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팀장 /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

3년 연속 화물 1억 톤 돌파, 역동적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지역과 동반성장

 

 

 

▲ 김정훈 팀장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해 3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평택항은 평택시민의 자존심이자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다. 2020년 국내 3대 항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평택항 세일즈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발로 뛰는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에게 평택항의 역동적인 성장과 미래상을 들어봤다.

- 숫자로 보는 평택항 성장세?
평택항은 지난해 총 화물량 3년 연속 1억 톤을 돌파하며 전국 주요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986년 개항 이래 자동차 수출입처리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금자탑을 세우고 국내 항만 중 최단기간 총 물동량 1억 톤을 달성하는 등 다른 주요 항만과 대비해 짧은 개항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총 화물량은 1억 1701만 3000톤을 처리하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1억 톤을 돌파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5.3% 증가해 54만 6000TEU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입 처리는 150만 6000대로 4.1% 증가하며 5년 연속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평택항만공사의 포트세일즈 성과?
한중 FTA 시대를 대비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그간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물 창출과 여객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격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중국향발 물량 증대를 위한 측면과 신흥시장 확대, 동남아 등 새로운 화물창출 부분에 무게를 두고 마케팅을 펼쳐 3년 연속 1억 톤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데 기여했다. 또한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라는 브랜드 입지를 다졌고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동남아 등 신규 항로개설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화물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2020년 평택항의 목표?
6월 1일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을 통해 2012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중 FTA가 정식 서명을 완료했다.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향발 교역의 최적지로 수도권·중부권 관문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택항의 역할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세계 유수의 항만도시 발전사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발전과 항만발전은 불가분의 관계다. 평택시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입주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권역별 균형발전,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을 통해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키 플레이어인 평택항은 2-1단계, 2-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더불어 신규 국제여객부두도 신설될 예정으로 2020년까지 모두 79개의 선석을 갖춘 대형 항만으로 발전해 나가 화물 뿐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다시 말해 산업과 상업이 융복합된 컨버전스 항만으로서 2020년 국내 3대 항만으로 성장할 것이다.

- 평택항만공사의 역할과 방향?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익성과 공익성을 같이 추구하는 공기업이다. 수익성 추구를 위해서는 배후단지 활성화와 물동량을 증가시키며 투자유치를 이끌고 항만개발 사업도 구상해 적극 참여해야 한다. 신사업개발과 항만 세일즈를 바탕으로 평택항 활성화 기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익적 차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과 공유가치창조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공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사회적 가치창출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평택항을 지탱하는 항만 근로자와 소무역상인,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평택항 의료소외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등과 함께 2012년 7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까지 4400명이 넘는 소무역상인과 항만 근로자 등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문화시설이 전무한 항만 인근에서 ‘평택항 음악회’ ‘평택항 무료 영화상영’ 등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에 동참해 평택항마린센터를 무료 예식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삭막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항만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어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의 회색빛 벽면에 슈퍼그래픽과 대학생들의 감성을 입힌 벽화 그리기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처리하고 있는 항만은? 바로 평택항이다. 평택항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해운경기가 몇 년간 계속 위축돼 왔지만 평택항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성장을 일궈 나갔다. 평택시민들의 ‘프라이드 오브 평택항’(Pride of Pyeongtaekport)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신규 물량창출과 신시장 개척 등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항만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이끌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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