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 스피치콘테스트 성료
평택 소개·평택 관련 경험담 주제로 발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9일 평택시민과 평택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실력을 겨루는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영어부와 한국어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지원해 평택을 소개하고 평택과 관련한 경험담을 주제로 발표했다. 영어부 7명, 한국어부 6명 등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명의 참가자들은 1차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영어부는 ▲최우수상 동삭초등학교 최유리 ▲우수상 김윤아 ▲장려상 평택고등학교 고준혁 학생이 선정됐다. 한국어부는 ▲최우수상 성결대학교 진입흔(대만) ▲우수상 한국관광고등학교 사사키 마키(일본) ▲장려상 태광고등학교 캐슬린 알렉산드라 자이반(미국)이 선정됐다.

특히 콘테스트와 더불어 농촌감성 로드밴드인 ‘삼치’와 ‘이기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평택 관련 퀴즈를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최을용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한글날 뜻 깊은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평택에 대해 더욱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향후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택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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