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내 마음 뿌듯하니 좋은 거죠”외식비·담배 값 아껴 아이들 학업 도와20여 단체 봉사활동, 이젠 몸에 익숙해져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는 옳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온 국민이 침울했던 것만으로도 이런 사실은 바로 증명된다. 너와 더불어 내
평택지국, 평택역 앞에 설치진위군 관할, 지사장 유창근 “사고 1. 명칭 평택지국. 1. 위치 평택역전. 1.구역 진위군 일대. 1. 직씨명 지국장 유창근, 총무 겸 기자 이명환, 회계 겸 기자 조봉행, 기자 최영수, 고문 안종철 오른쪽과 같이 자국을 설치하였사오니, 해 관내 일반인사는 일보 청구 및 광고신탁 등 일체를 직접 교섭하시압. 동아일보 백.”(『
아름다운 정신은 늙지 않는다평택을 상징하는세 가지 이미지를 관광단지 조성의주제로 정했는데 그 첫째가 지영희 선생 국악, 두 번째가 평택농악과 민요, 세 번째가 동요 ‘노을’로 평택 대표 상징이 됐습니다 경기도지사도 또 새로 평택시 큰 머슴이 된 평택시장도 지난 지방선거 전 평택시장이 되거나 경기도지사가 되면 ‘평택시민을 위해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한 정책 가
“태권도, 인성 가르치는 한국 대표 무예”3대 잇는 태권도, 외국인 가르쳐 위상 높여고교 졸업 후 아버지 이어 태권도 한길 고집 예의를 숭상하던 우리민족의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는 태권도는 기술에 앞서 인성을 가르치는 무예다. 태권도 5대 정신에 예의·염치·극기·인내·백절불굴百折不屈이 담겨있는 것만 봐도 인성을 중요시하는 운동이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별안간 조수 밀려들어3명 익사·6명 구사일생 '“지난 15일 오전 1시경에 진위군 서면 서북방에 있는 진위 안성천 하류에서 어부 아홉 사람 중에 박정보란 사람을 시켜 배를 갯가에 두게 하고 만일 조수가 들어오는 때에는 급히 배를 띄워 아홉 사람이 같이 타고 오기로 약속하고 여덟 사람이 중류에 들어가서 숭어를 잡던 중 별안간 들이미는 조수에 (중략) 홍운붕
내 마음의 빚“정말 고맙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진정 착한 아이 되리이 나라에 중대한 일꾼이 되리진정 통일의 씨앗이 되리이 세상에서 제일 큰 감사의 마음”장영은붉은 태양 솟아오르면산이 푸른 머리 풀어 풀어청명한 저 하늘위에서쪽 그림자 날리네송구함이여 이 땅에한 그루 나무, 벽돌 한 장푸르른 저 산내들불 밝은 창문에땀 한 방울 바친 것 없어마냥 추 달린 마음아쫓기
“관계·소통,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철없이 산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져그동안 해온 일들 종합해 후학 양성 하고파 세상은 나와 타자의 관계맺음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관계들과 소통한 뒤라야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다. 자연과 세상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노닌다는 뜻으로 장자가 추구했던 ‘소요유(逍遙遊)’ 역시 다른 이들과의 관계와 소통 속에서 많은
현덕면 유지들이 친목 도모이대헌 발기, 위원장 이조헌 “경기도 진위군 현덕면에서는 유지 이대헌 외 제씨의 발기로 친목을 주장하며 지덕체 삼육을 장려하기 위하여 진위구락부를 조직하고 지난 12일에 동면 운정리 이강헌 씨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는데, 회원은 통상회원, 찬조회원 2종으로 구분하였다 하며, 임원은 회원 30여 인이 투표 선거하였는데, 위원장 이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오늘 이 나라가 이리도 혼탁하고 어지러운 것은모두 하나같이 배운자(識者)들이 저지르는 부정과 부패, 도둑질과 비리, 착취와 결탁 탓입니다 처음 사람을 만나면 서로 인사를 나누고 통성명을 하고 난 뒤에 버릇처럼 묻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향이 어디냐? 하는 물음입니다. 사람이란 타고난 본성이 중요한 것이지 어디서 태어난 것이 무슨 큰
“40여년 교육자, 이젠 새내기 농군이죠”주경야독 열정과 신념, 아직도 ‘현재진행형’블루베리농법 배우며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 평생학습이 활성화되면서 ‘배우고 제때에 익히면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던 성현의 말씀을 자주 되새기게 된다. 모든 것이 풍족해진 요즘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이야 새삼 논할 일은 아니지만 배곯던 시절을 살았던
평택역 철도부지 광장에서 개최서정리보통학교 우승, 퍼레이드 “진위군청의 주최와 진위청년회의 후원으로 평택, 안중, 서정리, 봉남, 심소연합대운동회는 지난 3일 평택역전 광장에서 열리었는데, 각 교에서 출진한 남녀 아동 1천5백여 명에 달하였고, 정각에 이르러 회장 최익하 씨의 개회사가 마치자 아동의 경기는 도보경주로 비롯하여 순서대로 진행하여 결국 우승기는
