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건환경硏, 도내 유통 김장재료 안전성 조사
11월 10일까지, 안전이상 발견 시 출하금지 조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에 앞서 도내에 유통 중인 배추·무·젓갈·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에 대해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철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농산물 도매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김장재료를 직접 수거해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주재료인 배추·무·갓·파 등과 속 재료로 사용되는 젓갈·고춧가루·천일염·생강·마늘, 속 재료 육수에 사용되는 북어포 등을 대상으로 11월 중순 이전에 검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사 항목은 액젓의 맛과 질을 결정하는 ▲총 질소 검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중금속 ▲금속성 이물질 ▲대장균 등 위해 성분을 검사한다.

이정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도민이 안심하고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김장철에 앞서 검사를 실시한다”며 “김장철 성수식품 검사는 김장철이 끝날 때까지 도와 시·군·구가 함께 지속적으로 실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223건을 조사해 살균제 농약성분인 클로로타로닐이 기준치의 2배가량 초과 검출된 쪽파를 출하 금지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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