에 틀림없다. 농부의 수고로움으로 자연에서 얻은 귀한 농산물이 사람의 몸을 얼마나 이롭게 하는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
깨끗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역사는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오늘’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바로 역사가 된다는 것을다시 한 번 일깨우며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은마음 속 깊이깊이 경계로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해 중국 북경으로 여행을 가서 느낀 여러 가지 인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바로 골목 속에 들어있는 공중변소입니다. 많은 외국 여행객들이 중
1935년 10월 23일 첩, 상해죄로 검사국에 남편 고소누구의 죄가 더 큰지 입방아 올라 “진위군 평택 비전리(振威郡 平澤 碑前里)에서 곡물업을 하고 있는 박용용(朴容容-가명)은 지금으로부터 四년 전에 기생(妓生)으로 있는 현명옥(玄明玉)을 축첩하여 이래 원만히 살아오던 바, 소생까지 남녀 간 둘이나 낳았는데 요사이 와서는 싫증이 나서 며칠 전 그 첩 현
10월 25일 대추리마을, 큰가을축제수익, 밀양·강정마을 벌금으로 지원 평화의 상징 마하트마 간디는 ‘신념이 행동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무슨 가치가 있는가’라며 스스로의 신념을 위해 누구도 생각하기 힘든 특별한 방법으로 민권운동에 몸 바쳤다. 우리 지역에도 신념을 행동으로 바꾸고 끊임없이 세상에 의문을 던지며 평화를 노래하는 곳이 있다. 바로 대추리마을에 있
"장구가 있어 힘든 날도 이겨냈어요"큰 꿈과 포부 안고 평택농악보존회 입단부부와 무동 아들까지 대 잇는 농악가족 전통이 사라져가는 요즘에도 전통을 고수하며 그 속에서 꿋꿋이 자부심을 지켜가는 젊은이들을 만나는 것은 그 지역의 튼실한 뿌리와 함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어서 내심 반갑다.어려운 환경, 농악에 빠져들어“어릴 때부터 가정형편
세월아 계절아이 길 언제면 가려나눈물 없이 걸어볼 날그날 언제 오려나언제면 그 언제면자식 그리워 우시는어머니 눈가에웃음이 고이는 날 오려나 희망의 길 / 박미옥계절은 끝없이 오고 가는데어이하여 한 하늘 아래한강수 위에 한 형제오가지 못하느냐사람들 오가는 길 끝이 없는데부모형제 살고 있는 그 길을 왜 못 가느냐약속도 시간도 없이 이별한 길인사말도 나누지 못한
1933년 9월 14일40여 척이나 높은 다리 공사일당 70전, 노동자 이성오 씨 “하루의 七十전씩 받고 四十여 척이나 되는 높은 곳에서 일을 하다가 실수하여 떨어져 무참하게도 죽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본적을 여주군 가남면 상활리(麗州郡 加南面 上活里) 이성오(李成五)로 (중략) 지난 十四일 四十여 척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높은 곳에 올라가 말뚝을 박다가
10월 17~18일, 제13회 경기민족예술제시·사진·회화·몸짓 어우러진 예술의 장 지역의 예술인들이 ‘생명·상생’에 대해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평택지부가 마련한 ‘제13회 경기민족예술제’에서는 인간의 존재가치와 생명의 존엄함을 연주와 시·사진·회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전할 예정이다. 현실
“힘들 때마다 주변 사람들 덕으로 살았죠”두 번의 좌절을 딛고 일어나 만난 희망사회복지사, 주변사람에 도움 주고파 고요하고 잔잔한 물은 남을 비춰주는 거울도 되고, 하늘과 구름과 나무도 품고, 제 속에 있는 돌멩이와 수초까지도 모두 드러내 보여준다. 사람도 고요해지면 자신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타자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한
평택에 올바른 말을 할 ‘어른’이 없다 역사는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오늘’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바로 역사가 된다는 것을다시 한 번 일깨우며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은마음 속 깊이깊이 경계로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 천년만년 살리라타락한 불교와 괴승 신돈에 의해
1933년 9월 15일송탄면 장당리 광천진흥리에 설립무산아동 위해, 남녀 학생 합 16명 “경기도 진위군 송탄면 장당리(振威郡 松炭面 獐堂里) 광천진흥회에서는 그 동리 무산아동의 교육기관이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야학부를 설치하고 저녁마다 열심히 교수 중이었는데, 벌써 생도 수는 남녀 합 16명에 달한다고 한다.”(동아일보 1933년 1
10월 15일 북부문예회관, 합창페스티벌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메세나운동 일환 높이가 다른 음들이 동시적인 울림을 가지며 하나의 선율로 재탄생되는 것이 바로 ‘하모니’다. 하모니는 다양한 악기들의 협연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단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합창이야 말로 조화의 미덕을 목도할 수 있는 장르다. 굿모닝병원과 평택문화원·티브로드 기남방송이
“노동운동, 사람에 대한 연민에서 시작하죠” 이십대 때 노동 현장 체험, 삶의 목표 정해심리상담 공부, 나·타인에 대한 이해 깊어져 모든 진화된 역사는 현실의 불편부당을 인지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행동으로부터 변화돼 왔다. 현실에 안주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차이는 현재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유무에 의해 결정된다. 때문에 미래에
집 떠나면 고생 / 설연희 떠나면 고생이라던 집떠나온 그 집이 고생하는 북한집을 떠난 나는 고생모르는 남한떠난 지도 이제는 5년돌아 갈 날은 통일의 날돌아갈 날은 나와남한주민이 하나 되는 날!통일이 이루어지는 날! 어릴 적 뛰어 놀던 명사십리 백사장친구들과 모여 놀던 송도원 솔밭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그 곳해수욕과 뜀박질로,즐거움과 신명으로 해지는 줄 몰랐
1928년 9월 28일 도두리 정운봉, 장날마다 가마니 1장 저축승입저축조합 설립, 군에서 표창·상금 전달 “진위군 서면 도두리는 70여 호의 빈촌으로 刻一刻 느끼는 里民의 생활난을 각오한 정운봉군은 大正 13년(1924년)도에 총 繩叺貯蓄組合을 該里에 창립하고 조합원으로부터 每市(5日隔) 1매씩 조합에 저축케 하여 오던 바, 昭和 2년(192
10월 4일 시청 앞 광장, 프로그램 풍성축제의 즐거움·지구환경 고민, ‘함께해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R. 카선의 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이 책에서 카선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가와 시민 NGO의 등장이 시급함을 역설했고 다양한 환경단체의 설립을 촉진시켰다. 우리 지역에도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가 다양한 활동
“무엇이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았죠” 다산 정약용 가르침 가장 마음에 와 닿아배우면 매일 새로운 날, 노력하며 살아야 나이 때문에 배움이 망설여진다는 진나라 임금 평공의 말에 신하 사광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젊어서의 배움은 막 떠오르는 태양과 같아 전도가 무궁하고, 중년의 배움은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뜬 것 같아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노년의 배
고향을 잃고 평택에 와서 사는 사람들 박 씨 아저씨는 다시 공사판으로 나갔습니다. 구멍가게에 가도 박 씨 아저씨를 만나지 못하자 나는 박 씨 아저씨 일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가게에 갈 때면 나는 곧잘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노는 날이면 아저씨는 어김없이 혼자 가게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아들이 하나 있기는 하다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