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보건소 8024-4418 송탄보건소 8024-7263 안중보건지소 8024-8653 |
현대사회는 스트레스도 많고 괴로운 일도 많다.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나를 도와주는 것 같지 않고, 어느 것 하나 쉽게 얻기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때론 이 힘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만 모든 것에서 손을 놓아 버리고 싶은 유혹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이런 고민과 문제를 함께 하기 위해 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마음 감기를 앓으며 살고 싶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을 발견해 심리 상담과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명존중사업으로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정신과 질환이 있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위험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하며,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지원 혜택을 주기도 한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소방서·경찰서·응급의료기관 등 정신보건 관련 52개 유관기관과 응급구조·위기중재·사후관리를 위한 ▲자살예방 MOU 체결 ▲생명존중 지킴이(Gate-keeper) 양성 ▲자살시도자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생명존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생명사랑 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효율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 망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고등학교, 노인, 직장인, 군인 등 시민 누구에게나 자살예방교육 실시하여 시민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연계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인 한국형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로 일반시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수료증을 받아 생명존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생명존중 지킴이로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은 15명이상 집단이 모집되면 언제든지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교육을 지원해준다.
또한 시민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그동안 살아왔던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5시 정신건강증진센터 2층 교육실에서 정신과 전문의사 김정일 원장와 함께하는 치료심리극 사이코드라마를 진행한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개인 내적인 문제나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기억하고 싶지 않는 과거와 차마 꺼내 보이고 싶지 않는 힘든 마음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삶의 버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고 희망을 찾아갈 수 있다.
더불어 평택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송탄보건소 내 정신 건강 상담실에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편안하게 의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부문제·육아문제·학업문제·우울문제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정신 건강 상담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길잡이 역할과 함께 진단받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등록하여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또 저소득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병원진료와 약물복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제한적으로 지원하여 지속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정신과 의료비·치료비 지원도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평택시에 생활근거지를 둔 거주자,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한 자 등이며 지원내용으로는 1년 동안 40만원까지 지원한다. 궁금한 사항은 평택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 658-98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