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으로 4남매 키우며 혼수바느질 생활30여 년간 장학재단에 해마다 장학금 기부 남들보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들은 남은 생에 대한 애착이 커져서 타인 보다는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남들이 편안한 삶을 추구하게 되는 60대부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힘들게 모은 재산을 나누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30여 년
아이들은 학교에 갔다 오면 바로 골목길에 모여서 놀았습니다. 딱지치기·구슬치기·사방치기·말뚝박기…혼자 놀기를 즐겨하는 아이들은 혼자 산으로 들로 다니며 저수지에서 헤엄도 치고 왕잠자리를 잡으며 하루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군사정부가 들어서며 먹는 입을 줄이겠다는 산아제한 정책으로 어느 사이에 한 집에 아이들은 한 두 명이 고작이었습니다. -둘
日 농촌, 고령화·공동화空洞化 현상 심각사람답게 사는 일, 사람이 가장 큰 힘 돼우리나라보다 농촌의 고령화·공동화가 더 심화돼있는 일본은 이런 농촌 마을들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전국에 지역살리기협력대를 파견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일본 각 농촌지역에는 정부에서 파견된 지역 살리기 전문가 600여명이 활동하고
“충청권 대학 MOU 체결, 입지·자금문제 완료단계”“대학유치, 마땅히 누려야 할 평택시민의 복지권리” 평택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순수한 시민모임을 천명하고 나선 ‘평택시 종합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모임’이 8월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출범식에 따라 지난 2월 4일 발족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한 ‘평택시지역발전유치단’이
오늘도 수천만 이 나라 사람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며 동녘하늘에 태양이 솟는다.그 찬란한 햇빛이 우리 집 창가에도 예외 없이 비친다. 나는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딸애의 방으로 향한다. “향아, 어서 학교에 가야지” “응 엄마” 그러고는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7세에 꿈이 너무 많은 아이다.딸
만만해 보인 포도농사,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귀농인들, 정신무장 위해 인문학으로 거듭나야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삭막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젊은 사람들에서부터 퇴직 후 전원과 함께 생활하려는 사람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이들은 나름대로 시골에 적응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막상 시골에 정착하다보면 부딪히는 난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역할 할 터”“브레인시티 중요, 문제의 본질은 자금 아닌 의지” 올 1월 29일 단행한 설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치 재개의 길이 열린 이후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아왔던 우제항 전 국회의원이 8월 13일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정식 임명됐다.우제항 전 의원의 정치권 재진입은
-교장선생님 교문에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을 세웠으면 하는데 교장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소나무가 구해지면 작업은 제가 하겠습니다.-그래요. 좋은 생각이오. 장승이 교문에 버티고 있으면 장관이겠오. 그런데 교문에 세울 장승이니 오래된 나무를 좀 알아보십시다.그러니까 1976년에 작고하신 故 홍성영 교장선생님께서 생존해
사진 찍고 가구 만들고 자전거 타며 사는 삶돈 많이 버는 건 포기, 좋아하는 일 하며 살아 남들과 같아짐으로 얻게 되는 평안함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특별해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일반적인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다니던 직장 퇴사, DIY에 빠져“맥주 만드는 회사에서 10여년 근무를 한
“민주당,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나은 미래 위한 과정”“원칙 갖고 대처할 터, 기득권 고집하지 않고 인재 영입” 이상기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장이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됨에 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오세호 전 지역위원장의 중도하차 이후 사고지구당이 됐던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가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됐다. 도의회 의원으로 역량을
무더운 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될 때면 가슴 한쪽이 아려오는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벌써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 맞이하는 생일.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 날이 안타깝기만 합니다.어린 시절부터 저는 제 이름이 싫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그건 제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어머니께서 이야기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
은혜여중 교장 퇴임 후 대안학교에서 새 삶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어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삶과 인품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돼 드러난다는 뜻이다. 인생을 은퇴 전과 은퇴 후 시기로 나눠 생각할 때 평생의 가치관과 인품이 투영된 은퇴 후 삶이 훨씬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중요한 사
군사분계선을 가운데 두고 일촉즉발의 위기를 무기삼아 힘겨루기를 하는 강대국 틈에서 통일을 염원하며 몸부림치는 이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어느 도시에 가도 ‘현충탑’이 다 있습니다. 바로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애국선열을 기리는 탑입니다.그런데 범국민적으로 치러지는 현충일 행사를 보면 국회의원·시장·군수… 등
안개 속 부두에 접안시킬 때는 초긴장힘든 직업이지만 즐기며 살려고 노력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도선사’라는 직업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연봉서열 3위로 손꼽히는 도선사는 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총 지휘하는 사람으로 전국에서도 230여명에 불과하며 평택항에는 모두 28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다.영광은 순간, 업무
어머니 그동안 몸 건강하신지요?지금 이 시각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사시는 게 많이 힘드시죠!어머니는 오늘 새벽에도 일찍 깨시어 멍하니 서글픈 하늘을 쳐다보시며 집을 떠난 딸 생각에 아픈 가슴만 쓸어내리셨지요. 어머니! 어느덧 내년이면 칠순을 맞으시게 되네요… 처음에 고향을 떠날 때에도 어머니께 일언반구도 없이 떠났다가 중국에서 체포되어 돌아가
어릴 때부터 모형 배·비행기 많이 만들어42년 교직 생활, 평택에서 가장 많이 이뤄 꿈을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과학자나 발명가들의 노력은 세상을 더 편리한 곳으로 변화시켜왔다. 새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 물고기처럼 물속을 유영하는 배와 잠수함을 만들었고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과학기술의 산물들 역시 불가능을 꿈꾸는 과학자나 발명가들이 있었기에
“복직자 이중 삼중 고통에 공황상태, 자부심은 잃지 않아”“과분했던 3년, 정치는 남 위해 일할 수 있는 최고 직종” 2013년 3월 5일자로 무급휴직자 489명에 대해 현장복귀를 단행한 쌍용자동차가 그간의 손해배상을 이유로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복귀자들의 월급을 압류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고인정 보건복지공보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7월 3
1966년 서울 명보극장에서는 기상천외한 영화 한편이 상영되었습니다. 바로 1950년대 미국 TV에서 연속극으로 만들어진 카우보이-서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하이드’ 드라마에 출연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서부영화 ‘황야의 무법자’ 였습니다. 이미 흑백 서부영화가 극장가에서는 인기가 사라지고 한물 간 시기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지나간 서부영화 역사를
돈 벌기위해 시작한 미용, 이젠 목표 생겨나의 정체성, ‘대지’가 돼 후배교육 하는 것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기술을 습득하고 습득한 기술을 개개인에 맞는 아름다움으로 접목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수많은 미용인들이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포기
“단순한 운동팀 해체 아닌 평택 역사 단절과도 연결”“열악한 환경 속 뛰어난 성적 거둬, 오히려 격려해야”“집행부 시의회 우롱하는 처사, 잘잘못 가리겠다”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평택시 직장운동부 해체(본지 제75호 7월 3일자 보도)와 관련해 집행부 결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임승근 부의장은 평택시의회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