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스포츠, 경제발전으로 승화시키자”

최근 2012아시아역도대회 성공적 개최
스포츠로 시이미지 상승, 경제에 기여

새로운 도약의 해로 발판을 삼은 2012년, 청명한 봄 하늘과 파릇파릇한 봄 새싹들의 기운 속에 지금 평택에서는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스포츠 행사로 볼거리, 이야깃거리가 거리마다 넘쳐 나고 있다. 4월 22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는 ‘2012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어 37개국 선수와 임원 550여명이 참가해 기록 갱신을 위한 페어플레이가 성료되었다. 5월 11일 부터는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1천250만 경기도민의 축제인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체전에는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364명이 참가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이 평택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그리고 약 20억 원의 부가가치와 함께 검소한 경기운영을 통해 약 15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평택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아울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의 단결 된 힘과 이를 통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시민 의식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산다. 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경기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결과들이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평택항마라톤대회에까지 계속되길 바란다.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언어와 종교, 이념의 문제를 뛰어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배우며,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가질 수 있다.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경기도민체육대회, 평택항마라톤대회와 함께 문화이벤트를 국내 및 외국인에게 가장 효과적으로서 보여줌으로써 평택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2002 FIFA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지도는 10%이상 높아졌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7%에서 5%로 감소했다고 한다.
2002 FIFA월드컵으로 5조 3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와 약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사례를 통해 스포츠 자체는 물론 관광과 문화, 서비스 산업 등 대회 관련 산업발달과 국내 브랜드 제고를 통한 외국기업의 유치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시가 배워야 할 내용이다. 스포츠가 지니고 있는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와 경제, 기업유치가 연계되는 스포츠 마케팅이 우리시에 필요하다.
약 2940만㎡(890만평)에 이르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평택에 계획되어 있다. 산업단지에는 반드시 많은 기업이 유치되어야 하나,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평택시 당국은 올 해의 스포츠 행사를 통한 기업유치 마케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다.
개최도시 ‘평택’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과 생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이벤트를 스포츠 행사와 함께 개최하여 평택시의 ‘시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글로벌화로 미군기지의 최대 전초지라는 오명을 씻는 행사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장기화된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평택의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어 사업 구간별로 시민의 갈등이 행정에 대한 감정으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반목에 대하여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시민 모두가 통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서 미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가치에 대해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스포츠와 경제는 하나의 공생관계에 있다. 스포츠 행사의 성공 개최 여부에 따라 지역 브랜드의 제고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시가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일 것이다.

 

 

 

 

 


김진철 대표
평택부동산 메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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