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부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평택시가 지난 19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회 둘이서 한마음’ 부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복이 묻어나는 편지, 행복플러스 가족사진 공모전, 다문화가정 등 150쌍의 부부가 참여해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하고 화목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공모전에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과 가슴 찡한 사연을 담은 사진 70작품과 편지 39작품이 응모됐으며, 행복이 묻어나는 편지 최우수상은 용이동에 거주하는 최경숙 씨, 우수상은 심현옥·이병현 씨, 장려상은 안도현·황형돈·문숙이 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복플러스 가족사진의 최우수상은 통복동에 거주하는 양공달 씨, 우수상은 권순조·우부영 씨, 장려상은 정혜경·김현희·선인항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박진기 박사의 부부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담은 강의에 이어 진행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발을 닦아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많은 아내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중읍에 거주하는 황형돈 씨가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실직 후 힘들었는데 항상 위로와 더불어 곁을 지켜준 아내 덕분에 지금은 재기해 잘 살고 있는 모습이 영상으로 제작·방영돼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관계의 기초인 부부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평택시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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