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어울림마당 첫 번째 막 올라

평택호에 있는 ‘한국소리터’가 지난 17일 어울림마당의 첫 번째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판토마임, 탭댄스, 전통춤 공연 등 색다른 소리의 문화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소리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56억원을 들여 평택호 관광단지 일원에 부지 2만7183㎡에 연면적 727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영희홀과 평택농악마을, 어울림동, 두드림동 등이 조성돼 있다.
지영희 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공연장을 비롯해 분장실, 카페테리아. 매표소 등이 들어서 있으며 평택농악마을은 지상 1층으로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 등이 설치돼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상 2·3층 규모의 어울림동과 두드림동은 민속·문화예술 공연자들이 이곳에 머물며 재능을 전수·발전시킬 수 있도록 숙소와 강의실, 연습실,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한국소리터에서는 향후 주 1회 문화전문가 그룹과 사회적 기업의 평택 팸투어에 초점을 맞춘 ‘소리터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에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컬쳐클럽 ‘소리팸’, 창작과 공연이 이뤄지는 ‘창작레지던스’, 전문 소리꾼과 DJ파티가 열리는 ‘소리터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리와 문화를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인사말에서 “평택시는 평택농악과 지영희 선생 등 훌륭한 지역의 문화예술과 전통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문화 예술인과 활기 넘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통해 평택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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