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흥 사장/평택도시공사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개발·수탁사업 진행
고객만족·경영성과 획기적으로 향상 추진

 

▲ 이연흥 사장/평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장기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진위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7500㎡, 61억 원과 평택종합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3만 9750㎡, 312억 원을 매각했고, 포승2산업단지 4만 3247㎡, 483억 원을 계약하는 등 분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에는 LG전자의 협력업체 6개사와 진위2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건실한 기업들의 지역 내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는 평택도시공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평택도시공사의 2015년 사업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전망을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에게 들어봤다.

- 2015년 성과는?
먼저 경영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2014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됐는데 매출은 146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30%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39억 원으로 180%가 증가하는 등 2015년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주춤하던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시행자로 추진 중인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보상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부지조성공사도 착공했다.
또 출자형사업에서 그동안 대주주의 부도로 난관에 봉착했던 포승2산단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상당한 분양성과를 거뒀다. 개발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지 못해 추진되지 못하던 진위면 마산리 KDB 유토플렉스산업단지도 개발과 실시계획 승인을 얻었고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착수하기도 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창립 7년 만에 사옥을 마련해 입주했고 제2의 도약을 위해 경영혁신을 하겠다는 ‘브라보 경영’을 선포하기도 했다. 또 바른경영인 대상을 수상해 청렴한 경영환경이 정착했음을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

- 2016년 계획은?
진위2산업단지는 2016년에 분양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적기분양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활발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포승2산업단지의 지원시설용지와 잔여 산업시설용지 전량 공급으로 평택항 인근지역에 필요한 물류, 산업, 지원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진행 중인 사업장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기업의 조기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진위2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공정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KDB유토플렉스 산업단지 보상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지역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하는 고덕 광역교통개선대책 울성교차로~지제역간 노선에 대해 보상절차를 조기에 착수함으로써 고덕삼성산업단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로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어린이 교통공원·공영주차장 등 세 가지 사업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불편사항을 수렴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불필요한 경비는 절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선정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2016년에는 고객의 만족과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 이를 위해 회사의 존립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한편 ▲내·외부 고객과 관계증진 ▲선진 경영기법 도입 ▲조직혁신을 실천하겠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2016년을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달라진 평택도시공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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