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교육, 황무지에 뿌린 씨앗이죠” 국내 체험농장 선두주자, ‘어린이학농원’자연과 함께 하는 어린이 교육 지향해 평택에는 1971년 진위면 동천리에 어린이 야외학습을 위한 ‘어린이학농원’이 조성돼 어린이들이 자연과 벗하는 새로운 교육장소로 활용됐다. 주로 수도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던 ‘어린이학學농원’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故 이범식
‘편한 사진·격조 있는 사진·착한 사진’평택시 후원, 시민들 예술과 문화향유‘편한 사진·격조 있는 사진·착한 사진’ 전시회인 ‘2014 PPF 평택포토페어’가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개최된다. 평택호의 풍광과 함께 사진전을 즐기며 마음에 드는 작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전을 두 달 남짓
수원소년동맹에 보낸 축문 문제 삼아경찰, 노동청년회 마크 지울 것 명령 “지난 7일 오후 2시경에 경부선 서정리역(京釜線 西井里驛)에 있는 조선노동 서정리청년회(西井里靑年會) 집행위원장이요 조선농총 중앙집행위원(朝鮮農總 中央執行委員)인 남상환(南相煥)씨를 당리 주재소에서 소환하여다가 장시간 심문이 있었다는데, (중략) 대회석상에서 정정당당히 통과된 축문의
인생 끝자락의 행복 / 염성길인생 끝자락에 좋은 세상 만나 행복을 누리는 나야 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고 나의 안부와 적응을 걱정하며 연락주시고 찾아주시는 선생님과노인복지를 마련하여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준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나는 지금 인생 말년에 차려진 행복에 즐거워하며 살고 있다. 운명의 희롱이라 해야 할까 아니면 하늘의 은덕이
“발품 팔아 지역사 연구 기틀 만들었죠”7년간 신문사 기고 글로 지역사 엮어늦은 나이 박사학위 도전, 배움 행복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역사를 설명한 학자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가슴으로 다가오는 역사는 바로 ‘나의 역사’이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내 조부모와 내 부모·나로 이어지는 삶의 흔적들이어서 더욱
정부는 쌀 전면 개방 입장을 철회해야쌀 시장 개방,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농민들의 지속적인 쌀 전면개방 반대시위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7월 18일 사실상 쌀 관세화 수용방침을 공식발표했다. 세계무역기구가 출범한 1995년부터 20년 동안 미뤄온 쌀 관세화, 즉 쌀 시장 전면 개방의 빗장은 풀어졌고 국내 쌀 농업인은 무한경쟁의 바다에 던져졌다. 생산비
1933년 7월 23일 1932년 인구조사, 7만여 명 돌파1년간 159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지구는 그대로 있고 늘어나는 것만이 인구이다. 진위군(振威郡) 인구조사 통계에 수자로 나타난 1932년도 인구별 호수를 본다면 진위군내 총 호수 1만 1천 9백 95호에 남녀 합 7만 1천 2백 3인이라는데, 작년에 비하여 1천 5백 96명이나 증가되었다고 한
‘밥’ 보다 소중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자존감’이다어찌 자신의 본분을 알지 못하고어두운 세상에서 눈앞에 떨어진‘세냘꼽쟁이’ 만한 이익을 쫓아방향을 잡지 못하며 헤매고 있는지요!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며목사님! 정말이지 슬픈 생각만 듭니다 목사님 안녕하셨나요? 2년 만에 다시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목사님 우리말에 ‘형보다 나은 아우가 없다
“긍정적으로 사는 게 행복한 삶이죠”인생은 일기예보, 웃으며 살면 굴곡 넘어가인간의 세치 혀 조심하고 마음 편히 가져야 목사이기도 한 임의진 시인은 한 신문지면에 기고한 글에서 “농사짓고 사는 촌로들이 학삐리 수도자보다 백배 건강하며 소로나 토머스 머튼을 능가하는 명상가, 신비가들로 가득한데 왜들 다른 데서 지혜를 구할까”라고 말한다. 그 말에 백배 공감한
7월 17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당선동북아 중심도시·민생경제 회복 적극적 지원7월 17일 제9대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11개 상임위원장을 확정했다. 이중 평택출신 이동화 의원은 경제과학기술위원장에 당선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활동 방침 등 토의, 임원 개선위원장에 이일성, 강연도 겸해 “형평사 평택지부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반부터 동 회관에서 임시총회서 이수안 씨 사회로 개최하고 점명하니 30여 명으로 임시집행부 의장 박평산, 서기 이수안 제씨가 피선되어 활동 방침을 토의한 후 위원을 개선하니 여좌하다더라.(하략)”(『중외일보』 1928년 7월 27일)전근대 조선은 철
