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축척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이세재 전 교장/청북초등학교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복지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각계각층의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없는 자, 약한 자들이 자신들의 인권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간으로서 자신들의 완성은 당연한 일이다.

직장 근무 수명은 짧아지고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들의 복지문제와 장애인 문제 그리고 아동과 여성들의 복지 문제가 현실로 떠오르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사회의 일각에서는 복지 문제를 어느 관점에서 어떻게 결하느냐를 놓고 보는 시각에 따라서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모두가 자신들의 관점에서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여당은 선택적인 복지를 야당은 보편적인 복지를 주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가예산의 30%를 복지예산으로 책정하고 다양한 방법과 해결과제를 모색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단체들은 저마다의 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노인복지는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선 읍·면·동에서도 저마다 어려움은 있지만 노인복지를 위한 각종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모범적으로 시설을 운영을 하고 있는 안중읍 소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의 사례를 들어보자. 최수재 관장은 대한성공회 안중성당의 신부로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서 1인 다역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맡아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평택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 1월에 개관한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9명의 복지사와 4명의 주간보호센터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평택시 서부지역 138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나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축척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행복을 디자인 하는 복지 공동체 만들기’를 복지관 관훈(官訓)으로, ‘사랑과 섬김으로 노인공경 문화를 창출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며 함께하는 복지관 운영’을 비전(vision)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행동강령으로 happy(행복하고), anyone(누구나), people(사람들이), pleasure(기쁨과 즐거움), yes(긍정의 대답 예)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특성화 프로그램 메뉴얼 개발과 보급, 주민조직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확대, 지역사회 노인문화의 공간형성’을 주된 내용으로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각 기관·단체나 독지가, 기업체로부터 나눔 문화도 전개하고 있다. 이종길 위원장을 중심으로 복지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마다 행·재정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에 반영하는 투명한 운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실버 바리스타의 수다카페 운영, 어린잎 새싹 재배와 판매하는 평택실버들 사업, 야외 휴식처,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제공, 인사캠페인 등 다른 복지관과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최수재 관장은 사회복지자로서의 조력자·통합조정자·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노력하며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평택지역복지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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