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14일, 민·관 합동 방역활동
버스정류장 등 50여개 시설물 방역

지산동주민센터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단체와 민·관 합동으로 메르스 홍보물 배부·부착과 방역활동에 나섰다.

지산동주민센터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주말도 반납한 채 지산동 일대를 함께 돌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공중전화박스·놀이터·지산체육공원 등 50여 개소 시설물에 대해 소독제를 뿌리고 닦는 등의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주민들이 메르스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아파트·원룸·상가 등에 ‘메르스 바로 알기’ 홍보물과 포스터를 일제히 배부했다.

이날 지산동 7개 단체장협의회는 메르스 홍보·방역활동을 위해 노력해 준 지산동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삼계탕과 과일을 손수 준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정연자 지산동장은 “메르스로 인해 지산동 주민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예방·방역 활동에 힘 쓸 것”이라며 “지산동을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7개 단체 회원들은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요일별 단체를 지정해 매일 주민들의 접촉이 많은 다중 집합장소는 물론 지산근린공원 내 체육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에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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