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없지만 세상 속에 어울리며 살아가말기 암이지만 아름다운 세상 다시 보게 돼 부부라는 이름에 대해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내 허물을 가장 잘 덮어줄 거라는 믿음으로 혹 상대에게 모진 아픔을 주고 있진 않을까. 여기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부부가 있다. 때로 다투기도 하고 행복해하기도 하는 평범한
페이스북 통해 매일 생각할 수 있는 글 올려범죄자 양산 방지…즉결심판 활성화 노력도 리더십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는 21세기는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변혁적 리더십이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으로 권위에서 탈피해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당시 선친께서는 한문이나 배우라고 말씀하시곤 했죠”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한 소년은 부모 몰래 고등공민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시작하면서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달랬다.우여곡절 끝에 중학교 진학이주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장(71)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망을 가진 것은 이 같은 어린 시절의 갈증이
수의제작부문 ‘경기 으뜸이’ 선정윤달·윤년에는 수의마련하기 좋아 이승에서 입게 되는 마지막 옷 ‘수의’는 대부분 죽음과 대면하고 나서야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는 옷이다. 때문에 수의를 볼 때면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저고리 앞섶까지 세심하게“예부터 수의는 승복이나 관복, 도포, 한복까지 다 만들 줄 아는 사람만이 손을 댈 수
평소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 밖으로 드러내는 일보다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일에 충실한 고정윤 의원을 만나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시의원을 선택한 이유는“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다보니 기회가 주어졌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의무공천 할당제가 처음 실시되면서 주변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권유를 받고 출마하게
농업은 생명을 돌보는 산업, 중요시해야3천 평 규모 체험학습장으로 변화 꾀해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농업조차도 옛것으로 치부해 버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또한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발전하는 신기술을 앞세워 아예 구식 취급하기 일쑤다. 그러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농업이 편리를 추구하는
인라인스케이트와 헬멧 등 간단한 복장을 착용한 회원들이 천천히 몸을 푸는가 싶더니 이내 속도를 내며 달리기 시작한다. 별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몸을 사용해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쾌감이다.속도+쾌감+전신운동 ‘인라인스케이트’“제가 처음엔 몸무게가 113kg이나 나갔거든요. 몸이
한국 생활 14년, 둘째가라면 서러운 여성 농군평택시 지원으로 교사 방문, 두 자녀 학습 지도 서탄면 금암리에서 한국 농부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출신 이민자 크리스티나 라홈(42·Christina C. Lajom) 씨. 야구 모자를 깊게 눌러썼지만 검게 탄 얼굴과 목이 긴 진흙투성이 장화를 신고 있는 그녀에게서 시골 아낙의 순박함과 밝음이 묻어난다
500여명과 ‘디딤돌 아침편지’ 공감과 소통성장기 배운 ‘사랑과 배려’ 일상에 큰 도움 어쩌다 한번 씩 받게 되는 누군가의 이메일은 마치 가뭄의 단비 같다. 비록 예전처럼 밤새 손으로 꼭꼭 눌러쓴 편지는 아닐지라도 바쁜 시간 속에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고운 마음으로 썼을 누군가의 편지를 읽다 보면 어느새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나도 모르게 따뜻해
평택시기독교연합회 개발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고연복(60·성은장로교회) 목사는 매우 보수적인 신앙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목회자였다. 여목사와 여장로제도를 반대하며 WCC로 알려진 세계교회협의회에 가입한 교단 교회들과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는 그가 정부나 지자체의 개발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왜
‘사람’이라는 피사체에서 가장 감동 느껴6월초까지 평택호·베아트센터에서 전시 ‘신미식’은 여행가, 사진작가, 책을 펴낸 작가, 서울 효창동 카페 ‘마다가스카르’를 운영하는 사장 등 타이틀이 많다. 그러나 그의 명함에는 단 한줄, 사진 찍는 사람이라는 뜻의 ‘photographer 신미식’이라는 단어만 들어있다. 그것은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고향 유타주 산골 돌과 바위 그리며 향수 달래송탄국제교류센터서 그림·영어회화 자원봉사 에린 판스워스(Erin D. B. Farnsworth)는 군무원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미국인이다. 훤칠한 키의 그녀는 주부이기에 앞서 화가로서의 삶에 충실한 예술인이기도 하다.2001년 대학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0여 차례나 개인전과 그룹전을 할 만큼 왕성하게 창작
40~50대 청춘의 기억 고스란히 묻어 있어이젠 자녀와 함께 찾아 추억을 얘기하는 곳 30여 년간을 서민들과 함께 하며 ‘대창통닭’을 운영해 온 최은자(59) 씨는 자신의 청춘을 되돌아볼 때마다 더불어 생각나는 것이 가게를 두루 거쳐 간 단골들의 모습이다. 이제는 거의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후반을 이어가는 단골들은 지금도 자주 이곳을 찾아 추억을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매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다녀온 의원들은 정당한 ‘연수(硏修)’라고 밝히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외유(外遊)’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의회 전체 의원 15명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에 참가하지 않은 명은희 의원을 만나 해외연수 불참 이유와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해외연수에 불참한 이유는“제가 해외
부드러움과 모성성으로 지역사회 변화 유도청소년·여성·노인, 소외계층 프로그램 다양 평택YWCA는 2000년 2월에 창립돼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여성운동, 청소년운동, 기독교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평택YWCA는 여성의 사회참여라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지만 무엇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모성의 따뜻함으로
대가족 돌보는 바하둘, 직장 내 왕따 ‘고통 커’자녀 교육 관심 큰 비가스, ‘실직에 질병까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는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언젠가 한번은 꼭 도전하고 싶은 곳이며 동경의 대상이다. 최근, 굳이 전문산악인처럼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히말라야의 웅장함과 신비를 즐길 수 있는 트래킹코스가 많이 개발돼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폭증하고
수석·분재 등 전문가 수준 취미활동 많아여행을 테마로 한 사진작품집 만들고 싶어 취미는 전문적이 아닌 그저 좋아서 즐기는 정도를 말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전문 직업 외에 한두 개씩의 취미생활을 통해 여유를 찾곤 한다. 그런데 이런 취미들을 전문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어떨까.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십여 개에 달하는 취미를 대학 강의
1970년대 창립한 새마을운동은 오늘날 세계가 대한민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는 원동력이 라 칭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장기집권과 유신정권의 오명 때문에 새마을운동은 민주화 이후 폐지론이 일기도 했지만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게 하는 운동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평택지역에서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평택시새마을회 김경현(63) 회장
상형문자 연구 통한 예술작품 추구상고사 정리로 올바른 역사 알릴 것 서예는 옛것이며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창성보다는 전통성을 중시하는 서예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서예가 단순히 문자를 기록하고 전통을 고수하는 옛것으로 치부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전통 위에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단계로까지 승화되고 있으니 말이다.서예
급작스런 퇴직 시 ‘체불임금 해결이 문제’늘 고국의 발전된 모습을 염원하며 살아가 평택역 인근에 위치한 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이주노동자들과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비롯한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평택 다문화인들의 메카다.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평택엠마우스’로 불리기도 한다. ‘엠마우스 운동’은 1949년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