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는5월 1일 노동절에쉴 권리가 있다 올해 5월 1일은 노동절이자, ‘131주년 세계 노동자의 날’이다. 이날은 미국에서 8시간 노동할 권리를 외치다 희생당한 노동자들의 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승만 정권하에서 어용노조 역할을 했던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해 기
새로 발굴해 평가하고문화재로 보존·관리하려면전문성을 갖춘 학예사나전문위원 배치가 시급하다 문화재文化財는 기억의 유산이다. 평택역사의 근거이며 증거물이다. 우리는 문화재를 통해 과거를 여행한다. 기록과 문화재마저 없다면 우리는 과거를 배우고 오늘을 성찰할 수 없다. 그래서 문화재는 소중하다. 오늘 우리에게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소중하다.지
학교의 가치를 생각하고구성원들의 목소리를더욱 경청하고 신뢰해학교 공간 조성에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학교 공간을 보고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보이는 학교 공간이 건축적으로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공간에 담긴 가치를 본질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성철 中최근 학교 공간 혁신이라는 주제로 많은 건축가의 학교 공간에 대한 비판
주민 피해와다양한 갈등을있는 그대로기록하기를… 지난 주말, 군산을 다녀왔다. 오랫동안 평화활동을 해온 문정현 신부님이 ‘군산평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설명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현장 활동가들. 군산평화박물관은 어떠해야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미군기지 확장반대운동과 기지로 인한 문제들을 기록하고 남긴다는 것
사람은 자신의 인권이존중 받는다고 느낄 때공동체를 신뢰하고공동체에 적극 협력한다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경기도 사업장에서 일하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모든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
우리가 도움을 받아민주화를 이뤘듯미얀마 민주화운동에관심을 두고 연대해야 한다 영국 출신 켄 로치 감독의 ‘랜드 앤 프리덤’은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1920년대는 사회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진보사상이 유행했다. 제국주의의 침략과 압제를 받는 국가뿐 아니라 제국주의 국가 내에서도 이상적인 국가, 이상적인 사회를 위한 투쟁이 전개됐다. 1930년대로
사실에 기반을 둔진리를 추구하는참지식인이 되어세상을 밝게 만들어야 하버드대학교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최근 세상을 뜨겁게 하고 있다. 그는 2020년 논문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발적인 성 노동자였으며, 위안부는 성노예나 전쟁 범죄가 아니라 매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버마(미얀마)의 한국인 위안부 일부는 6개월에서 1년간 계약을 맺고 일했다”고 주장하
평택시민의 피해쯤은국가에 대한 의무라 생각하고그냥 넘어가는 일이더 이상 없어야 한다 지난 주말, 영화 ‘랜드오브마인’을 보았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눈앞에 총알이 날아다니거나 포탄이 떨어지는 날것 그대로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전쟁 가해자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직 전쟁 피해자와 피해자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인물들만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정부가 예외일 수는 없다 쌍용자동차가 위기다. 현재 대주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기업 마힌드라에서 더 이상 자금을 대지 않으니 신차가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돈이 원활히 회전되고 있지 않다. 결국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하지 않아 쌍용자동차 공장 생산라인이 휴업에 들어가는 상황이
원평동 표석세우기 사업으로원평동 역사가 되살아나고‘훌륭한 근대역사’ ‘훌륭한 전통’이살아있다는 사실을 기억記憶하는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는 것은 조상의 은혜와 가르침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제사를 지내는 목적도 마찬가지다. 나我라는 존재가 스스로 나서 자란 것이 아니라 부모의 은혜, 스승의 은혜를 입고 성장했음을 깨닫기 위함이다.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공간을물려주기 위해서는반환기지 절차를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지난해 12월 외교부의 미군기지 12곳 반환 발효 이후 평택 분위기를 묻는 언론사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유는 평택의 반환 예정지가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평택 반환 예정지는 세 곳으로 알파탄약고, CPX훈련장, 소총사격장이다. 모두 도심 한복판과 도로변, 산속이거나 산 정상 등
교육받을 권리를지역사회가 함께보장해야 한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교육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예측하지 못하게 급격히 찾아온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할 것 없이 당황하고 난처했던 것이 현실이다. 정부 당국도 마찬가지로 중장기적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주간 단위 교육과정을 짜고 수시로 바뀌는 정책 변화 속에서 교육계에
‘노동존중의 사회’가되기를 염원하며함께 걸을 것 35년 전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자신의 복직을 촉구하는 원로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말씀하셨던 문재인 대통령님, 저의 해고는 여전히 부당합니까? 옛 동지가 간절하게 묻습니다”라며 복직 의지를 피력했다.
반개혁의 파고 사이로정교하게 개혁이 추진되기를 소망한다 아버지는 어부였다. 소년시절부터 중선中船을 타고 먼 바다를 항해했다. 과거 어업은 생명을 건 모험이었다.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고 통신시설이 미비했던 시절 자칫 폭풍우라도 만나면 난파당하기 일쑤였다. 아버지가 소형어선을 구입해 선주船主가 된 뒤로는 나도 가끔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 1톤 미만의
요행을 바라지 않고근면 성실하게소처럼 우직하게지구를 배려하자 동의보감에서 “한 사람의 몸은 한 국가의 모습과 같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을 생각하면 가슴에 콕 박히는 구절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일상이 코로나19로 완전히 달라졌고 온라인 수업, 비대면 회의 등 새로운 삶의 형태들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한
국민들의 염원을먼저 생각하며국민들의 목소리에귀 기울여야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십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내내 피는 붉은 꽃이 없듯이 지금의 부귀영화와 권세는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 여가에서 대략 200여 명의 황제가 등장하고 이들은 2000여 년간 중국을 다스렸다. 평균 10여 년 정도 재위했다고 볼 수 있다. 진시황은
희생이 반복돼서는안 되기 때문에‘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이 시급하다 K‘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은 이미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결국 제정되지 못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한 달 만에 10만여 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국회에서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안 외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박주민 의원안
평택시 인문학의현주소는 회색이다 인문학人文學이란, 사람에 관한 학문이다.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문文·사史·철哲’을 인문학의 근간으로 삼았다. 문학을 통해 사람의 마음과 정서를 읽고 역사를 통해 삶을 반추했으며, 철학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했다. 조선朝鮮은 인문학을 근간으로 하는 국가였다. 사대부들은 철학자였고 역사학자였으며 문학가였다. 식민지교육
2021년은 미군기지로 인한사회문제를 해결하고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평택시의 권한과 역할을강화해야할 한해 평택지역에는 특별한 법이 하나 있다. 바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다. 이 법에는 환경부가 5년마다 미군기지 주변지역을 돌며 토양 오염, 지하수 오염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게 돼 있다. 2013년과 2014년
문화 상대주의적입장에서세상을 바라보는눈을 갖자 음식 문화의 발달과 함께 식사 도구도 다양하게 발달해 지역별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세계를 식사 도구에 따라 구분하면 손으로 음식을 먹는 손 사용 문화 지역, 나이프·포크 문화 지역, 젓가락 문화 지역으로 나뉜다. 지역에 따라 식사 도구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지역의 자연조건에 따라 음식의 재료와 가공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