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차 맥스썬더 훈련 중 한·미 전투 지휘비행
박신규·잔막 조아스 중장 ‘적·아군 역할 수행’

 
한·미 공군사령관이 12-1차 Max Thunder 훈련 기간 중인 지난 15일 평택 K-55 미군기지에서 연합전투탐색구조훈련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한·미 공군사령관의 지휘비행은 올 3월 15일 정승조 합참의장이 미 7공군사령관 잔막 조아스 중장과 편대를 이뤄 공중 작전태세를 현장에서 점검한지 두 달 만에 이뤄져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 측 공군작전사령관 박신규 중장과 미 7공군사령관 잔막 조아스 중장은 각각 F-5F과 F-15K에 탑승해 가상 적군(Red Air, 홍군)과 아군(Blue Air, 청군) 지휘를 실시했다.
연합 전투탐색구조훈련은 적진 한복판에 고립된 조종사를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한·미 공군이 공격기동군을 구성하여 적의 대공망을 파괴한 후 아군 조종사를 방어하면서 아군 공중 전력이 안전하게 탐색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기를 공격해야 하는 종합 공중작전이다.
이번 전투탐색구조훈련은 조난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헬기를 단독으로 투입했던 과거 훈련과는 달리, 최초로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한·미가 연합편대군을 운용하여 지대공과 공대공 위협, 지상군 위협에 대응하면서 입체적 공중작전을 펼쳤다. 잔막 조아스 미 7공군사령관이 지휘를 맡은 청군에는 우리 측 F-15K, KF-16, F-4E, HH-32, HH-60과 미국 측 F-16, A-10이, 박신규 공작사령관이 지휘를 밭은 홍군에는 29전대 소속 KF-16, F-4E, F-5E, F-5E 등 50여대의 항공 전력이 참여했다.
  한편, 한·미 공군은 공격편대군 훈련과 방어제공작전, 공중급유훈련 등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 최장기간 공중종합 연합훈련인 12-1차 Max Thunder 훈련을 5월 18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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