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유치위 주최, 각계 인사 100여명 참가

 
성균관대학교 유치촉구 시민위원회가 주최한 ‘범시민 희망풍선 문화제’가 지난 6월 8일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북부발전협의회, 브레인시티농지대책위원회, 평택시기독교연합회 개발대책위원회, 부동산메카1번지, 평택성동신용협동조합, 새희망새평택시민연대 등 다수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이주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성균관대 유치는 지역주민의 바람”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고, 김미경 성균관대학교유치촉구시민위원회 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우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대학은 서울로 보내면 된다고 언급한 사람이 평택시장이며 이것이 성균관대학교 유치가 어려움을 겪게 된 진실”이라고 평택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찬조연사로 나선 평택시기독교연합회 개발대책위원회 고연복 위원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이 미군이전 반대운동을 해서라도 우리 권리를 찾아야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평택시장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전임시장은 대학유치, 후임시장은 유치포기, 이것이 평택시의 불편한 진실이다”, “말로만 성대유치 말고 43만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평택시는 의지를 보여라” 등의 문구가 쓰여 있는 현수막 게시를 놓고 주최 측과 평택시 관계자 사이에 실랑이가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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