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자존감에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는 것은 2004년 헌법재판소가 평택항 지형도상의 해상 경계선을 행정 관습법으로 인정, 재판관 5대 4로 당진의 손을 들어준 사건이다. 이후 2009년 4월 1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공유수면 신생매립지 신규 등록을 행정안전부장관이 결정토록 함에 따라 평택시가 2010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행정구역 경계변경을 신청했
평택시의 2014년은 공재광 시장 당선으로 새로운 막이 열리면서 각종 개발이 가시화되고 중단됐던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많았던 한 해였다. 은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평택시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2014년 평택 10대 뉴스’를 선정해 숨 가쁘게 달려온 평택시의 모습을 되짚어 본다. - 편집자 주
좌교리 중앙동 주막거리는 100여 년 전까지 만해도숯고개·계루지·동청포·해창포·다라고비진으로나가는 길이 교차하는 요지였다 1911년에 편찬된에고두면(고덕면지역)에는‘좌교점’ ‘율포점’ ‘해창점’‘강서점’ ‘건곤점’이있었다고 기록되었다.여기서 좌교점은 고덕면 좌교리중앙동의 ‘안진다리주막’,율포점은 율포2리 ‘밤개울 주점’,해창점은 해창3리 ‘해
“국·도·시의원 간담회 안하면서당정협의회 두 차례나 진행은 매우 정치적” “CCTV관제센터에서 무분별하게 사생활 침해하는 행위 있어서는 안 돼”“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민원 해결용 주민참여예산제는 진정성 없어” 제17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19일 개회돼 12월 18일까지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14년도를 마감하고 점
■ 창간 3주년 기념 후원의 밤 이모저모쉼 없이 달려온 3년, “시민이 공감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겠습니다”은 11월 26일 창간 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발로 뛰며 생생한 역사 현장을 기록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평택의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시간들을 증명하듯 각 기관·단체는
“평택농악, 다양한 연구와 지원으로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한국소리터 원래 명칭인 ‘평택농악마을’로 환원해 활용돼야평택농악의 과제, 완판 공연 복원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평택농악 후원회 조직, 마을단위 농악 연계 축제비전 제시 평택시사신문과 T-broad 기남방송·평택문화원이 주관한 ‘평택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학술토론회’가 11월 27일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리더를 키우는 지름길고교평준화,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비전동에 거주하는 A 씨는 최근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평택의 교육환경이 중학교부터 본격적인 입시공부를 시작해야하는 자녀에게 부족하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주변에서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수원·평촌·분당·서울 등으로 주소지를 옮겨
21세기에 들어와 문화개방시대, 지식기반 사회가 도래하면서 박물관에 대한 역할과 기능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제 수집이나 보존의 역할을 넘어 학습을 촉진하는 기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적 향수와 즐거운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박물관은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참여토록 해서 지역의 정체성과
사랑의 김장나눔, 아무리 추워도 사랑온도는 ‘100℃’협동과 나눔, 일상을 뒤로하고 이웃 위해 올인지역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 담은 김치 전달 단풍잎이 언제 졌냐는 듯 찬바람 부는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김장’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문화이자 공동체가 나눌 수 있는 정情의 결정체이다.올해 배추 값이 많이 내
LNG 냉열부지 활용, 주민 뜻 수렴해서 바람직한 비전 제시해야수소연료전지사업, 꼭 냉열부지 아니어도 괜찮아오성에 복합화력발전소 가동, 구체적 대안 있어야민주적 합의절차 거쳐 반드시 냉열부지 활용해야 서평택환경위원회가 11월 20일 안중읍 서부문예회관에서 관계자들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 LNG냉열부지 활용에 대한 바람직한 민간투자 유치방안 토
