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
피해자지원 10년, 전문성 강화로 효율적 보호·지원 앞장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11월 16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센터에서 활동 중인 전문자원봉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정옥자 평택지청 부장검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전문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봉사활동 역량을 강화해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은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부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검찰의 범죄피해자 지원과 절차, 검찰에서의 범죄피해자 사후관리와 유관기관 연계내용, 의미 있었던 피해자 지원과 보호사례,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검찰의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전달됐다.

특히 정옥자 부장검사는 자신이 전담한 사건 가운데 아동학대에 관한 예를 들며 부모를 모두 처벌하면 피해자인 아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어려워 고심했던 과정들에 대해 들려주며 실질적으로 피해자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윤해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은 “일회적인 관심을 넘어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아직 우리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피해자들을 발견해 도와주는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며 “평택지청은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전문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로 인해 정신적·육체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단체로 피해자들의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자원봉사조직인 무지개서포터를 결성해 사랑의 감자심기·김장담그기·사랑의 마음 전달식 등을 추진하며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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