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요식 후 시가행진, 저녁엔 산사음악회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평택에서도 기념축제가 열린다.
대한조계종 명법사에서는 사월 초파일인 오는 28일 오전 11시 봉축법요식으로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행사는 의현 스님의 법고와 주지스님의 관욕, 합창단의 예불, 다함께 ‘반야심경’, 최종구 법인장학회장의 장학금 수여, 법장당 화정스님의 법어,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초대형 연꽃을 앞장세워 시가행진을 벌이며 명법사를 출발해 합정초등학교와 평택역, 통복시장, 경찰서 오거리, 재랭이고개를 지나 명법사로 되돌아오게 된다.
오후 3시부터 명법사 농악단의 농악으로 시작되는 봉축예술제에서는 ‘맑고 향기로운 연꽃동산’ 어린이들의 율동과 댄스로 시작해 보리회와 학생회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산사음악회에서는 강태준 씨의 색소폰 연주와 관음조 조지정심의 살풀이, 승만조 차본원심의 가야금 산조, 명법사 밴드공연과 초청가수의 가요무대도 준비돼 있다. 
명법사 총무 법장당 화정 스님은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행복하고 그것을 불성(佛性)이라 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 지혜의 등, 자비의 등, 용서의 등을 환하게 밝혀 우리 모두 불성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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