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음 방지를 위한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일이선행돼야 한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의 줄임말인 ‘군소음보상법’은 군용 비행장과 사격장 등 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 방지와 보상을 위한 법으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피해 주민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 3년마다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처리 현황과 결과 확
용역업체 소속비정규직 노동자도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중대재해가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를 처벌해 산재를 줄이겠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라는 의미가 무색하다.지난 2월 13일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사망사고 속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산업재해로
자신의 공약을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내로남불’은 버리고 상생하며함께 만들어가는대한민국을 꿈꿔보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다양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당선되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공약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의 공통점은 ‘공정성’이다. 아마 조국 자녀 문제와 숙명여고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성매매에 관한 여러 통념이점차 변화할 수 있다는희망을 품어본다 1월 한 달은 신입 활동가 교육에 집중하는 시기였다. 현장에 나가기에 앞서 필요한 교육으로써 내담자 지원 과정에서 실수를 줄이고, 활동가 본인이 가지고 있던 성매매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해소하고 기준을 만들어야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은 여러 자료를 통해 진행하였는데
한국 정부는 미군 당국에‘통일된 방역정책’을 제시해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평택보건소는 성탄절 연휴 이후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8일까지 신장동 일대 주민들 775명을 무작위 채취한 검체 샘플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였다. 분석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62건, 그중 89%인 55명이 오미크론 변
최소한 용역 업체가변경되더라도고용 승계가 돼야마땅하다 평택항 제4부두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는 트레일러 기사, 장비 운전사, 게이트 노동자 등 다섯 명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에 거리로 쫓겨났다. 기존 용역업체가 교체되면서 정확한 이유도 모르는 상태로, 신규 용역업체와의 고용계약에서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우리와 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회
지금 힘들지라도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는두 단계 더 성장하고강해지는 해가 될 것이다 ‘하얀 소의 해’였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가고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해가 밝았다.동양에서는 십간干과 십이지支를 결합해 만든 육십갑자六十甲子를 활용하여 날짜를 세고,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과 결합하여 만물의 길흉을 판단하는 데 썼다.십간은 갑甲,
‘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이서로의 품이 되길 바란다 평택역 앞 성매매집결지는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곳이라 한다. 사실 필자는 4년 전 평택으로 오기 전까지 평택의 성매매집결지 대해선 잘 알지 못했다. 두레방 미션인 기지촌 관련 활동을 하다 보니 평택 미군부대 부근의 클럽 상황만 알 뿐 평택역 앞 성매매집결지 ‘삼리’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았다.필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동참하기 위해서는그 만큼의 시간과정성이 필요하다 갑자기 추워진 지난 금요일, 올해 마지막 미군기지 주변 환경감시 활동을 진행했다. 칼바람이 불어 두터운 머플러와 모자를 눌러쓰고 걸었다. 매서운 바람은 모자를 뚫고 시린 손끝을 지나 발끝까지 전해졌다. 그래 겨울은 추워야 맛이지. 그렇게 한참 걷다 도착한 곳은 서탄면 금각리의 신탄약고. 신
전태일의 정신을실현하기 위해‘중대재해처벌법’을개정해야 한다 12월 10일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누적관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태일이’는 대기업의 투자로 제작되는 보통의 영화 제작 과정과 달리 제작부터 개봉까지 이 시대의 수많은 태일이들의 참여와 응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2억 원에 육박한 액수를 달성하며
삶의 가치 기준을정립하는데 중요한 역사를숫자로 재단하는 것은심각한 문제 최근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범사회적 전문가 등 교육 주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총론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변화 대응 역량과 기초 소양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
미등록아동이보호받을 수 있도록우리 모두가 관심 가지고노력해야 한다 지난 10월 시흥시에서 출생신고를 못 한 아동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비록 필자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만드는 조례는 아니지만, 시민단체가 조례를 추진해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조례제정운동으로, 출생신고를 못 한 미등록 아동까지 예방접종 등의 복지혜택
새로운 정치 대안은적극적인 정치 활동에서시작되는 것 내년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이런저런 고민이 든다. 나는 이번 선거를 통해 어떤 의견을 내고 싶고, 어떤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라는가? 나에게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 마을에, 우리 공동체에,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들은 또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바를 똑바로 알고 요구해야
국회는 맡은 임무에최선을 다해야 하며‘차별금지법’은 올해 안에제정되어야 한다 지난 6월 차별금지법제정평택연대를 비롯한 전국의 노동 및 시민사회는 최초 발의 이후 14년간 제정되지 못하고 있던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는 뜻을 모아 10만 국민 동의 청원을 이뤄냈다.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박주민,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안 3개와 지난해 정의당 장혜영
교육은 그 자체로자율성과 안정성을지니고 있기 때문에지나친 간섭과 통제는교육을 망치는 길 헌법 제31조 4항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보장된다’고 했다. 여기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란 정권의 이데올로기 선전도구로 활용되지 않을 권리, 즉 정치권력으로부터 교육의 중립을 지킬 수 있는 권리임을 강조한
훌륭한 당사자 활동가들이잘 활동할 수 있는 체계가만들어져야 한다 야외 프로그램으로 센터 내담자들, 활동가와 함께 나들이를 하러 갔다. 태국사람이 하는 식당을 안다고 하면서 내담자들이 직접 식당을 예약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은 평범한 한식을 파는 곳으로 그 식당의 사장은 태국에서 이주한 여성으로, 한국 남성과 결혼하고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그녀는
미군기지 내무기에 대한 위협은고스란히 주민이감당하고 있다 밤 열시. 헬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시험공부를 하던 딸아이가 잔뜩 짜증을 내며 투덜거린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달 전부터 미군 헬기와 전투기들이 휴일, 연휴를 막론하고 늦은 밤까지 하늘을 날고 있다. 딱히 훈련 중이라는 공지도 없었는데 무슨 일인지. 평택에 살기 때문에 느끼는 전투기 소음의 불쾌
양극화 시대에서기득권을 누리고 있는이들을 바꾸지 않고서는우리의 삶이전혀 나아질 수 없다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쓴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임금인상률이 9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자산격차는 더 확대돼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심화됐다.지난 7월 한국노동연구원의 ‘2021 KLI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나는 누군가에게행복을 주는 존재인지무엇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지주변을 둘러보자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되, 천하에 왕 노릇 하는 것은 더불어 있지 않다”고 했다.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가 다 계시며 형제가 무고함이 첫 번째 즐거움이오. ‘此 人所深願 而不可必得者 今旣得之 其樂可知’ 이는
꼼꼼한 법 제·개정으로피해 당사자가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환경을 조성해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가 개정되면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범죄에 위장 수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루밍’을 하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수사 과정 중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온라인 범죄 피해를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