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집수리 ‘구슬땀’

 
지산동주민센터가 10월 17일 민간봉사단체 정심회와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랑 나눔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주거환경 정비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가구로 수년에 걸쳐 고물을 수집하고 치우지 않아 주변 환경미관 저해와 악취가 심각한 상태였다. 또한 출입구부터 집안 내부까지 헌옷이나 폐지 등이 쌓여 있어 비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화재발생 위험에도 놓여있었다.

이날 정심회 회원들과 지산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쓰레기 5톤 분량을 수거하고 심한 악취와 오물로 생활이 불가능했던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도배·장판·싱크대를 교체해 주는 등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김인만 정심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연자 지산동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도와준 정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산동이 소외계층이 없는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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