조선 후기 임금이 남행 중 너더리주막에서 쉬어갈 때조서방이 임금과 신하·궁인들을 푸짐하게 먹여감복한 임금은 그에게 선달先達 벼슬을 내렸다 태안이나 서산·당진 사람들은한선을 타고 포승읍 만호리대진에서 내려 안중읍과청북면 현곡리를 거쳐한산3리 판교(너더리)를 지났다. 아산과 신창에서 현덕면의계두진으로 들어온 사람들은황산리와 안중을 거쳐수원으로 올라갔다. 팽성읍
평택호관광단지, 적격성 조사 결과 채택된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주민·시의원·전문가 포함된 ‘시민합의기구’ 운영, 심도있는 논의 필요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줄 명품 관광단지 되도록 추진할 과제 남아기획재정부와 PIMAC 피맥으로부터 조만간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적격성 조사 결과 채택이 확정되면 37년간 긴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평택호는 변화의 바람이
평택농악, 한국 대표 전통문화 아이콘에서‘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세계인에게 가치를 인정받다 "평택농악은 국가의 범주를 넘어세계인이 가치를 인정하고공동의 노력으로 보존해야할‘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 유지’라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도취지에 걸맞게 시민 모두가또 세계인이 관심과 사랑으로존중해 나갈 때 비로소세계 유산으로의 가치를발현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현안사항 해결 촉구 바쁜 일정 잇달아공약, 실현 가능성 종합 검토해 일부 조정 후 최종 발표할 예정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신문고 제도, 시민 고충 직접 듣고 해결 ■ 시장 취임 후 130여일이 지났다. 4개월간 평택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점이나 소회는?취임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민선 6기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신성장
“2015년도에도 시민의 대변자로 힘차게 뛰겠습니다”2011년 12월 14일 창간한 은 지난 3년 동안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평택지역의 다양한 사안들을 취재하며 정직하고 정확한 사실보도로 평택의 미래발전을 위해 전진했습니다. ▲지역의 현안문제에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생각하는
중국 ‘조선족 농악무’ 우리나라보다 선점2011년 ‘풍물놀이’ 등재 신청, 올해 ‘농악’으로 등재 앞두다 "중국이 ‘아리랑’과 ‘김장’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등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우리 정부는 대표목록등재 우선순위를 조정해결국 ‘풍물놀이’가 밀려나게 된다.이후 ‘아리랑’과 ‘김장문화’가 등재되고‘풍물놀이’를 2014년도 단독등재심사종목으로 결정함에 따라‘풍
세종대 명재상 맹사성孟思誠이 장호원을 지날 때진위·양성고을 수령이 이를 알아보지 못하다깜짝 놀란 ‘인침담印沈潭 전설’이 남아있다 장호원은 조선 초기에설치된 역원驛院이다.당시까지만 해도 삼남대로는진위면 갈곶리 이방원과신리 장호원·송북동 백현원을 거쳐대백치(흰치고개)를 넘었다.이익의 시詩에 따르면 이 교통로는18세기 중반까지도 유지되었다.그러다가 18세기 후반
민세 안재홍 뜻 기리는‘제5회 민세상’ 수상자 선정해외민주화 인사,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근대문학사의 식민사관 벗겨낸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민세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평택시와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5회 민세상’ 수상자로 사회통합 부문에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학술부문에 김윤식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고희를 훌쩍 넘긴
평택농악, 조례·농악마을 등 시작은 빨랐지만지속적 노력·실천 부족·현실 안주로 타 농악에 추월당했다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는당초 평택농악을 비롯한지역 무형문화자원 육성과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평택농악마을’이준공 마무리 단계에서‘한국소리터’라는 명칭으로 바뀌고시설운영도 공모에 의해전통문화와 무관한 단체가 수탁하면서평택농악을 비롯한전통문화 육성을 위해 설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조례 제정하고 에너지대책 수립 필요에너지목표, 신재생에너지보급·에너지효율향상으로 설정해야평택시, 민·관 협치를 통해 중장기적 에너지 정책 마련 시급해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 기후변화분과가 주최한 ‘저탄소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토론회’가 11월 4일 비전2동주민센터에서 열려 에너지 정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역의 에너지정책을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