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규 회장 / 평택시민단체협의회

대의원·자문회의 등 조직 강화 역점
시민권익보호 활동 역동적으로 전개

 

▲최덕규 회장 / 평택시민단체협의회

평택시민단체협의회가 5월 22일 단체 수장으로 최덕규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통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평택시와 중앙정부에 진정한 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또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최덕규 신임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취임소감?
그동안 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뜻을 같이 하며 평택시민단체협의회를 이끌어 온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임기 동안 평택시민단체협의회가 자생적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시민단체 회원들의 친목과 단결 속에 한마음 한 뜻으로 평택시민을 위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평택시민단체협의회 활동 방향?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된 직후부터 우리 단체가 평택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이 조직이 평택시민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단체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해봤다. 그러면서 요즘 시민단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의 활동이 너무 폭력적이고 과격하지 않나. 혹은 너무 이념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활동,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느꼈다. 그 결과 평택시민단체협의회가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단합된 힘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평택시 발전과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자리에 평택시민단체협의회가 함께 할 것이다.

- 임기 중 역점 사업?
회장 재임 기간 중 몇 가지를 추진해 보고자 한다. 우선 회원 확충이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평택에 결성돼 있는 단체 중에서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최대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협회 회원 수를 늘려갈 것이다.
그 다음은 조직 강화다. 조직 강화를 위해 조속한 기간 내에 대의원회를 구성하고 이사회도 신설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임원도 대폭 확충하고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는 물론 후원회도 결성해 보고 싶다.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구성된 다음에는 시민들의 권익 활동을 강력히 펼쳐 나갈 것이다.

- 지역의 현안 문제?
평택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예컨대 브레인시티도 그렇고 우양HC 부도로 인해 현재 수십억이 넘는 이자를 평택시가 대납하고 있는 문제, 아산만 조력 발전 건설로 인한 환경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있다. 그동안 이런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관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뒷받침돼야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협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평택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역동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시 발전과 시민 권익보호를 위해 못할 것이 없다. 그 중에는 조직이 독자적으로 할 일도 있고 정치인이나 평택시와 상호 협조해 추진해야 하는 일도 많이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평택시나 경기도·중앙정부와 대립하거나 반목·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인 평택시발전협의회와 평택시의 상호 협조로 이뤄낸 ‘평택항 되찾기’ 활동처럼 서로 대화도 하고 협조도 하면서 평택 발전과 평택시민을 위한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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