언제나 다정한 목소리로,따뜻한 눈길로우리를 바라보시며부모의 심정으로생활 구석구석을 돌봐주시는하나센터 선생님들,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주시는진심 어린 모습은정녕 자식을 위해아낌없이 다 바치는부모님 모습과도 같았다나는 북에서 고등중학교를 졸업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한 시간 정도 되는 먼 길을 걸어서 다녔다. 엄마는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아침밥을 정성스레 지어
“십여 개 자격증으로 공예전문가 됐죠”취미로 시작한 공예, 이젠 전문가 ‘우뚝’내 아이 위해 배운 미술심리, 강사 나서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종교적 가르침이 있지만 미약함에서 창대함까지 가기 위해선 수많은 도전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때문에 소위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 뒤에 보이지 않는 눈물과 시련, 고통과 인내가 숨
자연을 보는 것은열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낫다는 생각은 지금도변한이 없습니다. 오늘도 마을 앞산엘 오릅니다.새소리도 듣고 나무 향기도 맡고하늘도 보는 일살아있기에 즐기는 행복입니다 지난 70년대만 해도 죽어서 천당 가기 보다 더 어려웠던 미국여행, 하지만 이제는 국민 누구나가 다 이웃집 마실가듯 해외여행을 즐기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또 자연 속에서 가까운
서원·내빈 두 개조 실탄 사격격검·씨름 등 여흥 함께 즐겨 “경기도 평택경찰서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비전리 사격장에서 예년과 같이 춘계 실탄사격을 거행하였는데, 서원 52명 중에 다지리 세이지(田尻盛二) 씨가 29점으로 1등이 되고, 내빈 중에 평택리 이회정 씨가 30점으로 1등을 하였으며, 격검 경주 각희 등의 여흥이 있었다고”(『동아일보』 1
한발 앞선 체리농업, “제 경험을 믿었죠”1만평 농장에 ‘별’처럼 알알이 달린 ‘체리’전국 최대 규모, 하루 300여명 수확 체험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비록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와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남보다 한발 빠르게 ‘새로운 도전’“원
“평택항의 가능성에 제 미래를 걸었죠”부친상 이후 평택항에서 제2의 인생 시작해평택항, 갖춰진 인프라 제대로 알리는 게 목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택항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 평택항이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종횡무진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은 기존의 훌륭한 인프라 외에도 ‘적극적인 홍보’가 단단히 한 몫 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고개 1950년대만 해도이 땅의 구석구석은조선시대 문화와 풍습이그대로 남아 있었고‘보릿고개’는 여전히 우리네 인생에서가장 넘기 힘든 산마루였습니다.사람들은 막 보리이삭이패기 시작하는 4월 초가 되면낫으로 보리이삭을 끊어다가밀가루를 풀어서는 죽을 쑤어둘러마셨습니다. 이렇게 빨리 사람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올 줄은 어느 누구도 꿈도 꾸지
“앞으로도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거예요”선생님 권유로 건축에 매료·전통가구는 취미건축사는 인문학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선행 ‘사람은 건물을 만들지만 이후엔 건물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은 건축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만든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모두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건축은 예술·사회학·인문학이 모두 접목된 종합학문이며 가
5월 11일, 148종목 다양하게 열려학생·주민 수만 명 참가, 대회 성황“경부선 평택공립학교 대운동회는 예정과 같이 지난 11일 상오 9시에 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는데, 무려 수만 명의 관중리에 5백여 명의 적백 양군이 용감하게 148회의 운동 순서를 진행하였는데, 화풍이 나부끼는 찬란한 우승기는 마침내 백군에게 돌아갔다고”(『시대일보』 19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