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다문화 가족 한자리에서 생활문화 교류

 
송탄국제교류센터는 지난 19일 화창한 날씨 속에 신장근린공원에서 ‘2012 송탄국제교류페스티벌’을 열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가족을 비롯해 평택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춤과 노래로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비록 언어 소통에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평택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무용과 평택농악, 태권도와 해동검도 등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우리 문화를 알렸다.
한편에서는 ‘우리 모두 이웃입니다’를 주제로 한·미 어린이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송탄국제교류센터를 맡아 운영하는 송탄중앙침례교회 배국순 목사는 “올해는 야외 행사로 축제의 규모를 크게 확대해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많은 내외국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적극 지원해 준 평택시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맥킨지 미공군 사령관, 장호철·최호 도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