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속에서 호흡하는 작가와 꼭 닮은 작품들작품은 내 스스로 행복하게 즐기는 삶의 행위 공자는 “도를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라고 말했다. 곡식에 비하면 ‘아는 자’는 그것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이고, ‘좋아하는 자’는 먹고 난 후 그것이 맛있다는 사실에 좋아하는 자이고, ‘즐거워하는 자’는 좋
“사람 속에 녹아드는 작품 하고 싶어요”연극계 베테랑, 무대 내려와 ‘사람 속으로’ 안정리 1년, 주민 마음에 문화 꽃피우고파 예술가가 무대에서 내려와 대중 속에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이뤄가는 것은 예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지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예술이 가진 힘을 체
버려진 존재 ‘생명’ 불어넣는 젊은 작가들자신 상처 치유하던 작품, 이제 대중 속으로머리·손 아닌 진정성 있는 작품 만들고 싶어 평택시 유천동에 작업실을 내고 각자의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두 명의 동갑내기 젊은 작가들은 같은 중앙대학교 출신이다. 유독 버려진 존재들에게 마음을 쏟는 두 작가는 사물의 보이지 않는 면을 탐구하고자하는 예술가 정신을 바탕으로 독
장구로 시작한 신명神明, 이젠 평택농악 ‘상쇠’이돌천·최은창·김용래 선생과 농악 역사 이어 함께 어우러지는 농악의 매력과 함께 한 40여년 현재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된 웃다리 평택농악은 이돌천·최은창·김용래 명인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평택농악의 창시자인 고 최은창 명인과 이돌천 명인의 제자로 현재 평택농악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인간문
“청소년과 함께 하는 것이 제 천직이죠”동아리 활동으로 어울려 사는 법 배워올해 목표는 대학원 진학·청소년 책 출간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세상에 나가 사회인으로 살기 전 미리 작은 사회 속에서 다양하게 경험하는 일이 필요하다. 10년 돌아보며 매듭 하나 묶어“2003년 2월부터 평택시
“장애아이들 미래, 부모들이 힘 모았어요”무엇이든 함께 하면 덜 힘들고 오래가장애아도 교육하면 직업가질 수 있어 지난 2월 8일 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오름’의 창립식이 있던 날, 비장애 자녀를 키우는 교육공동체 ‘아름다운방과후학교’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20여명은 무대에 올라 “배운다는 건 꿈을 꾼다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
“잘 놀 수 있는 공간 내손으로 꾸몄죠”태어나고 자란 집,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루트’에 모여 각자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면 살아가면서 누구나 ‘꿈꾸는 삶’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술인이 꿈꾸는 삶이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이들과 밤새 예술을 논하고, 새로움을 발견하며, 그 힘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창작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아닐까. 나이 들어서도 예
30여년 봉사는 내게 더 큰 행복 안겨줘지역 선후배와 협력해 후진 양성 매진해 4-H는 1950~70년대 농촌계몽과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발달에 큰 역할을 해왔다. 대부분 중·고등학교 때 시작해 많은 과제활동과 경진대회를 거치기도 하고 단체 활동이나 캠프·순회교육을 하며 청소년들의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대가 흘러 사람들 사이에서는 간혹
가족의 괴롭힘에 관한 기억 가장 큰 아픔햇살사회복지회서 조금씩 마음의 문 열어 로마의 철학가 세네카는 ‘모든 좌절은 우리의 희망과 그 실현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이며 세상이 우리의 갈망에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본다면 삶의 희망을 꿈꾸기 어려웠던 가난하고 힘든 시대에 태어나 어린 나
“인생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중·고교 검정고시, 삶의 목표 놓지 않아 성실·이해·사랑, 서로 다르지만 같은 말 미래는 수많은 과거와 현재들로 이뤄진다. 유년의 시간들이 타인의 힘에 의해 이끌려가는 시기였다면 현재는 오롯이 자신의 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시기이므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현재의 그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끊임없이 신기술 배워 농사에 접목식물의 생명 돌보는 일 소중함 알아 농촌에서의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준비되지 않은 귀농인은 실패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진위면 야막리에서 ‘평택사계절농원’을 운영하며 꽃을 재배하는 왕길현 대표는 귀농 후 새로운 삶을 찾았지만 그에게 있어 귀농이란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새로운 생명을 키우는 일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
