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신아리·소리벗예술단 정기공연
창작 국악과 서도소리로 만나는 아리랑

 
전통연희단 ‘신아리’ 제9회 정기공연과 ‘소리벗예술단’ 제10회 정기공연이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8월 1일 오후 5시 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색동아리랑’ 공연은 타악과 기악·민요·전통장단을 접목해 새로운 국악의 모습을 선보이는 신아리 공연과 소리벗예술단의 애련한 서도소리가 아리랑의 진수를 보여줄 것을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전통 관악기와 해금·피리·기타가 어우러지는 ‘홀로아리랑’ 합주와 밀양지방 아랑 설화를 주제로 한 밀양아리랑, 황해도 해주에서 불리던 순박한 해주아리랑 등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한을 풀어내는 여러 지방의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무속 설장고, 긴아리 자진아리, 25현 가야금 변주곡 ‘도라지’ 등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단원들의 땀과 노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김정아 전통연희단 신아리 대표는 “전통연희단 신아리 단원들은 우리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계승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우리민족 정서에 담겨있는 아리랑은 우리 어미니 품과 같고 아버지의 굳센 의지와도 같다. 이번 공연으로 아리랑을 한 움큼 마음속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미영 소리벗예술단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와 악기·춤이 어우러진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그 아리랑에 색동이 입혀져 가는 과정을 통해 아리랑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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