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평택시 감염병 대비 모의훈련 실시
의심환자 신고·접수부터 격리병동이송까지 훈련

 

 
 

평택시가 11월 17일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평택경찰서·평택소방서·굿모닝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칭 평택대학교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별로 부여된 임무와 역할을 인식하고 신속·정확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 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돼 운영됐으며 가상 메시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메르스 신고환자 접수부터 긴급 검역출동, 병원 내 검역·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훈련이 병행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가 메르스 발원지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 평택시가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재인식 시키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희종 평택보건소장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체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조치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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