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2015 한미 청소년 영어캠프
미국식 가정 교육 체계 접하고 문화 이해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K-55 오산 미공군비행장 내 오산 미들스쿨에서 평택시 주최 ‘한미 청소년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2명은 3일간 오산비행장 내 미국 정규 중학교 8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하고 미군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미군가족과 실제로 영어를 사용해 생활하면서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홈스테이 가족들과 미국 학생·한국학생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수료식·만찬을 하며 한미 학생들과 가족 간의 우애를 다졌다. 캠프 마지막 날 오산 미국인 중학생 강당에서 이뤄진 수료식에서 Dr. Legena Roberts-Kpinkpin 오산 미들스쿨 교장은 캠프에 참가한 한국 청소년 2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이번 영어캠프 동안 전통적인 미국 가정과 교육체계를 접하고 추억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장당중학교 2학년 엄희연 양은 “캠프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와 홈스테이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개최한 서정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평택시의 지역적 특수 환경을 활용해 앞으로도 미군기지와 연계한 한미 청소년 영어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향후 국제화 중심도시의 주축이 될 평택시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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