나를 찾아가는 여행 / 정옥심1박 2일에 걸쳐 진행된숲 여행 속에서 18년간 움켜쥐고 닫아두었던 마음이 확 열리고 복잡한 생각이 정리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큰 소리로 활짝 웃어보았다북한을 떠난 지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매일 같이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직도 두 아들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만 같아 떨리는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우
“여성 집배원, 남자 틈에서 당당히 일해요”하루 우편물 1500여개, 택배물품 50개 배송결근 한번 없이 14년 오토바이 무사고 운전 이제 세상 속에서 남성 고유의 영역은 없어진 것 같다. 예전 남성의 전유물 이라 생각했던 직업들 속에도 어느새 여성들이 속속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경력 단절여성, 세상 속으로“2000년도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우체국에 입사했어요
7월 24일 화물연대, 화물 노동자의 권리 요구평택항 공영주차장 부재, 시민 안전권 위협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월 14일 전국 주요항만에서 경고파업을 벌인 가운데 화물연대 평택항지회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화물노동자의 권리’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집회 현장에서 평택시가 수년간 끌어온 화물연대 평택항지회의 요구사항을 이번에는 반드시
‘조선문화기우구락부’로 조직언론 권위·민중 발전 등 도모 “진위군 평택에서 조선문화기우구락부 조직코자 지난 6월 23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던 바, 그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기되어 지난 16일 오후 9시에 본보지국 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유지영 씨의 사회로 강령 규약을 무사통과하였으며, 본부 상무실행위원으로 김신경, 조봉행 양씨를 선정한 후
고인 물은 썩는다평택에서는 누구라도 다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택은 결단코 제 이해관계만을 따지며기웃거리는 ‘뜨네기’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안중근 의사는 독실한 천주교신자로 세례명이 ‘토마스(多默)’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안중근 의사는 그 어떤
“내 삶, 나무에 존재의 지문 새기는 일”서각에 미친 삶, 좋아하니 행복할 수 있어작품 깊이를 알아갈수록 두려움도 깊어져 현대 독일의 사상가 에리히 프롬은 그의 책 ‘소유냐, 존재냐’에서 삶의 목표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존재가 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에 주인으로 ‘존재’ 하는 사람은 어떤 것을 소유하기 위해 갈망하
동업자들의 단결을 위해 설립자본금 5만원으로 회사 조직 “전 조선 각지에서 1역1점 주의로 문제가 됨에 따라 경부선 평택의 운송업자들로 동업자 간에 단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월전부터 누누 회의를 하였으나 의사가 일치되지 못하여 문제의 해결을 보지 못하였던 바, 지난 4일 평택역 구내에서 평택운송업자 합동발기회를 개최하고 당지 상주임 성주한씨 사
공시지가보다 낮은 보상가, “화가 납니다”정당한 토지 보상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 평택 진위제2일반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가 7월 3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토지보상가 재 감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집단반발에 나섰다.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와 재 감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집회현장에서 임성남 진위제2일반산업단지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대책위의 입장을 들어
소꿉시절 꿈 / 이성광“30여 년 전 갖고 싶던천진난만 꿈의 세계저쪽 나란 꿈속의 꿈이쪽 나란 현실의 꿈 되었네반세기가 지나가고지금도 이 세월은쉬지 않고 말도 없이무심하게 사정없이가기만 하네”뙤약볕도 쟁글 웃던산골마을 강변 옆은내 어릴 때 즐겨 찾던소꿉시절 놀이터 장소였네주절주절 흘러가는물소리를 노래 삼아약속한 듯 모여들던재미 쏠쏠 자연속의 놀이터강물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