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평택동 씨채널, 최저-월곡동 임야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지난해보다 평균 4.13% 상승

평택에서 가장 비싼 땅은 평택동 44-5번지 상가로 평당 2352만 9000원(㎡당 713만 원)이고, 가장 싼 땅은 월곡동 산 49-3번지의 도로용지로 평당 8712원(㎡당 264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평택시 32만 674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에서 정한 표준지 가격을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하여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 소유자의 열람과 의견을 들은 후 평택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 공시됐다.
평택은 지난해 보다 4.13% 상승해 경기도 평균인 4.52%는 물론 전국 평균인 4.47%에 비해 다소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본청 관할지역 4.21%, 송탄출장소 관할지역 4.55%, 안중출장소 관할지역 3.66%의 상승률을 보였다.
평택시 공시지가 담당자는 “타 시·도의 경우 각종 땅값 상승요인들이 많아 평택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뿐”이라며 “평택시에는 각종 사업지구가 많다보니 몇해전부터 공시지가가 꾸준히 올랐었다. 지난해 3.51% 상승률에 비하면 올해는 더 큰 폭으로 오른 셈”이라고 밝혔다.
5월 31일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며,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평택시청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6월 29일까지 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하여는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확정하며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지 한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