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비급여 초과분 90% 지원
기저귀·분유 지원,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 대상

평택시가 고위험 임산부 치료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으로 건강한 출산·육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소득기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 중 조기 진통·분만,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임신주수 20주 이상 34주 미만으로 수혈제제 종류와 관계없이 5팩 이상 수혈을 받거나 자궁적색술, 자궁 적출술을 받은 자, 임신주수 20주 이상 자간증으로 입원 치료 받은 자도 해당된다.

지원범위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가 지원되며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 영아 가구로 기저귀 구매비용 월 3만 2000원을 지원한다. 조제분유 지원대상은 모유수유 권장 방침에 따라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가 질병,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하며 조제분유·조제이유식 구매비용 월 4만 3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영아 출생 후 만 1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탄보건소(8024-7241), 평택보건소(8024-4351), 안중보건지소(8024-8642)로 문의하면 된다.

양희종 송탄보건소장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영아가정에 필수적인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으로 모자건강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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