법대 졸업 후 교보생명 입사, 24년 한 우물절망의 순간에 선 고객들에게 빛이 되고파 절망의 순간에 빠져 삶이 막막해 졌을지라도 여전히 밥을 삼키며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건 어쩌면 인간에게 주어진 가혹한 형벌일지 모른다. 그러나 만일 그런 절망의 순간에도 나를 응원하며 경제적인 도움까지 주는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힘든 마음을 추스르고 일어나 내일을 향
태권도 2단·검도 3단에 운전도 ‘척척’집에서 딸 노릇 대신하는 귀여운 막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벽에 부딪히는 가장 큰 문제는 세상 속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장애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해도 취업까지 연계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이는 개인의 노력은 물론이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
교통실버봉사단 활동으로 경찰의 꿈 이뤄성실·근면·노력은 평생 지킨 가훈이자 삶 꿈을 간직한 사람은 청춘이다. 꿈은 물질적 나이와는 상관없는 마음의 나이와 연계되기 때문이다. 꿈을 간직한다는 것은 아직 그 사람의 인생이 젊다는 것이며 꿈꾸지 않는 자는 나이는 비록 젊다 해도 이미 나이든 사람과 같다.경찰이 되고 싶었던 젊은 날“고향인 강원도에서 살 때 전과
아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는 건 나의 행복내 안의 주인을 찾는 작업은 기술이 필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의 기준으로 돈에 가장 큰 무게중심을 두는 것은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생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욕도 칭찬도
나의 가치판단은 누가 사회적 약자인가에 있어평화센터 6년째, 평화는 무기로 지켜지지 않아 특별한 보수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표창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저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옳다고, 혹은 그르다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들을 움직이는 힘은 과연 무엇인가 하고 말이다.시민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
YMCA 틀 안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할 터북한이탈주민에게 주변 사랑·관심 있어야 YMCA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기독교운동 단체로 오랜 역사를 지닌 순수 자발적 민간단체이자 사회운동단체, 청소년 단체이며 사회교육문화단체이고 사회봉사, 사회개발 사업체이기도 하다.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YMCA는 평택지역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문화
문학과 별을 사랑하던 소년, 교사되어 꿈 이루다나눔과 사랑 가르치며 세계를 품는 청소년 키워 별을 사랑했던 소년이 있다. 선천적으로 오른손에 장애가 있어 움츠러들어야 했고 신앙이 있어 지탱할 수 있었으며 교사가 된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소년의 미소를 간직한 사람. 그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후에야 현재의
내가 가장 닮고 싶은 멘토 스승 ‘장기려’ 박사의료·봉사·성시화 神 가르침 전하기 위한 것호칭은 나이가 들수록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다. 타인이 부르는 그 호칭을 가만히 듣다보면 그 속에 자신이 지나온 눈물과 좌절, 기쁨과 슬픔까지도 고스란히 녹아있음을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복음을 전하는 행복한 외과의사 “나이 일흔이 넘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삶은 항상 신
문명 속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위한 진혼곡대중에게 전하는 시대적 메시지가 전위예술 전위예술은 예술가가 대중에게 전하는 예술의 또 다른 방식이다. 예술가 안에 내재된 수많은 질료들을 전위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 앞에 선보이는 것으로 도중에 그만두거나 재생도 없이 그 순간을 향유하며 오로지 앞을 향해 전진한다는 예술적 특성이 있다. 때문에 행위 도중 예술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