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배 당선자 / 평택시의회 의원(다선거구)

시의회 8:8 균형구도, 유권자의 뜻
합리적 결정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

 

▲ 이병배 당선자 /평택시의회 의원(다선거구)

지난 4.29평택시의원선거 다선거구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이병배 후보가 투표구별 고른 득표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이병배 당선자를 만나 초선의원의 각오와 공약 실천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 당선 소감?

당선의 기쁨에 앞서 앞으로 해야 할 책무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평택발전을 우리 세교·통복·송탄동 지역에서 차질 없이 이끌어 가라는 요구라 확신한다.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들으며 소통하고 실천하겠다. 

- 선거 승리 원동력?

기본적인 선거 전략을 가능하면 ‘당 대 당’ 싸움이 아닌 ‘개인 대 개인’으로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다. 또한 지역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실제 득표율로 연결하는데 주력했다. 즉 시민들에게 재선거를 홍보하고 투표장으로 발걸음 하도록 독려하는데 힘을 쏟았다. 지난 7.30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도 29%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기 때문에 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 초선의원의 각오?

우선 시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권리·권한을 사익이 아닌 권리를 위탁해 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한다. 또한 여당 의원이라고 당에 이끌려서 의정활동을 펼치지도 않겠다고 덧붙인다. 행정부로부터 ‘사람 좋은 의원’이 아닌 ‘저 의원 확실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행정부와 끊임없이 논의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지적하고 견제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사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 평택시의회 ‘8 대 8’ 구도?

이번 선거결과로 평택시의회 원내 구성이 8 대 8 균형구도를 이뤘다며 당선 의미를 높여주고 있다. 이것은 유권자가 만들어 준 것이다. 나를 포함해 모든 시의원들이 정치공학에 휘둘리는 일 없이 평택시와 시민들을 위해 당을 떠나 화합하길 기대한다.

- 공약 실천계획?

가장 첫 번째로 해결하고 싶은 민원이 송탄동지역의 2-2번 버스노선이다. 당장 얽혀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쉽지 않다면 버스 이용객이 집중되는 등·하교,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늘리는 대안을 구상하고 있다.

세교·통복지역의 급선무는 각종 재개발사업으로 인한 문제들이다. 공적신분으로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 브레인시티처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들이 자신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세교·통복지역은 재개발이 끝나면 젊은 층 인구가 빠져나가 지역이 고령화되는 문제가 예상된다. 아파트 노후화를 이유로 지역을 떠난다면 생활 인프라 정비가 아파트 슬럼화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파트 내 도로 정비사업 관련 조례 개정을 구상하고 있다.

  

- 평택시 현황에 대한 생각?

현재 평택시에서는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국회의원·시의원들은 도시개발·재개발에 대해 전문가 이상의 해박한 지식이 필요하고 또한 관련 공부를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 ‘미군이 온다, 삼성이 온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실제적으로 이익을 보는 것이 없다. 발전만이 능사가 아니다. 일자리 창출 등 개발로 인한 발전의 과실을 시민들이 골고루 따먹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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