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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연합장례식장 올 8월 ‘오성면에 문 열어’
박성복 기자  |  sbbar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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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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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리에 100억 원 투입, 분향소 9실 갖춰
안중농협 등 4개 농협 참여, 직영체제 운영

   
 
그동안 조합원인 농민들을 위한 경제사업과 환원사업 보다는 금융업을 중심으로 한 신용사업에 치중해와 비난의 목소리가 컸던 농협이 최근 연합장례식장을 짓고 8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에 한창이다.
7일 안중농협에 따르면 오성면 안화리 궁안교 옆에 부지면적 1만2387㎡(3747평), 건축연면적 3297㎡(997평), 지상 3층에 분향소 9실 규모의 농협연합장례식장을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 중에 있다.
농협이 출자한 장례식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이 장례식장은 안중농협을 비롯해 송탄·평택·팽성 등 평택지역 4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07년 7월 2일 4개 농협이 ‘연합장례식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평택지역의 2만 1천 여 농협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으로 진행된 것이며 평택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평택시민에게도 보다 나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어왔다.
송탄·평택·팽성농협이 각각 16%를 투자하고 안중농협이 52%의 지분을 투자해 주관농협으로 진행하는 이 장례식장은 9실의 분향소와 접견실을 비롯해 안치실과 염습실, 영결식장,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영구차 2대와 구급차 1대, 버스 1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또한 외부 용역으로 운영할 경우 장례비용 증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장장을 비롯해 시설관리, 장례지도사, 조리사, 운전원 등 20여명의 직원이 모든 부분을 농협 직영체제로 운영해 이용자에게 시중보다 30% 정도 낮은 비용으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농협 조합원들에게는 우선 일반인들과 같은 비용을 내도록 한 후 사업 결산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줘 농협 본래의 목적인 조합원 환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농협연합장례식장은 제19대 국회에 상정 예정인 장례관련법안의 변경 추이에 맞춰 화장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하 1층에 화장로 2기를 시설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놓고 있다. 법안이 통과돼 화장로 시설만 갖추면 지금까지 화장을 하기위해 수원 연화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 큰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시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이사업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안중농협 이용범 조합장은 “연합장례식장을 처음 계획한 것은 2003년으로 당시 인·허가 문제를 비롯해 걸림돌이 많아 많은 분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으며, 2007년 4개 농협이 MOU를 체결한 이후에도 고충이 컸다”며 “하지만 안중농협이 전국 농협 중 최초로 상포부를 만들어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줬던 것처럼 농협연합장례식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에는 현재 중앙장례식장과 평택장례문화원, 송탄장례문화원, 안중장례문화센터, 안중궁전장례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 8월 농협연합장례식장이 문을 열면 장례시설이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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